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봉황송
작품명 : 학사무림
출판사 : 조은세상
1권까지 문피아에서 연재된 작품입니다.
1권까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2권부터 소재의 고갈과 엄청난 무공의 인플레이션이 보입니다.
일단 소재부분에서는 전형적인 비 무림인의 고속무공 습득루트(이게 이제 너무 흔해서 전형적인게 되어버렸네요.)를 밟습니다.
세가내 반동인물은 한심한 수준으로 그려지고, 이 문제를 순식간에 높아진 무공과 진법 실력,기연으로 해결해버립니다.
게다가 무공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결심과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자에 대한 자세를 보면 너무 앞뒤가 맞지 않네요. 타인에게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 싶어서 무공을 배우겠다고 결심하면서, 자신을 죽이려는 자가 지척에 둘이나 되는데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없으니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폭주해버린 무공실력에 대해서도 선천진기라는 말 하나로 주변인물들이 어떠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쉽게 납득해버립니다.
선천진기의 습득과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 세가 내에서 무공을 습득하는데 그 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뜬금없는 양의신공까지 등장합니다......
무공 수준 설정을 보면 가관이더군요. 40대 가주들이 어검술을 쓰고 10대 후반의 여자애들이 검강을 날립니다. 무공을 배운지 몇 달 안된 주인공은 선천진기를 내세워서 반갑자의 내공과 맞먹는 힘을 가지고 있고, 10대 후반 여자애들이 한갑자 반의 내공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체 검기는 몇살때 뽑아냈을까요?............
게다가 주인공은 저 먼치킨 같은 여자애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맙니다.이러다 진짜 반동인물이 나오면 산을 쪼개고 바다를 가를 기세입니다.
문피아 연재당시에는 비무림인의 무림입문및 강호생활로 가는 루트를 밟다가 2권부터는 앞뒤도 안맞고 무공수위도 폭주해버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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