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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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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Brock
작성
13.09.02 06:58
조회
6,122

제목-혈왕전생

작가-정은호

출판-루트미디어


예전에 출판하셨던 분인지는 몰라도 글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필력으로 독해에 방해받은 기억은 없으니 감사한 일이죠.


문제는 진부함입니다.

보통 요즘 판협을 보면 초반의설정은매우 참신한데

필력이 받쳐주지못해 글이 망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


이 소설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설정 뿐 아니라 각종 이야기 구성 방식도 참신한 느낌이 없어요


제목에서 느껴지는것과같이 폭염의용제나 권왕전생류의

전생물의흐름은그대로 따라가고

소드 익스퍼트, 10서클마법사가 나오는 양판세계관을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더구나 요즘보다 더 고대의 김정률 스타일로 영어를 과용해서 더 올드해 보임


이 소설의무기라면 무기가 겜판의 스텟창을 도입해서

참신함을 유도한거 같은데 너무 겜판스타일 그대로입니다.

조금 개조하고 바꿔서 썼으면 좋을텐데 그냥 겜판이에요


이 소설의 단점은 너무 안일한 설정이라고 봅니다

권왕전생+겜판+양판 디폴트세계관 인거죠


문제는 패러디도 안일하다는거....

베어그릴스 패러디나 그렌라간 패러디 같은 대사는

글의 집중도를 극도로 떨어트리더군요.


참신까지는아니더라도

조금 더 작가의 색이 묻어나는 설정이 계속 추가되기를 기대해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3.09.02 22:38
    No. 1

    디폴트 설정도 작가에 따라 충분히 그 매력을 살릴 수 있는데 혈왕전생은 아니라는 결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요다천하
    작성일
    13.09.08 10:09
    No. 2

    확실히 패러디가 뜬금 없긴 했죠 ,,, 특히 그렌라간 대사 나올떄는 몰입도가 확 떨어졌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09.09 23:04
    No. 3

    공감가는 감상이네요. 그리고 크게 비중있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2권에서 주인공이 화염속에서 살아남아 포션을 먹는 장면이 나오죠. 거기서 '뼈가 탈 정도의 고온이지만 유리를 녹일 정도는 아니어서 포션병이 남아있었다'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공계 쪽 일을 해서 그런지 많이 거슬리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뼈가 타는 온도는 유리가 녹는 온도와 비교가 안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전자기파
    작성일
    13.09.13 10:50
    No. 4

    지나가다 댓글보고 ..유리중에 뼈타는 온도보다 높은 녹는점을 가지고 있는게 있습니다.
    석영유리라고하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09.22 21:33
    No. 5

    있기야 하죠. 근데 석영유리는 가격이 매우 비싸서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지, 일반적인 용도로는 석영 유리를 안 쓰죠;; 전 일반적인 시각에서 말한겁니다. 있고 없고를 따진게 아니라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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