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검의 노래
작가 : 귀수
출판사 : 영상노트
주인공에게 파티원이 생기는데 여자마법사의 참가와 파티진행이 영 어색하게만 느껴집니다. 참가 이벤트는 간단히 설명해 보자면 주인공을 털어먹으려는 용병 파티에 여자마법사에 있었는데 이 여자가 다른 용병들과는 달리 저는 도둑질 하려던 게 아니라고 변명하니 믿고 여자가 주인공파티에 참가하고 싶다고 하니 주인공 말고 다른 파티원이 여자가 이쁘다고 끼워주더군요. 여기서 기억할 점은 주인공은 여자가 파티에 참가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몬스터 사냥을 하면서 이곳 저곳 여행하다 여자를 제외한 다른 파티원들은 사정이 생겨서 떠나고 2명이서 여행을 재개합니다. 여자는 마법서를 사기 위해 돈을 악착같이 벌어야 했고 덕택에 주인공도 몬스터부산물을 열심히 챙기게 독촉합니다.
정리해 보자면 첫째 여자는 첫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도적이었으니까요. 둘쨰로 사정이 있지만 돈에 집착하는 그녀를 보면서 주인공이 스승의 마법서와 완드 - 돈을 제외하면 가장 값어치 있는 것-을 서슴없이 던질만한 신뢰의 이벤트가 부족합니다. 애초에 서서히 믿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냥 만나면서 걍 믿은 것 같습니다.
이것보다 더 어의가 없던 장면은 노예상인 처치하고 첫 살인의 아픔을 여자가 위로하는데 이것보다 이전 페이지에서 여자가 주인공을 꾸짖습니다. 도적들을 무자비하게 죽인다면서요;; 이미 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첫살인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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