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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마법사를 읽고

작성자
Lv.4 바람의할배
작성
10.11.24 11:37
조회
1,932

작가명 : 강찬

작품명 : 강철마법사

출판사 : 파피루스

음, 일단 강철마법사를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을 밝혀둡니다. 그 전작인 대장장이 지그도 그렇고 강찬 작가님의 작품 스타일을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강찬 님의 작품들은 큰 스케일에 음모와 반전이 있는, 카리스마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들과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만의 재치있고, 아기자기하며 재밌는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강철마법사도 그런데,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인공 케이의 성격.

정도를 추구하는(거기다 여자에 대해 둔감하기까지), 어찌보면 현재 많은 장르 소설의 주인공들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답답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인지 주인공은 작품에서 적들의 뒤통수를 치거나, 함정을 파거나, 잔인하게 박살을 내놓거나 하는 장면들이 적었습니다. 그런 장면들에서 독자들은 강한 대리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omment ' 4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0.11.24 13:00
    No. 1

    뭐 이소설에서 저는 주인공 포스라는 걸 한번도 못 느꼈지요. 미적지근 했기도하고 살짝 멍청하기도 하고. 그리고 써클이높아지고 강해짐에 따라 강함의 차이가 와 닿아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6써클에서 7써클, 7써클에서 8써클이 되면서 강해졌다... 그런데 뭐가 강해진거죠? 싸움하는 방식도 똑같고 힘의 차이도 못 느끼겠고. 마력이라도 엄청 늘어나서 마법을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학파라는 걸 나누어 놓았는데 학파끼리 가지는 마법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공간에 대해 파고 들거나 원소 마법에 대해 파고 들거나 하는 것이 있어야지 똑같은 마법을 익히는데 약간의 차이와 방식만 보여주고 학파라고 하는 게 많이 어색했습니다. 게다가 세계를 이해하면 8써클이 된다 뭐를 이해하면 뭐가 된다라는 공통된 깨달음이 있다는 것도 조금 이상해요. 무공이라는 것도 수천 수만가지의 깨달음의 길로 나뉘고 학파도 다 다른데 너무 하나로 일통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0.11.26 21:51
    No. 2

    어리숙해서 이리터지고 저리터지고
    그래도 음모 두번에 한번은 미리 준비해놔서 선방했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재개
    작성일
    10.11.27 09:57
    No. 3

    주인공 성격이 답답하긴 했습니다
    보는사람이 애는 뒤통수 맞을거같애 라고 생각하게만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tanist
    작성일
    11.01.26 19:20
    No. 4

    거의 판타지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은 연예에 둔하거나
    한여자를 사랑하는데 그여자가 자신을 좋아하거나 질투하는지도 모르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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