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1권 입문..

무협 선호작 1위인 군림천하를 오늘 마음을 먹고 꺼내들었습니다.

 

기대가 컷던걸까요..?

 

1권인데 좋게말해 너무 전개가 빠를다 일까요..? 쉬지 않고 각개층의 유력인사를 진짜 쉴틈 없이 인연을 맺고 접하더라구여.. 인구가 몇이며 좁은땅덩어리도 아니고.. 무림 출두 하자말자.. 쉬이 만나기 힘들다는 천무궁인가 먼가를 만나는것까진 좋은데...거기에 얽혀 집나간 사형부터.. 신형목인가...뭐시긴가 단체며.. 거기에  무슨 또 바로 배타자말자. 큰 상단인 석가장의 둘째공자라는 사람을 그 좁은 나루터에서 만나는거하며.. 1권인데.. 좀 쉬이 가볼만하다고 보는데 글 전개가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진짜 잠깐 여유 쉴틈도 없이 일어나는 에피소드며.. 좀 현실 개연성이 떨어 지지 않나 싶더군요..

고작 1권 읽고 설레발이다 뭐다 돌을 던진다면 뭐 각설하고여.. 암튼 왜 선호1위인지 제눈으로 확인할대까정 근성가지고 독을 해볼 심산 입니다.

추후 허접때기 감상평을 또 올리겠습니다.

 

[IlIIIIll..]

스토리전개가 빠른편이 절대 아니고 , 모든인물들이 각자의 개성과 역할이 있습니다.
한케릭터들도 빼놓아서는 안되죠. 그런점이 많은 장점중 하나입니다.

[용세곤]

1권이 전개가 빠르다고요? 26권 나왔나

[묵룡세검법]

글쎄요.. 전개를 떠나.. 무림출두와 동시에 쉴틈없이 얽히는게 좀 개연성이 없달까요?

[올드뉴비]

나름 이유가 있지요. 처음 시작할 땐 5권 완결을 목표로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무림출두와 동시에 사건이 터지는 것 부터 개연성이 없다고 말씀하시면 그보다 먼저 사부인 임장홍란 무림 고수가 약초캐다 절벽에 떨어져서 죽는 것부터 타 무협에서 보기 힘든 그야말로 밑도끝도 없는 내용이죠. 그리고 모든 소설이나 영화에서의 사건은 우연에서 시작합니다. 굳이 개연성을 따지자면 천봉궁 엄쌍쌍과 처음 만난 것만 개연성을 짚을 수 없을 뿐 그 뒤의 사건들은 전부 작가의 그물안에 걸려있죠. 개연성과 관련해선 오히려 1권 초반에서 이름만 언급됐던 인물이 후반부에 다 등장할 정도로 빼놓고 가는 사건이 하나도 없는게 군림천하의 미덕이니까요.

[무림혈괴]

굳이 사람들이 말하는 선호 1 위라고 계속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내가 재미있어야 1위지.
뭐 최고다 어쩐다 그래도 막상 어렵게 구해서 읽어보면 그닥이더라구요. 어제 본 " 하수전설"도 마찬가지.

[최지건]

톨스토이 소설도 취향이 아니면 안 맞는 거고 모든 소설이 다 그렇죠.

[플라워]

개연성이라는게 있을 법한 일인데 ㅋㅋ그 정도는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네시]

있을 법하다는 건 가능성이죠
개연성을 설명할 땐 가능성 앞에 상당하다는 말이 보통 붙죠
저도 군림천하 재미있게 읽었지만
개연성은 사조영웅전 급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김용 소설은 사조영웅전 이외에 아무것도 손 안댔는데
용대운 작가 작품도 다른 글은 손이 안 간달까요;

[관측]

용대운 소설중에 군림천하는 달조같은 소설이죠.. 전작들에 비해 작품성은 엄청 떨어지지만... 엄청난 히트를 한..

[독안룡76]

용노사 소설 정점을 군림천하로 생각하는지라.

달조와 군림천하라. 취향차이 겠지만. ^^

[IlIIIIll..]

달조같은 소설이라는게 이해가 안되는;

[한뉘]

취향이야 다양하겠지만...
군림천하와 달조를 같은 선상에 놓고 말하는것은...

근데 달조 작가님이 달조전에 히트 친 작품이 있었나요???

[한뉘]

군림천하 얘기 나와서 그런데...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 소위 명작이라 불리는 것들은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경우가 많았던거 같네요.
군림천하 초반, 이영도님 작품 대부분, 전민희님 작품 중 두어개, 심지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임준욱 작가님 작품(명작이라고 해야할지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의 경우도 괴선1권, 건곤불이기1,2권 이런건 초반에 힘들더군요.
다만 기대감은 있지요. 작가님에 대한 신뢰(책의 품질에 대한 신뢰요. 출판주기에 대한 신뢰는 아니고...ㅋㅋ)가 제법 긴 시간을 통해 쌓였기 때문에 항상 보게 되고 완결권을 보고 실망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명작은 명작이라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요.

[서래귀검]

군림천하 두번, 세번 보다보니까 확실히 구무협같은 개연성 모자람이 좀 눈에 거슬리긴 하더군요..

[피아케럿]

군림천하1부는 사실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통쾌하고 화끈한맛이 부족하거든요
1부는 종남파의 고난을 2부는 종남파의 부활을 3부는 종남파의 군림천하입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댓글엔 좀 황당하네요 대부분의 군림독자들은 풀어놓은 떡밥이 언제 회수되냐인데 뜬금없이 개연성 논란이라니...
군림천하 26권까지 읽어보시면 왜 제가 이런얘기를 하시는지 아실겁니다
1권에 던진 떡밥이 아직 제대로 안풀렸으니가요 ㅋㅋ

[피아케럿]

그리고 모든 책이 그렇듯이 한번 읽는것으론 감동이 제대로 전달되기힙듭니다
하물며 10년이상 장기연재되는 장편소설의 경우는 더 그렇죠
군림천하라는 소설의 가치가 상당하기에 한번 훑어보시기보단 정독을 ..
정독하셧으면 재독을 권합니다
그럼 왜 2~50 대를 넘나드는 독자창층 형성하시는지 알게되실겁니다

[인생사랑4]

글쎄요...한두번으로 감동이 제대로 전달되기 힘들다면, 그건 작가의 필력문제 아닌가요?
아니면 군림천하가 그리도 난해한 소설이던가요?
뭐 그리 재미있게 읽은것도 아니고 나쁘게 읽은것도 아니지만,,,
군림천하 팬들을 보면 떄론 너무 과하게 높이 산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냥 타 유명작품들과 크게 다를게 없지만, 장기연재 되기에 인기가 지속될 뿐이라고 생각되서요.

[올드뉴비]

군림천하를 달조와 비견하는건 좀 뜬금 없네요. 둘다 초장편이지만 전자는 분량조절실패고 후자는 의도적인 늘려쓰기인데. 둘다 잘했다고 볼수 없기론 마찬가지긴합니다만....

[리상]

분량조절 실패??가 다행인듯
용두사미 보다는,
기다림에 지쳐가지만 훨씬 바람직한듯.
김용의 영웅문, 화산논검, 녹정기, 기타 등등....이렇게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겠지만...

[관측]

달조같은 소설이라고 한건.. 늘리기에 재미붙여서 스토리를 질질 끌고있는데서 같은 소설이라고 한거죠.. 시작은 했는데 그냥 질질 늘이고 있는 소설

[구인천장]

제가 군림천하를 처음 보기 시작한게 버티다가 아마 12권 나올 무렵 이었던것 같네요.
제경우엔 한 6권 까지는 페이지가 잘 안넘어 가더군요.
그리고 7권부터 12권 까지는 밤세워 가며 연속해서 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무협이란 장르 특성상 개연성 논란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소설은 드믈지 안을까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단지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냐 아니냐의 차이라 생각하네요.

[[탈퇴계정]]

무슨 소설이든 자기 취향에 안맞을 수 있는거죠.
순수문학이아닌 하물며 장르문학에서야...
흥미본위의 소설을 읽는데 자기가 재미없다면 더 신경쓸 필요가없죠.

[허벌란]

이름값에 비해 억지스러운 전개가 좀 있습니다
특히나...사제들과 강호출도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부분에서 그렇더군요

[래빈]

예전에 처음볼때 6권정도는 봐야 재미를 느낄거라고 추천해주던 사람이 애기햇엇네요

[참슬]

군림천하 작가는 인지도 명성 이런게 나름 있습니다
기존에 멋지게 휘날린 소설이 있거든요 일단 그걸 믿고 사람들이 봐주는거구요
또 재미도있습니다 요는 취향입니다
군림천하가 특별하다고 느끼는사람은 그 만큼 기존의 무협에 발을 깊이담근사람들이 대부분 일테구요
현대 무협이나 환타지에 빠지신 분들이 보면 좀 안맞을수도 있겠죠
일단 군하 1권이 나온지 무척 됐습니다 저도 그때에는 환장하고 봤는데 ㅎㅎ 시간도 너무 흐르고 진행도 늦는바람에... 쩝
솔직히 저도 22권인가 보다 떙쳤어요 그냥 지쳤음 ^^ 그래도 10년 동안은 본거같은 느낌이 드넹

[玄夜.]

김용의 영웅문 삼부작으로 무협을 처음 접하고.. 한동안 무협에 듬해있었을 무렵.. 비뢰도, 묵향 등 소위 신무협 열풍이 불며 다시 무협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수많은 무협들을 보아 왔고 그러던 도중 지인분께서 용대운을 필두로 한 좌백,설봉,한백림,금시조 등등... 이런 작가들의 작품을 한번 읽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처음으로 집어들었던 책이 태극검제였죠 .. 신무협에 익숙해진 손과 눈이 다시금 김용의 소설들 보는듯한 그 쾌감과 희열은.. 참 오묘하군요
최고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용노사의 군림천하는 최고 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크게 모자라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읽고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는 그런 양산형 무협 소설이 아닌 한번 읽었음에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한번 손이가고 재독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손이가는.. 그러한 작품이 걸작 혹은 명작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용노사의 군림천하, 일독을 추천해 봅니다.

[자넨누군가]

용기있는 분이시군요.
저 역시 정말 유일하게 추천받은 무협중 보다가 내려놓은 소설이 군림천하 입니다.
너무 선호도가 높아서 차마 까내리지 못하겠던.......

[건주]

독자 모두 만족하는 소설이 있기는 할까요? 그저 자기 맘에 들면 재밌는거고 아니면 재미없는거겠죠. 인기야 많은 사람이 맘에 들어 할수록 생기는 거구요. 뭐 저는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치야랑]

음 솔직히 무협보면서 통쾌하고 그런 액션이나 전투씬 이런것도 있어야하는데
초반엔 거의 없죠
그래서 그 외에것으로 채우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그 인물들이 나중에 왜 등장했는지 알게되니까 ㄷㄷ해짐

[Anonymou..]

읽다보면 그게 빠른게 아니었구나. 하고 알겁니다

[왕목객잔]

몇권 읽다 접으신분이 있다면 군림천하 중후반의 쌍룡쟁검이나 무인기백편 몇백원 안하니 몇화만 사서 읽어보시길바랍니다. 여기 계신 다른 분들처럼 저도 무협 애호가이고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글은 보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군림이랑 비견될만한 작품은 별로 보지못했습니다. 비무편을 초식명을 외치며 진행하고, 범인도 충분히 생각할만한 천재의 계략이나, 성격파탄 정신병자 주인공 들이 판치는 근래 무협시장 어디에서 이런 작품을 찾을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장르문학의 볼만한 컨텐츠를 대부분 소비하였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취향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어떤 재미있는 작품들이 있었는지 작품명 공유(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는 제나름의 명작 기준이 있는데 재독 삼독 사독 ... 시간이 흘러도 계속 읽고싶어지는 글은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군림은 그런 작품중하나이고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책입니다.

[흑황]

와 군림천하를 재미없다고 하는사람이 있을줄이야...

비뢰도 묵향 1권씩 읽고 개쓰래기라고 느낀적은있지만...

[비스트로더]

군림천하 1권 시기가 구무협에서 신무협으로 넘어 가는 시절에 나온거라 지금 독자분들 하고 취향이 다를수 있조. 전 군림천하 나오고 미친듯 본 세대라...

[곡운성님]

검정중원 완성 전은 사실 요즘 취향에 잘 안 맞을수 있습니다.
개연성 문제는 위에서 충분히 언급한 이야기라서...
읽으시다보면 왜 그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지 알게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