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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문 1권을 읽고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
13.06.15 03:58
조회
7,545

제목: 리버스 문 

작가: 사이딘

출판사: 마루&마야


읽는내내 그다지 무리없게 술술 읽혔습니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바로 덮어버리거나 하고싶지는 않을정도.
주인공은 황태자로 설정이 되어있지만 전혀 제국의 황태자란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황태자, 황실 이런 말을 다 빼놓고 오히려 도련님, 남작가라고 치환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을정도로요.
황태자의 위엄을 보여주기위한 멘트도 하나씩 던지고 주변 인물들이 감동을 받긴합니다만 너무 작위적이라 실웃음만 나올뿐입니다.

작가분께서 대충 판타지스러운 느낌에 황실배경, 그를 바탕으로 재치있는 이야기전개를 하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작가님께서 스토리전개 같은데만 비중을 둔채 설정같은 점을 너무 소홀히 한게 아닐까 싶네요. 
준비를 좀 더 하고 썻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이 되지않았을까, 하지만 지금으로선 다른 지뢰작들과 그리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 란 생각이듭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6.15 10:06
    No. 1

    사이딘님은.. 약간.. 비엘끼가.. 여주인공도 쓰시고 그러는 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햄찌대마왕
    작성일
    13.06.15 12:34
    No. 2

    여성향 느낌이 많이 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5 22:40
    No. 3

    처녀작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미 출간을 꽤 많이하신 작가분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3.06.16 00:15
    No. 4

    bl계에선 지존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3.06.16 23:19
    No. 5

    대놓고 BL틱한 글을 쓰죠. 솔직히 그래서 사이딘이란 이름이 보이면 그냥 안봅니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분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3.06.16 23:19
    No. 6

    아,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BL을 싫어해서 그런 거지 소설 자체의 재미를 언급할 정도는 아닙니다. 왜냐면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으니까요. 그냥 BL느낌이 도입부부터 느껴지고 바로 덮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7 01:50
    No. 7

    bl틱한 느낌이 읽으면서 약간 느껴지긴했는데...그렇군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상대주의
    작성일
    13.06.18 17:21
    No. 8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글을 잘 쓰심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죠. 너무 BL삘 난다. 오글거린다...작가의 고집인지 모르겠으나 이쪽 바닥이 남성독자들 위주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이런 걸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여성작가의 한계인가요? 남자들의 우정에 대해서 어떤 왜곡된 환상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 일본 BL이나 BL삘나는 만화에서나 나오는...(예전에 책방에서 멋모르고 봤다가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했습니다..)

    남자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쳐다본다....이 다음 상황이 어떨 것 같습니까? 서로 시선을 마주치며 BL의 분위기를 만들 것 같나요? 현실은 "뭐" 아니면 "왜 쳐다봐", "왜 그리 재수없게 쳐다보냐" 라고 하지 그런 이상한 분위기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러하니 대부분의 남성독자들은 그런 분위기를 버티지 못하죠.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겁니다...시커먼 남자넘들 끼리 뭐 하는 짓이냐? 라고 하지 작가님이 의도하신 그런 미묘한 우정은 없습니다. 사이딘님의 작품 대부분은 주인공의 남자(인) 친구들이 한두명은 나오던데 그냥 차라리 등장시키지 않는 것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상대주의
    작성일
    13.06.19 00:59
    No. 9

    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추가하겠습니다. 여성작가라서 판소를 못쓴다는게 아닙니다. 유명 1세대 판타지소설 작가의 많은 분들이 여성작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사이딘 작가는 정통(?) 혹은 1세대 스타일의 작품을 쓰시는게 아닌 소위 말하는 양판소 스타일의 작품을 쓰시고 이 양판소의 주요 독자는 남자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BL스타일은 대부분의 남성독자들이 거북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리버스 문을 특정한게 아닌 이 작가의 대부분의 작품에 대해서 한 말이기도 합니다. 작가 개인의 비하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글 잘 쓰시는 분인데 굳이 이런 마이너스적인 요소를 고집하셔서 오지랖 한번 떨어 봤네요..

    P.S. 축구 보고 나서 적는데 정말 분노가 아직 가라 앉지 않네요..다음 감독으로는 반드시 유능한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 축협 넘들은......이만 적겠습니다. 욕 나올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8 23:55
    No. 10

    적어도 1권에서 하차한 이유가 bl때문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애당초 이 작가가 BL쪽관련해서 쓰는 작가란걸 전 전혀 몰랐으니까요.
    이 작가가 독자에게 외면받는다면 그건 절대로 여성작가의 한계는 아닐겁니다.
    판타지계에 유명한 여성작가는 많고, 그 작가들의 책을 좋아하는 남성독자들도
    충분히 많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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