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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4 카셀울프
작성
10.11.24 09:54
조회
2,448

작가명 : 화사

작품명 : 전생군주

출판사 : 루트미디어

전에 고무림에서 선작해 즐겨보았던 전생군주가 책방에 들어와서 냉큼 빌려와서 읽었습니다. 사실 전 소드마스터나 기사 그런분야에 환상을 많이 가져있어서 화사님이 소드마스터를 내세운 전생군주를 읽었을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전생군주를 읽으면서 저한테는 거부감이 들더군요. 1권이야 전에 고무림시절 읽었던 내용과 그리 큰차이는 나지 않아서 술술 읽었지만 2권부터는 읽기가 힘들었습니다.(네타 있으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1권은 고무림에서 연재되었던 분량을 다루고 있습니다.주인공의 천재성 발현과 그로인해 영주성의 예비집사의 수행. 중앙에서 파견된 소드마스터와의 만남이 주고 2권에서는 중앙과는 다른 제국에서 온 임모탈이라는 초인이 등장, 주인공을 포섭하기 위해 중앙의 소드마스터와 겨루나 주인공이 홀로 독립하겠다고 도망쳐서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초반 소드마스터들이 너무 강력해서 주인공이 상대적으로 악해보였는데 소드익스퍼트에 이른 주인공이 활약하는장면을 읽으니 재미있더군요. 다만 어떤부분에서는 제게는 좀 맞지 않은곳이 있었습니다.

2권에서 주인공이 어느 소녀를 구하기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힘 구주구검중 하나인 난세의왕을 넘기는데 이게 이해가 안가더군요.난세의왕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버리고 여행을 떠나게 된것인데 그것을 다른사람에게 건넨다는것이, 다른왕들과 같은위치에 서겠다는 주인공이 자신과 연관이 깊은것도 아닌 소녀를 위해 자신이 가진 가장 큰힘을 그렇게 쉽게 넘긴다는것이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물론 그 소녀가 주인공을 돕게 되는 전개가 되겠지만서도 전생을 여러번 걸친 조숙한 주인공이 갑자기 순진하고 선한 소년이 되어서 소녀에게 난세의왕을 넘긴다는 이야기는 제게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검은소녀 23호들이 말하는 현대어 관련 용어는 판타지소설의 분위기를 자꾸 흐리더군요.전생을 경험한 주인공과 검은소녀들 사이에서 현대용어가 나올수 있다는것에 이해는 되지만 그것이 계속등장하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TV를 보는 소녀등)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고 제가 좋아하는 소드마스터가 등장,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2권에 대해 좀 실망감을 느꼈지만 그래도 3권 어떻게 될지 모르니 출간되면 계속 읽을 생각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81 암혼
    작성일
    10.11.24 10:19
    No. 1

    1권에 주인공 나이를 13살에서 9살로 틀리게 적으부분에서부터 거슬리더군요. 연재시는 7살이었나? 하여간 수정했으면 제대로 퇴고 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11.24 12:57
    No. 2

    티비 같은것은 대충 배경암시된것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0.11.24 14:12
    No. 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읽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10.11.24 23:00
    No. 4

    대충보니 전작들과 어느정도 세계관을 공유하는것같던데..
    뭐 그렇다면 현대용어가 등장해도 이상할게 없죠..
    그리고 ,2권을 읽어보면 검은소녀들이 순수하게 그 세계의 존재가 아니란게 나오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10.11.25 00:05
    No. 5

    저도 난세의 왕 넘길때 짜증나서 책반납하고 선삭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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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11.25 07:15
    No. 6

    저도 재미있게 보았죠 나이가 바뀐것도 좋았습니다. 만약 나이가 수정되니 않았다면 10살도 안된 나이에 여행한다는것 너무 어색하죠 그런데 난세의 왕을 넘기는것을 보며 저도 약간 아쉽긴 했지만 나중에 엄청난 이득이 되어 돌아올것이라 생각하니 그다지 아쉽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보다 전 백치미와 섹시누님 그리고 장래가 기대되는 미소녀들의 꽃밭에서 놀던? 주인공이 갑자기 홀로된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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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鳶霞
    작성일
    10.11.25 10:16
    No. 7

    난세의 왕을 넘김으로 해서 더 재미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칼 한 자루, 왕이라는 이름에 연연해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밖에 그릇이 되지않는거죠. 껍질을 깨고 한 발 나아가는 모습이 마음에 들더군요. 여섯 손가락의 마왕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까이꺼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르카즈
    작성일
    10.11.26 20:02
    No. 8

    그리고 다시 소유권 이전 가능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로 잃은것은 아니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11.27 20:41
    No. 9

    鳶霞님 말씀에 동감 솔직히 마왕에게는 난세의 왕같은것은 한낱 장난감 정도 일테니 말이죠, 난세의 왕이 진정으로 "왕"을 결정하는것은 아닙니다. 검이 아무리 대단해도 검일 뿐입니다
    좀더 설명하지면 키렌은 난세의 왕을 넘겨줌으로 세가지 엄청난 이득을 얻었죠, 구주구검의 왕들조차 능가하는 왕의 그릇을 완성했고 가장 믿을수있는 최강의 왕인 난세의 왕을 신하로 얻었고 마지막으로 또다른 왕인 종극의 왕을 얻었으니 키렌의선택은 최고였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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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우레냥이
    작성일
    10.11.30 12:49
    No. 10

    제목이 "전생군주" 잖습니까..
    전생한거 맞고, 군주(왕)이 되려는 것도 맞으니 일단 패스~

    화사님 글을 보면 전작에 등장하는 마왕들에겐 그딴 칼은 장난감 이상의 가치는 없습니다.
    (차원공간 초차 힘으로 부수고 넘 나드는 능력자들이 널렸으니까요.)

    화사님 글의 세계관에서 그딴 칼의 가치는 초기 주인공 "능력치 보정 아이템" 정도의 기물일뿐이죠.(아기들 걸음마 보조 기구정도...)
    거기에 가치를 두는 건 그 차원행성에 존재하는 인간들의 왕 정도죠.

    실제 책내용 중 몇몇 등장 인물들은 그쪽 차원의 한계법칙따윈 이미 넘어선 것을 알수 있잖습니까?

    "라스트 보스"도 아니고 "중간 보스"가 그 정도인데 군주 소릴 들으려면 장난감 정도에 연연하면 오히려 실망 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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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새끼손톱
    작성일
    10.12.02 20:54
    No. 11

    위에 댓글을 적으신 분들.. 좀 심각한 오류를 가지고 계시네요.. 화사라는 작가분을 모르고 전생군주라는 출판된 글을 처음 읽는 사람이 화사님 전작을 알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출판된 이상 출판된 글만 가지고서 설정을 납득시켜야지 전작을 알아야 읽을 수 있다면 작가님의 글을 계속 읽어온 독자에게 개인출판하는게 맞습니다.
    전 전생군주는 아직 안읽었고 화사님 전작도 잘모릅니다.
    이 비평글과 댓글만 봤을때는 저부분에 납득을 못하는건 당연한듯이 보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천조千照
    작성일
    10.12.15 20:23
    No. 12

    전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설명이 2권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는데요.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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