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담
작품명 : 천풍전설
출판사 : 드림북스
천풍전설 1권의 100페이지 좀 봤나..
고작 1/3밖에 안읽었는데 장담작가 이번작품 보기가 싫다..
주인공 천풍의 인상착의중에
눈동자가 나른해 보인다고 엄청 게으르게 생겼다고 설명한다.
만나는사람마다 게을러보인다고 화내고
눈이 썩은동태눈깔같다고 화를낸다.
천풍이 뭔 말만하면
목에서 뭔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면서 화를 삭힌다.
그리고 평범하게 대화만해도 막 성질을 내면서 소리를친다;
고작 100페이지 봤는데 나오는사람마다 다 화를내고 성질부리고..
천풍전설의 등장인물들은 다 다혈질인가..?
아무튼 천풍에게 호감보이는녀석은 하나없고
등장인물 모두가 천풍한테 적대감을 가진다.
천풍의 사형이었던 사마공유를 좋아했던사람들이
천풍이 게을러보인다고 별로 좋지 않게보는건 좀 이해할수있는데
왜이렇게 다들 버럭버럭 화를내는지..
그렇다고 주인공 태도도 좋은거 하나없다..
신검문 문지기가 무슨일로 왔냐고하니 볼일이 있어서 왔다고
귀찮다는듯이 대꾸한다. 문지기가 하는말이 뭔지 모르나??
그러니까 그 볼일이 뭔지를 물어본건데 참 머리가 모자란놈같이
대꾸한다. 그러면서 문지기 얼굴에 서신을 철썩 붙이면서 주는게 어이가없다;
좀 상스럽지만
'주인공 이새끼 왜이래?;' 라고 무심코 말을 내뱉었다
문지기라고 무시하나.. 그냥 서신 건네주면안돼?
꼭 얼굴에다가 철썩 붙이고 기분더럽게 해야하나..
천풍 생각이라는건 하고사는지.
신검문 연못에서 황금잉어 두마리훔쳐먹고
백초령이 왜 황금잉어 훔쳐먹었냐고 이게얼만줄 아냐면서 추궁한다
황금잉어 손바닥만할때 은자 50냥에 샀고
그게 10년이 지났으니 엄청난 가격으로 뛰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비싼 잉어면 꼬리표라도 달아야한다면서
자기가 먹은건 죄가아니라고 오히려 적반하장한다.
후;; 책안보고살았나. '도둑질은 나빠요' 라는것도 모르는지..
몇백냥짜리 훔쳐먹고 적반하장하는거보니
객잔같은곳에서 무전취식하고도 당당할놈이다.
주인공에게서 매력을 느끼긴커녕 환멸을 느낀다.
하아..
천풍을 처음본사람들이 다 당연하다는듯이
적대하는것도 이해가안가고
천풍이 장애짓하는것도 이해가안간다.
이런식으로 다 적대하다가
강한 무공 좀 보이면 태도바꾸는 식의 유치한짓.. 할거같아서
이책 그만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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