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면세계 - 멸망의날
작가 : 세카나
출판사 : 문피아 유료 연재
이 작품 처럼 빠르게 감상란을 남기고 비평란으로 넘어오는 것도 처음인거 같습니다.
무료 연재 시기 참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간다고 생각되었고
유료 연재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유료 연재 이후에 초심이 흔들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루에 몇번의 업데이트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반갑습다만
빠른 연재로 인해 퇴고를 안하시는건지 점점 개연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하광진의 탈영 이유
엔지니어로 이야기를 했다가 나중에 소녀들이 탈영병에게 겁간당할 뻔했고
그 이유로 이런꼴이 보기 싫어서 탈영을 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이런꼴을 보기 싫어서 탈영했다?
중사에 저격수라는 사람의 탈영이유로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요?
- 군대 내에 어떠한 문제가 있고 그 꼴이보기 싫어서 탈영했다
- 탈영병들이 나쁜짓을 한다는 소문이 있고 그걸 막기위해 탈영했다
라는 식이 개연성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타부타 그냥 이런모습이 보여서 탈영했다는 아닌거 같네요
2. 군인 17명의 탈영 모의
이면세계에서 미소녀들이 나타났다는 소문은 생존자들을 통해서 알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이 많다 라는 부분은 대체 어디서 소문이 난건가요?
현실에서는 본진에 사람들이 왔다갔다거나 음식을 나눠줬다거나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런데 미소녀들이 있고 음욕가득한 말하면서 거기에 식량도 많다 라는 식의 대화는 뭔가 문제 있지 않나요?
차라리 이면세계가 열리기전 많은 음식을 사재기 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장소는 어디라는 소문이 있었다라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물론 환생(?)전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지만요.
너무 억지로 연관시켜서 사건을 벌일려고만 하는것 같습니다.
빠른 연재 좋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무료가 아닌 유료연재라는걸 알아야 합니다.
개연성이 점점 부족하면 사람들이 떠나기 마련입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번더 돌아보는 모습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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