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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모든 작품 (특히 특정작가나 최근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건데 도대체 왜 와이 어째서!!! 감탄사나 의성어, 의태어는 적절치 못하거나 평상시에 우리생활에서 볼수 없는 것들이 이리도 많은 것인가!
특히나 최근 작품들을 읽으면서 심히 거슬리는 것.
"에"
아니...도대체 그 누가 이런 표현을 쓴단 말인지?.
ex) 철수:영희야 영희:..에? 철수:음 그러니까말이지..좋아해 영희:에에에..?
라든지..
ex2)그러니까 니가 바로 범인이라고!!! 나:.. 에..에..에???
내가 이상한건지, 내 주위사람들이 이상한건지 난 단 한번도 아니혹시 인지하지못해서 설사 있었다고해도 그것이 기억에 남지 않을만큼, 저런 되새김 감탄사(딱히 말이떠오르지 않아 지어냄) 따위 쓴적도 들어본적도 쓰는 사람도 보지 못했다.
문자메시지, 전화통화, 일상생활의 대화 그 어디에서도 누군가가 물었을때 혹은 갑작스러운 말을 할때
에 ..? 라고 하는 말을 누가 쓰는건지 최근 작품들을 보면 좀 과장되게 말해서 대화의 1/4이 에에에?..에? 따위 투성이다.
심지어 글을 읽다가 이렇게 고쳐도 되겠는데? 싶을 정도이다.
철수:영희야 영희:E? 철수:um...좋아해 영희:EEE?...に???
누가 나를 부를때 "엉?" "응?" 어떤것에 놀람을 표할때 "아!"
"어라?" "뭐라고?!" "뭣?" 딱히 할말이 없을때 "흐음" "음.."
여자애들이 귀엽게 표현할때 "앙?" "흥" "흐응"
혹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헐, 헉, 허걱, 후럴"
별의별 말을 다 들어봤고 봐왔지만 저 "에"만큼은 글을 읽는데 있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내가 저 말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데 딱! 까놓고 말해서 내 개인적인 생각에 일본풍......도 아니고 왜세풍이라 표현해야 할까.. 글솜씨가 좋지 않아 표현을 잘못하겠는데 알아듣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콩글리쉬같은" 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저 듣도 보도 못한 표현. 비단 저것뿐만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있다. 맞춤법따위 아예 언급을 하지 않겠다. 내가 그렇게 한글을 사랑하는 편도 아니고 문법적으로 따지는 편도 아니고 그런거 잘 알지도 못하지만 최소한 그것을 상품화해서 남에게 읽히게 하고 싶다면
'알아 볼수는 있게' 써야 될것 아닌가!!! 읽다가 몰입은 둘째치고 울화통이 터질뻔한 작품이 한둘이 아니다.
아 그리고 진짜 궁금했던것. 내가 글을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고전이라 할수 있는 글들도 그렇고 왜 비명을 지를때 캬아악!이라고 하는걸까? "꺄아악"으로 알고 있는 내가 잘못 알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인쇄를 할때 캬아악으로 고쳐져서 나오는 건지. 작가가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여자가 거침없이 캬아악 하는 장면을 보면 (아니 무슨 가레침 뱉나-_-) 심히 '깬다'. 누가 위급상황이거나 놀랄때
캬아악을 한다는거야 ㅠㅜ 꺄아악 내지는 억, 악, 으악 등이 보편적이지 않나? 내가 잘못알고 있는거라면 할말이 없지만.
딱히 표현할 길이 없거나 표현하기 힘든 경우엔 그나마 넘어가지만 너무 많이 아주 빈번하게 쓰는 감탄사도 몰입에 방해가 된다.
뭐만하면 음.. 헉, 학, 컥등등등
글안에서 마라톤 하는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생각하는 로뎅도 아닐지언데... 일반적인 대답과 일상적인 반응을 보고 싶고 읽고 싶다.
그리고 중2병이라고 하나? 요즘엔 그런 작품이 덜 나오는 건지
내눈에 잘 안띄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뭐더라 어둠, 대리자, 파괴, 파멸, 그림자 뭐 이런단어들을 극단적으로 좋아하고 비련의 주인공, 세상의 모든 고뇌를 다 짊어졌지만 너희따윈 알지 못하지. 뭐 이런 생각이랬나? 무슨 인터넷 사이트 댓글에서 누가 재미있게 설명해논걸 봤는데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그거 보면 요즘 표현으로 참 '돋는다'. 아놔.. 소년소녀 가장들은 전부 어둠과 파멸의 대리자냐 그럼? -_-;
올바른 표현과 올바른 글들의 파급력은 눈에 보이지 않을 지라도
엄청나다고 본다. 청소년과 젊은 층이 보는 글들은 그 표현이 조심스럽고 필터링이 잘 되어야 된다고 본다. 최근 글들을 보면 의미없는 표현들이나 정말 되도 않는 말들이 많아 푸념겸 글을 써봤다.
사실 더이상 생각하던거 쓰기 귀찮아서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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