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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개인적 아쉬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11.14 00:32
조회
2,463

제목 : 슬레이어

작가 : 백락

출판사 : 문피아


문피아 오늘의 베스트 상위의 글입니다. (베스트 글 몇가지 읽다 아쉬움이 남아 글을 적습니다.)

좋은 글 입니다. 세계관을 확실히 정립하시고 글을 쓰시는 것 같고 글 솜씨도 좋으십니다. 구성도 좋고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만큼 매력적인 글 입니다. 주인공의 개념도 확실하고 괴물들이나 주인공의 전투씬에 대한 묘사도 좋습니다. 글 속의 게임 시스템을 참고로한 성장 시스템도 계획적으로 잘 쓰십니다.

글의 설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아 완결까지 생각하고 글을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소재들도 회귀와 게임 시스템 이성을 가진 괴물들과 대항하는 존재들, 주인공의 성장 시스템, 주인공만 상대를 관조가능한 능력 등 좋습니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아주 많아요.(여기서 하나 저기서 하나 본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 정도야 뭐 무의식 중에도 나올 수 있는 거니까요)


아쉬운 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장면이 너무....... 대충 바뀝니다.

장면의 전환과 그 장면에 위치하는 인물이나 괴물의 설득력이 적습니다.  그리고 시간 관념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낀 것이지만 예를 조금 들어 보자면 절에서 건달 형 만날 때나, 학교에서 주인공 친구들이 도망가는 동선이라던지, 대학교가 괴물의 사건 있던 곳이라고 혼잣말 한번 했던 주인공이 갑자기 친구들 앞에 나타나고........ 큰 괴물 죽이고 좀 있다 나라에서 불러서 벙커같은데 갔더니 능력자들 모여있고, 좀 있다 청와대 였다가 어느 순간 미국으로 달려갔는데 뉴욕을 구하란 미션에 좀 싸우다 과거의 능력자들 나왔다가 저 앞에서 주인공이 싸우고 있고........... 읽는 사람으로선 글을 읽으면서 자꾸 순간이동 하는거 같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분이면 대학이나 대학앞의 거리에 대한 설명이나 (이동중에) 주인공의 이동간에 생각하는 장면과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설명하는 등으로 연결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2. 인물들의 대화와 캐릭터에서 격이 떨어집니다.

글의 세계관이나 세력,파워의 균형, 복선 등은 잘 짜신거 같은데, 그에 비해서 인물간의 대사와 캐릭터가 너무 유치해 보입니다. 생각나는 것 몇 가지만 이야기 해 보면 절 앞에서 건달형 이 건달 동생과 대화 하는 것이나 벙커 안에서 능력자 간에 의심분위기 만들었다가 바로 풀어 버리고 고맙다 미안하다 하는 거나, 꼬마 드래곤 나타나서 “난 위대한 존재다” 이러면서 엉뚱한 소리 하는 거...... 이상해요 저만 그런 것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부분(세계관, 대적자, 주인공의 성장, 성장 시스템) 설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다 보니 인물간의 대화나 심리표현이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글 잘 읽다 대사를 읽으면 맥이 끊기는 느낌입니다.

좋은 부분도 있긴 합니다

절에서 동자승이 하는 대사들이나, 건달형이 하체터지고 하는 말들, 음.......... 제가 너무 확대 해석해서 상상해 보는 것인데, 글쓴이 분이 여러인간 군상에 대한 이해가 적으시거나 상상은 많이 하시지만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으시는 분 같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많이 보수적인 분이라 본인이 일상 대화를 글로 적으려니 쑥스러워 하시는 느낌이랄까요........ 아쉬웠습니다...... 좋았던 대사나 장면 묘사는 영화나 명작의 문구를 따온 듯 한 느낌이지만 글 전개상에 자연스럽게 들어가야 할 인물들의 대사는 오히려 속된말로 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판된다면....욕 먹겠다.... 정도 느낌)

아~ 기분 나쁘게 안 들으셨으면 합니다만, 글 속에서 나오는 심리전이나 속고 속이는 컨셉의 진행들이....... 독자의 감탄을 터트릴 만큼 “우와~ 대박 ! 그런거였어”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더 복잡하게 썼다간 가볍게 읽는 독자들이 이해 안 간다고 할 수 있으니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너무 한 화 안에서 문제를 만들고 그 화 안에서 풀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의문이 너무 많아요

이건 사람마다 다를 테니 짧게 넘어 갑니다. 복선이니 이해는 하지만 “허허~ 선재로다 선재로다 이를 어이할꼬” “뭐가 선재인데요?” 뭔가 이런 느낌이..... 너무 많이 나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아~ 하나만 더요 등장인물의 너무 들락날락해요

글의 세계관이 차원적이고 세계적인건 알지만 주인공의 성장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이 너무 짧게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해요. 보통 딴 재미있게 본 글들은 부산에서 1막 서울에서 2막 뉴욕에서 3막 이런 식으로 나오는 이들을 거기서 한편이나 적으로 만들어서 스토리와 같이 끌고 가거나 아니면 특정 단체나 인물을 1막에서 많이 언급하다 사연을 만들어서 잠시 등장 할 수 없게 하고 2막인 서울에서 또 다른 애피소드와 인물을 이어가고 하는데..........(물론 작가님도 그리하고 계시지만) 주인공이 성장하기 바쁘니 주변인물들이 스쳐지나가고 과거엔 주인공보다 대단했던 인물들도 지금 주인공이 너무 강하니 파워밸런스가 깨져서 너무 비중없게 나옵니다.

차라리 주인공이 쌔더라도 주변인물들에게 주인공에겐 위협이 안 되지만 주인공이 가지고 있지 않아 함께하면 도움이 되는 (수송, 치료, 보호, 다중공격, 정지 등) 능력을 부여해서 장래의 가능성을 열어둔다던지.....

동자승 나왔다 사라지고 친구 들락날락하고 여자후배들 들락날락, 건달형 들락날락, 정치인 들락날락~~~ 문제는 그 과정마다 사건으로 그 인물을 설명하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과거의 기억으로 “이런저런 사람이었지” 이렇게 설명한다는게 아쉽습니다.

특히 벙커 안에서 주인공 혼자 그 정치인이 작전 건거라는 1화만에 다 풀어 버리는데 차라리 거기서 안 풀리고 한 동안 능력자 간에 문제나 청와대와의 갈등이 있다가 사건사고로 문제를 푼다던지 했으면 훨 씬 좋았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 꼬는 스토리를 쓸 능력은 부족하시거나 또는 주인공의 행보에만 모든것을 집중하느라 자신의 글에 자신이 먹히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여하튼 포장하는게 아니라 잼있습니다. 특히 전투씬들 제 스타일이에요. 잼있어요 대적자등이나 군주들과 싸우는 장면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단지 앞으로 쭉 볼 글에서....... 계속 등장인물들이 격에 안 맞게 대화하고 장면들이 휙휙 날라다닐까봐 ^^ 아쉽다고 말씀 드려 봅니다. 관심없으시면 그냥 무시하시면 되고 어느 정도 동의가 되시면 또 다른 모습의 (제 스타일?) 글로 만나고 싶습니다

작가님 수고하세요


Comment ' 3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11.14 23:21
    No. 1

    소중한 비평 아주 감사하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 감동받아서 추천을 누르고 갑니다!!!

    그리고 괜찮으신다면 몇몇 부분에서는 해명아닌 변명을 하고자 합니다.
    1. 패턴이 단조로운 거 같아서 나름의 '시점 변환'을 가한 것입니다.
    대학교가 괴물의 사건 있던 곳이라고 혼잣말 한번 했던 주인공이 갑자기 친구들 앞에 나타나고

    주인공은 학교로 향했는데.. 향하는 과정을 그리면 단조로워 보일 거 같아 시점을 바꿔서 주인공을 등장하게 한 겁니다. 그리고 뉴욕 편도 그렇고요 ㅋㅋㅋ... 근데 너무 급격하게 전환되는 부분이 있긴 해요. 저 같은 경우 묘사를 하다보면 글이 늘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를 하거든요. 그래서 넘어갈 부분은 간단간단하게 하는데 갑작스러운 장면 변환으로 보이지 않았나 싶네요. 좀 더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2. 드래곤 같은 경우는 회심의 개그 케릭터라서. 허허. 주인공이 너무 무게가 잡혀 있는 거 같아 실한 케릭터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캐릭터 공부가 잘 안 된 거 같네요. (갈 길이 참으로 멉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인물간의 대화나 심리표현 또한 최대한 신경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번의 마지막 부분은 4번과 덧붙여 말하겠습니다.

    3. 말씀해주신 3번은 좀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주인공 입장으로서는 주인공이 의문을 품을 게 많으니까요. 주인공 전생도 그렇고.. 뭐 막상 주인공 입장으로서는 당장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잖아요?? 뭐... 앞으로는 그렇게 의문하지는 않을 거 같네요.

    4. 지적해주신 4번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아도 저도 아주 많이 동감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데 주인공에 너무 초점을 맞춰다 보니 주인공 외의 인물이 공기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겠다 싶은거에요. 이 밸런싱에 대해 고민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만 갈길이 바쁜데 지금 당장 주변인물과 어떻게 하는 건 글이 루즈해질 거 같은 거에요. 할 일은 산더미고 스토리 진행은 빨리 해야 할거 같고 더군다나 테레사를 만나는 게 더 급하기도 하고.
    주인공을 제외한 인물들이 지금 스쳐지나가는 거 처럼 보일 수 있으나, 뉴욕편이 끝나면 후배도 나오고 만났던 인물들이 다시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청와대 사건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말하면 김새니까요.

    쓰다보니 해명 아닌 변명이 된 거 같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장문의 비평글을 써주시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이렇게 쓰시는 게 엄청 힘들었을텐데 말이죠. 애정을 듬뿍 담아주신 비평글이라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보다, 글솜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저보다 더 좋으신 거 같아요. 명쾌하게 딱딱 꼬집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자신이 아직 갈길이 멀구나를 더 뼈저리게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네요. 이 비평글에 답하여 '성장'을 보여주는 글쟁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약속해도 실망을 드리면 어떡하나 싶은데.. 부족해도 애정어린 질타로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재밌다고 해주시니!!! 폭풍!! 칭찬!! 흐뭇흐뭇. 저 이런거 정말로 좋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이렇게 드립니다. 생전 처음으로 이런 비평을 받은 건 처음이라서.. 정말 감동이에요.. 하... (이건 비밀인데, 이미 A4용지로 뽑아서 파일철까지 해놓았어요.) 언제고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4.11.15 19:08
    No. 2

    비평과는 별개로 그냥 게시글 읽다보니 제 개인적인 부분이 생각나서 적습니다.

    본문 1번은 정말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전 솔직히 다른 부분은 거의 자신 있는데 1번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집필시 스트레스가 심한 편입니다.
    전업 글쟁이도 한번 도전해보자라고 호기로운 생각을 했던 제 3년을 주화입마에 빠뜨렸던 문제가 1번이기도 하고요.

    대표적으로 이런 거죠.
    예를 들어서 어려운 현실을 견디다못해 자살을 시도한 주인공이 회귀하는(제일 흔하고 일반적인 장면으로 준비해봤습니다.) 경우를 가정한다면,

    "주인공 철수는 그렇게 하잘 것 없는 인생이었다. 어떠어떠한 사고로 부모님도 잃었고 무슨무슨 불행도 겪었고, 아내한테 이혼도 당했으며 블라블라 얄리얄리얄리숑." 하면서 과거를 읊다가 뜬금없이 "그런 그가 지금 옥상 위에 있었다."

    라고 한마디 띡 붙여서 성의없게 장면 전환하는 거.
    보통 오락성 짙은 게 장르 소설이라 웬만하면 독자분들이 넘어가긴 하는데 심하면 아무래도 읽는 입장에서 위화감을 느낄 수 있겠죠.

    시청각적인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오직 텍스트로만 구성된 소설에 있어서는 어려우면서도 매우 중요한 작업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미초서티
    작성일
    15.01.24 22:59
    No. 3

    저도 계속 꾸준히 보고 잇는데 솔직히 그 슬레이어 라는 작품에서의 흥미가 점점 떨어져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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