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hinim22
작품명 : Cursed Destiny
출판사 : 없음
으음.. 5월 31일날 비평요청을 한뒤에 3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돌아와버렸습니다. 아하하핫;;
그때 분량이 적었는데 비평요청을 했다고 쓴소리좀 들었지요. 그래서 1기(60화)가 끝난 지금 다시한번 용기있게 비평요청을 올려봅니다.
군대에 복무하는 2년의 써온 판타지 소설입니다. 평소 봐오던 양산판타지소설에 대한 거부감으로 쓴 소설이라지만.. 그렇게 대단하지는 못합니다. 제가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일단 어떻게든 노력하고 잘 되지도않는 이과생 머리를 쫘악쫘악 짜내서 써내려가보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소설제목인 Cursed Destiny. 즉 저주받은 운명이라는 뜻대로 마법과 검술이 난무하는 아주 평범한 판타지 세계에 차원의 틈새에서 떠도는 마계라는 이물질이 간섭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상현상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마계의 간섭으로 차원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공허한 차원의 틈새속에서 흘러나오는 혼돈의 기운에 의해 천천히 변질되어가는 대륙. 곳곳에서 등장하는 혼돈의 기운에 오염된 돌연변이와 괴물들을 상대로 대륙사람들이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이야기입니다.
앞서말한대로 저주받은 운명. 즉 혼돈의 기운에 저주받았던가 아니면 누군가의 인위적인 조작으로 운명자체가 뒤틀린 사람들. 그리고 마계에서 살고있는 마계인. 차원의 이물질인 마계를 제거하려는 이세계의 인물들까지..
어떻게 보면.. SF도 약간 있고.. 판타지도 좀 있고.. 로맨스는 심하게 많네요.
으허허허헛..!!
이 소설을 쓰면서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주인공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네. 그 누구도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 누구를 중심으로 모든 사건과 이야기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뜻이 있고 그뜻을 위해 싸웁니다. 즉 마지막 남은 승자가 주인공이 된다는 뜻이죠.
그저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하이든을 향한 맹목적인 복수심을 불태우는 타메르.
마계로부터 대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조차도 내놓을 수 있는 하이든.
그저 새로운 대륙을 여행하고픈 마계인 키르비아.
하이든의 군대에 의해 멸망한 자신의 왕국을 제건하고 그런 그에게 복수하려는 플로라.
순수하게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엘프들을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하이든의 군대에 힘을 가담하는 시엘.
자신의 짝사랑하는 남자를 되살리기 위해 맹목적인 살인을 계속해야만 하는 리베니아.
그리고 마계를 이 세계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려는 아리엘.
그런 아리엘을 사랑하는 대륙의 마지막 남은 드래곤 카네시스.
으메.. 뭔가 엄청 거창해졌네요. 하지만 어떻게든 재미나게 풀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무 복잡하지도 않게.. 시점은 한 이야기가 끝나면 저렇게 몇기 몇기로 나누면서 확연히 분간되게.. 제가 가장 노력하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그 등장인물에게 독자들의 공감대를 맞추도록 노력하는거죠. 즉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에 모두가 공감하고.. 그런 인물들의 의지가 어쩔 수 없는 충돌에 의하여 하나하나씩 꺽여갈때 같이 슬퍼할 수 있도록..
말그대로 저주받은 운명.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는 운명을 짊어진 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무쪼록 따끔한 비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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