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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
13.06.15 18:22
조회
11,527

몇가지 단점들이 그 빛을 가립니다.

 

첫번째로 소설 특성상 주인공이 영생할 수 없고 결국 제목처럼 연대기 형식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게 독자의 집중을 흐트러뜨리게 됩니다. 마치 다른 평행세계의 국사책을 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작가 나름대로 김세훈의 가계 인물들과 역사적 인물들을 등장 시켜가며 대화체를 구사하기도 하지만 인물 그 자체를 다루는 대부분의 소설에 적응된 독자들에겐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차라리 역사를 좀 더 천천히 진행시키면서 인물을 중점적으로 부각 시키고 세훈을 1부로, 현도를 2부로, 서윤을 3부로 가져가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쓰자면 21세기까지 한 10년은 걸리겠지만요. 이런식의 단점은 역사를 폭넓게 조명하기 힘들고 다른 역사적 인물을 함께 다루기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만 플롯을 어떻게 구성하냐에 따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능력도 충분하고요.

 

두번째는 대한제국연대기의 장점이자 단점인 실제와 비슷한 세계역사흐름입니다. 작가의 풍부한 역사지식과 경제,산업,정치 등등 발전사에 대한 그럴듯한 설정과 고증은 이 작품의 미덕입니다만 그로인해 앞으로의 진행상황이 뻔히 보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대한제국이 거의 현실의 영국과 같은 포지션인데 보스턴 차사건으로 인한 영주(미국)의 독립같이 현실 역사를 소설에 맞게 녹아낸 사례는 흔한 대체역사 소설에서 흔히 보기 힘든 이야기지만 이후 흘러가는 세계사는 마치 상황만 조금 다른 현실의 역사서적을 보는 기분을 받게 하기도 하지요. 예컨데 14권을 덮는 순간 굳이 2부를 보지 않아도 ‘아 북해는 독립할 것이고 한국은 쇠퇴일로를 걷다 흘러간 제국으로 남을겠구나, 그리고 남은건 세계대전 뿐이네' 정도? 현실 역사보다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이 적당히 분열되어 국가가 좀더 많아진 상태로 굳어지는 것 외엔 흘러갈 수순이 어느정도 보여서 뒷내용에 대한 흥미를 충분히 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부에서 또 어떻게 바뀔지 몰라도 작가의 성향을 미루어볼때 대한제국이 다시 강성하거나 어떤 나라가 역사를 주도할 것 같지 않더군요.

 

이게 좀 이 책의 근본적인 문제인데 대체역사물을 보는 독자층을 휘어잡지 못하고 절반은 재미없다고 떨어져나가는 이유기도 하죠. 대체역사물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은 사실 좀 이율배반적인게 내용이 현실같기를 바라면서도 우리나라가 겪었던 과거의 피해사실을 보상받길 바라는 마음이 크거든요. 김진명씨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성공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지요. 비명을 찾아서 같은 경우야 뭐 장르소설이라기 보다 순문학에 가까우니 좀 열외로 놓고 보자면 결국 대한제국연대기는 이도저도 아닌 소설이 되어버렸다는데 있습니다. 어떤면에선 굉장히 사실적인 이야기지만 민족적인 감정과 인물에 대한 대리만족을 재료로 팔아먹는 대체역사물로선 실패라고 봐도 다르지 않지요.

 

물론 그렇다고 ‘결국엔 대한제국이 지구를 정복하고 자손들은 대대손손 하하호호 잘먹고 잘살았다’로 끝내는건 어처구니 없는 소리에 가깝지만 작가가 너무 연대기라는 형식에 충실한게 그냥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설의 설정은 단순한 서사적 나열이 아니라 인물들 사이의 배경으로서 간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쓴다고 설정의 낭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설 행간의 내용을 개연성있게 받쳐주니 직접 언급하지 않아도 큰 손해가 아니거든요.  대한제국연대기의 아무리 튼실한 설정도 이것이 그저 역사의 나열이라면 현실의 역사서적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어떤 지역의 어떤 왕조가 어떤 정책때문에 갈등이 있었고 반란이 일어났고 그로인해 새로운 정치가 들어섰다’ 에 대한 설명이 딱딱하게 다가오는 것은 작가가 쓴 만연체의 문제가 아니라, 마치 그것이 정말 소설이 아니라 단순한 설명문 같이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작가는 지구 전체의 역사를 폭넓게 다루고 싶어서 이런 선택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이런 방법뿐이 없었는지...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좀 아쉽네요. 작가 본인이야 그렇게 쓰고 싶어서 제목부터 연대기라고 지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면은 좀 불호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점을 떠나서 대체역사물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긴합니다. 이만큼 개연성있게 쓴 대체역사물이 흔하지 않으니까요. 솔직히 웬만한 타 대체역사물들은 굳이 이렇게나마 언급하고 싶지도 않을정도로 엉망이니까요.


Comment ' 17

  • 작성자
    Lv.5 이멸
    작성일
    13.06.15 19:26
    No. 1

    기억할만한 소설이죠 이거말고 기억나는 대체역사는 하나밖에 없네요
    대체역사중에 유대인이 쓴 소설인데 이스라엘이 건국되지 않았고 유대인은 조차지에서 100년간 살다가 조차지 끝나고 다시 흩어지는 소설이 있는데.. 제목 아시는분 부탁해요, 내용은 다를지도 모릅니다 추천받은지 오래되어 보고싶은데 보지 못하는 이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06.15 21:33
    No. 2

    작가님이 좋아서 쓰시는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의 전개죠. 사실 매니악틱하긴 한데, 그게 또 맛이니까요. 정말 쩔어주는 소설인건 부정 못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3.06.15 22:16
    No. 3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세훈까지는 쩔어주는 대체 역사소설이었는데 중후반부에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같은 대화가 들어간 역사책이란 느낌을 계속받아서 좀 지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5 22:54
    No. 4

    소설...이긴 소설인데 소설이란 느낌은 안드는 소설..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06.16 01:00
    No. 5

    소설로서의 재미에 충실하지는 못한 소설이죠..그리고 또 하나 단점을 적자면 굳이 역사가 바뀌는데도 계속 원래의 위인이 똑같은 포지션으로 등장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나비효과같은걸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역사가 바뀌면 세도가도 바뀔것이고, 하다못해 족보, 혼인관계등이 바뀔건 자명한데, 세훈의 당대에야 그럭저럭 넘어가더라도 수백년이 지난후에도 이순신이 나오고, 정조가 나오고, 성향이 비슷하고 하는짓이 비슷하면 독자로서는 좀 짜증이 납니다.

    물론 대체역사이니만큼 모르는 인물만 계속 나오는것보단 아는인물이 나오는게 재미있겠고, 작가가 이정도 생각을 못할리는 없으니 그냥 작가가 알면서 희생한 부분이라고 보긴 하는데, 그냥 어쩌다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당대의 유명인은 황가와 심왕가를 제외하면 거의다 원래 실존인물이라는게 별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푸른콩
    작성일
    13.06.16 22:10
    No. 6

    동감합니다 ... 저도 이해가 안 가더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6 11:32
    No. 7

    잘쓴 글이지만 소설로써 잘 썼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까 대부분의 대체역사소설이 좀 그래서 더 평가받는 글이라고 생각함....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3.06.16 13:04
    No. 8

    글쎄...초반에 주인공이 너무 해먹어서 대체 판타지라면 모를까, 대체역사로 잘 썼다고 할 수는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3.06.16 13:20
    No. 9

    초반에 주인공이 해먹었다고 하셨지만 따져보면 주인공의 스펙에 비해 주인공은 한게 없습니다. 재상에 오르기까지 사회,과학,정치분야에서 이것저것 많이 챙겼지만 한계가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총만들어다가 조선을 점령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선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보면 일견 동의되는 부분도 있긴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납득가능한 선에선 리미트를 쳤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대체역사물에 비하자면 말할 것도 없죠. 주인공이 살아있는 시대에 민주주의 구현하는 걸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대체역사물들이 차고 넘치니까요. 역시 상대적인 비교일 뿐이고... 22세기의 주인공이란 설정부터 판타지니 판타지가 맞긴합니다만 주인공 사후의 역사흐름을 보면 대체역사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3.06.17 16:38
    No. 10

    누구였지? 초반의 대체역사물은 진짜 밸런스 조절이 좋았죠. 한제국뭐시기였나? 그양반게 진국이었죠. 대한제국연대기는 거기에 비하면 너무 지나치죠. 문명이라는게 특히 발전할수록 기반이 중요한법인데, 이책은 기반이 충분하다고 여기기에는 좀 무리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6 16:05
    No. 11

    14권이라는 점에서
    어쩔 수가 없었지요

    본래는 7권(완)이라는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6 16:07
    No. 12

    요동국 성립관련 3대까지가 사실상 대한제국연대기 끝이고 이후는 외전이나 그후이야기쯤이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16 16:10
    No. 13

    제국의 계보는 딴 한 세대정도만 다루면
    그 점들이 조금은 해소되겠지만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철(鉉哲)
    작성일
    13.06.16 18:12
    No. 14

    대체역사 소설이 아니라 환타지가 되었을수도 있겠지만 주인공 세훈이 "불멸의기사"처럼 영생하거나 무한환생하면서 진행되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 세훈이 살아있을때의 작품이 독자가 작품속에 스스로를 투영해서 긴장감과 극중 사회 변화상에 좀더 몰입할수있게했다면 주인공 세훈의 사후 작품은 독자와 작품속 세계를 분리시켜 영화를 보는듯 몰입감을 사라지게 만들어 버렸던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IanJin
    작성일
    13.07.26 17:02
    No. 15

    대체역사는 한의제국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이것도 한번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07 14:15
    No. 16

    초반의 충격적인 전개에 비해서는 '대한제국'이라는 결과물 자체가 시원찮기는 합니다. 조선에서도 명군이라 할만한 태종 이방원을 밀어내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민족 역사상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 이도까지 왕이 못되게 막아버렸는데 그럭저럭 큐슈를 먹고 요동을 먹고 연해주를 먹었지만 본토랑 거의 따로 놀고(따로 노는게 문제가 아니라 차별 및 느슨한 연결) 신분제 등 사회적 모순은 제도적으로는 철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온존하고 제도적으로는 관직 등용에 있어서는 고려시대 문벌귀족 시기를 연상하게 할만큼 명문가에서 독점하고 양인개병제를 채택하는데 이게 실제 역사처럼 개판이 되어버리고 주인공의 후손들이 요동에서 나라를 세우는데 이 나라가 제국 본토의 경쟁자가 되어가고 신대륙에서 서구의 침략자들과 마찬가지로 흑인 노예 부려가면서 엔코미엔다 체제를 유지하고 요동국은 중국을 일부 침략해서 일제가 구한말 조선에서 그런 것처럼 (방곡령도 등장) 경제적인 수탈과 주둔군의 횡포를 보여주고... 그래서 읽다보니 드는 의문은 과연 세종대왕이 왕이 되는걸 막을만큼 가치있는 나라인가 저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 답은 아니다에 가까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07 14:35
    No. 17

    차라리 주인공이 현대인이 아니었다면 별 불만없이 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세계의 역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뻔히 알고 있는 미래의 인물이 그런 걱정을 거의 안하고 대비를 안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최소한 자기 후손들의 나라가 제국주의 국가가 되지 않기를 혹은 강대국이 되었을 때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을 최소화하도록 뭔가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닌지. 그런데 저 소설 속에서는 교전수칙 비슷한거 딱 하나 제시합니다만 거의 의미가 없는 정도의 노력이지요. 덕분에 신대륙에서도 실제 역사와 거의 비슷하게 인세의 지옥이 재현되고(아즈텍이나 잉카왕국이 살아남았지만 원주민들 고통받는건 별 차이없고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들 데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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