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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산파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
10.11.16 00:14
조회
5,709

작가명 : 풍백

작품명 : 아 형산파

(편하게 반말로 적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누구는 공청석유니 인형설삼이니 하는 영약을 먹고 고수가 됐다고 한다.

또 누구는 우연히 절벽에서 떨어졌더니,

전대의 고수가 남긴 비급을 보고 고수가 됐다고 한다.

그리고 누구는 타고난 재능에 좋은 가문,

좋은 스승을 만나서 고수가 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노력만으로 고수가 됐다.

노력!

그는 노력했다.

십여 년간 지겹게 노력했다.

자는 시간, 먹는 시간까지 쪼개고 아껴가며 그는 칼을 휘둘렀다.

한시도 칼을 손에서 놓지 않고 휘둘렀다.

오로지 다 무너져가는 사문을 살리겠다는 일념에서였다.

그렇게 그는 고수가 되었다.

----여기까지가 책뒷표지에 적혀있는 글이다. 새로나온 책이고 출판사소식란에 들어가 보니 출간축하한다는 댓글도 제법 달려있고 재밌겠구나하고 빌려봤다. 괜히봤다... 책 앞에는 작가의 인사글도 달려있었는데 정성들여 쓴 소설이고 스캔본으로 안봤음 좋겠다. 빌려볼 정도의 값어친 충분하니 읽어주길 바란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래 이정도 자신감이라면 한번보자하는 생각에 신간중에 1권을 뽑아들었다. 1권 다읽고 드는 생각은 작가가 무슨 똥배짱으로 인사글을 그리 적었을까... 뒷표지에 있는 소개글은 책내용이란 무슨상관이 있나?하는 생각이었다. 일단 주인공이 십년동안 무공을 익히긴 익히는데 그내용이 1권전체분량의 5분의1이나 될까...주변인물소개랑 글초반 진행합치고 주인공무공 나름 완성하기까지가 1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다. 그담은 악당혼내주면서 문파로 돌아가기까지가 1권의 나머지 내용이다. 그나마 노력해서 무공익힌다는게 우연히 벼락을 맞으면서 환골탈태 비슷하게 되고 익히던 무공도 십이성 가까이 완성한다. 이게 무슨 노력인가...로또맞은졸부지...차라리 공청석유를 먹이지 그랬냐 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단순 초식만 반복해서 한5년 익혔는데 무상지검인가 먼가에 도달했다는 것도 어이없고 말이다.주인공성격도 10살때는 사려깊고 이해심많고 소심한 성격인데 나중에는 흑도문파에 들어가 100명을 혼자서 잔인하게 죽인다. 자기에게 사부같은 사숙조에게도 말대꾸하면서 대든다. 눈 뒤집히면 사숙조고 뭐고간에 들이받는다. 무공익히면서 성격이 변했다는 글이 나오긴하지만 단몇줄의글로 주인공 성격이 180도로 바뀌니 이건뭔가하는 생각도 들고...책소개글을 읽었을땐 책분위기가 좀 진중하고 뭐 그런걸 기대했는데 생각과는 달라서 글이 좀 공격적으로 써진것도 같은데 여하튼 나한텐 지뢰작이었다. 차라리 책소개글에 벼락맞고 고수된 우리주인공의 호쾌한 행보를 기대하라~뭐 이렇게 적어놨음 실망이나 안하지...이젠 책소개글도 못믿겠다. 담부턴 감상란에 올라오는 글이나 이름있는 작가꺼나 나오면 보던지해야지...


Comment ' 5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11.16 00:46
    No. 1

    설정이야 작가맘이라지만 확실히 좀 심한감이 있죠. 가령 아무리 초식을 많이 반복해서 자동적으로 손이 나간다고 해도 공격하는 사람이 똑같은 것도 아니고 초식에 맞춰서 공격해주는것도 아니고 하여튼 상황이 다 다른데 단지 손이 자동적으로 나간다고 싸움에서 이길수 있는지도 의문이죠. 어설프게 무상지검이니 신검합일이니 하지말고, 그냥 내공 세서 이겼다라고 했으면 훨 좋았을것 같았죠.
    뭐 성격부분은 사람이 혼자서 오래살면 안하무인인게 당연하다 싶기도 하지만 확실히 설명이 부족하죠. 난데없이 그동안 성격이 변했다라고만 나오니까요.
    확실히 공감할만한 비평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1.16 00:56
    No. 2

    천풍전설보고 나서 이책을 봤는데 천풍이 워낙 최악이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읽었습니다. 그런데 3권을 집어들 매력은 없어서 안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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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소슬비가
    작성일
    10.11.16 01:16
    No. 3

    1권 뛰어넘고 2권만 보셨나요? 죽도록 노력하고, 사문의 심법을 죽을 각오 하고 벼락 맞아 대성도 아니고, 소성 정도 이룹니다. 사문의 초식을 너무 열심히 익혀서 항상 초식 그대로 쓰고 변초는 쓰지 못한다는 설정인데 우연히 벼락 맞는다고 쓰시면 안 읽고 비평하신거 티 납니다.

    작가님께 악감 있으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0.11.16 01:28
    No. 4

    소슬비가님이야 말로 제글 제대로 읽으시고 댓글다시는 거에요? 제가 분명 1권 읽고 쓴다고 적었는데 무슨 2권을 봐요. 그리고 대성이니 소성이니 하는 말이 어디서 나오나요? 그런표현은 제 기억엔 확실히 없었던거 같네요. 단지 벼락맞고 환골탈태 비슷하게 되고 익히던 심법이 십이성 가까이 완성됐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벼락은 말 그대로 우연히 상대방과 대결 하던중에 맞죠. 작정하고 준비하고 맞은게 아닙니다. 님이야말로 글좀 제대로 읽고 제글에 대해 반박하세요. 단순히 감정에 치우쳐 작가님한테 악감있니 어쩌니 들이대지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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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0.11.16 01:58
    No. 5

    특급지뢰제거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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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Peuple
    작성일
    10.11.16 02:38
    No. 6

    이게 지뢰란 소리를 들을 정도의 작품이었나요? 완전 망했지만 그래도 나름 포근했던 형산파에서 사조에게 어느날 느닷없이 끌려가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몇년 구르면 마음 한구석에 '똘끼'가 쌓이지 않는 편이 외려 이상하죠. 애초에 워낙 착한 성격이라서 그때 그때 풀지 않고 쌓아둔 탓도 크고.

    벼락 덕분에 잊혀졌던 무공을 재발견한 건 기연이라면 기연이지만, 그거 하나로 모든 고생이 싸잡아서 무시당한다는 건 좀 그렇군요. 기대하신 바와 다른 내용전개에 실망하신 듯 한데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0.11.16 03:07
    No. 7

    연재본만 읽은 사람으로 한마디 하자면 10여년을 폐관수련한거나 다름없었고 우연히 벼락을 맞아 잊혀졌던 수련법을 복구하면서 기연을 얻게 되죠. 가끔씩 똘기 발동하는 착하고 뒤끝있는 주인공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앞으로 전개가 어찌 될지는 알수 없으나 연재된 분량(아마도 1권 분량인듯 싶네요)안에서는 그다지 흠을 찾진 못했던 작품입니다. 나름 기다리던 책인데 내일 나가 봐야겠군요. 그리고 비평하신분이 제기한 문제는 제기억에도 내용안에 설명이 나와있었고 그 설명에 특별한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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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11.16 03:39
    No. 8

    주인공 성격바뀌는건 이해를 하겠던데...
    먹고,자고,똥싸는 시간만 빼고 기초 검술(?)만 그리 휘들러 되니...
    보통사람은 미치지 싶은데 그나마 주인공이니 저리 중간중간 똘기라도 부리지 하는맘...
    그리고 책 초반에서 나왔듯이 형산파 무공이 3개였던거 같던데...허접한 세개로 훈련분량 뽑아내기도 힘들듯 한데, 세외 떠돌면서 쌈하고, 물에 들어가서 전기뱀장어(?)랑 춤추는건 뺴고 그냥 벼락이라니...본문만 보면 솔직히 작가한테 감정까지 있어보이네요.
    근데 젤 웃긴건 책빌려봐주란(전 서문안봤는데 본문에 그렇다고 하니) 말이 언제부터 자신감까지 들어가게 됬는지 궁금하네요. 책을 사봐주란것도 아니고..
    빌려보는건 당연(?)한데...당연한걸 자신감이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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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0.11.16 03:40
    No. 9

    Peuple님 제가 위에도 썼지만 설명은 나와있죠. 주인공 성격이 변했다던가 10년동안 노력해서 무공을 익혔다... 하지만 그게 50페이지 분량이나 될까요? 단 몇줄로서 끝입니다. 그리곤 끝이죠...2년동안 열심히 수련했다. 5년되엔 무상검형이니뭐니 깨달았다.(15살즈음에 말이죠. 주인공이 머리가 뛰어나거나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냥 눈치좀 있는 정도로 나오죠. 사부가 뛰어난 고수도 아니고 우수한 수련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그냥 열심히 했으니 그리됐다...이게 충분한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곤 나중에 벼락맞고 벼락고수가 되고요...그담엔 위에내용대로 전개되고요. 님 말씀대로 이게 지뢰작이라고 불린만한 소설인가 하는점에선 제가 너무 심하게 말하지 않았나 하는 점도 있지만 좋은평가를 주기엔 어려운 책같네요. 제생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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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0.11.16 03:54
    No. 10

    애시든님 제가 자신감이라 쓴건 다른 의도가 아닙니다. 제가 책을 고를때 훑어보는것중 하나가 작가서문이나 인삿말 그리고 나이도 좀 봅니다. 아무래도 20대초반작가나 중고등학생 작가가 적은건 왠만하면 제가 보기엔 좀 그렇더군요. 나이로 작가를 평가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이어린 작가는 좀 못미더운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작가서문에 자신있게 충분히 정성들여 썼다하는점을 밝히고 재밌는 소설이라 당당히 작가분께서 적으셨길래 그걸믿고 그책을 고른것인대 막상 제기대에 못미쳐서 뭔 자신감으로 그리적었나 하는 실망감에 그리 적은거지 스캔본이니 빌려보니 사주니 하는 그런 개념으로 적은게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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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0.11.16 04:25
    No. 11

    제가 글을 너무 공격적으로 써서 재밌게 읽으신분들 맘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거없는 비평이 아니라면 작가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작가분이 제가 적은 비평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사랑의 반댓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책을 비평해 줘서 고맙다구요.그걸 읽고 미안한 맘도 들고 제가 별생각없이 적은 글이 작가에겐 큰 아픔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도 많게는 몇십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들중에서 그책을 읽고 그책에 대한 평가를 좋게든 나쁘게던 쓰는건 어떤 의미로든 마냥 미워서 그런거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책에 관심이 없다면 아예 무시하고 말지 이런글을 쓸 이유가 없으니까요. 에...; 하여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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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11.16 04:28
    No. 12

    아무래도 댓글이 좀 문제가 될거 같아서 지웠습니다.
    나하햐햐님 이해해 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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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0.11.16 05:33
    No. 13

    형산파는 연재때만 봤는데, "평범한 주인공이 특별한 기연(영약, 비급, 신기나 전대 기인 등) 이 없이 고수가 되는 성장 과정을 과연 독자가 납득할 만한가"가 핵심이 아닌가 싶어요.
    기연없이 노력으로 성장할려면, 얼마나, 그리고 어떤 수련이 마련되어야 할까요?
    저는 백전백패나 전검행의 경우는 납득했습니다. 검치나 무치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특출나게 천재나 무골, 혹은 천무지체나 혈사성 같이 타고 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삼류무사같이 아주 특별한 수련이나, 수련법, 환경, 사부가 존재하는 작품도 있죠. 형산파의 경우에는 이 성장 부분이 약간 미흡하지 않았나 싶어요.
    주인공의 고수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주는 동기나, 각오, 혹은 목표에 대한 독기. 이런 것이 절절하게 나타나면 또 뭔가 다른 점을 어필할텐데.. 솔직히 형산파는 아주 절실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수련이 피를 깎고 뼈를 다듬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출판본은 못봐서, 연재본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만, 어찌 되었건 지뢰작까지는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0.11.16 09:54
    No. 14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죠.
    더 세컨드나 절대무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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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11.16 10:02
    No. 15

    연재분만 보고 말하기엔 미흡할 수 있으나... 비평글 쓰신분의 생각에 동의 할 수 밖에 없네요.
    노력형 주인공은 요즘 양판소에서 휘날리는 약물복용이나, 비급, 뭐뭐 이유를 대며 급강한 주인공에 비해 매력은 충분히 있는데 작가님이 좀 이야기 초점을 잘 못 잡았지요.

    예로 약물 복용과 비급 드립은 솔직히 성장 과정을 쓸래야 쓸꺠 없습니다. 그냥 약물 먹고/비급보고 강해지면 되니까... 대신 노력형은 성장 과정을 어느 정도 잘 풀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그 소재를 그냥 허비하시니 나중에 주인공의 행보가 사상누각이 되어지는 것이죠. 오히려 이 작품은 약불 복용 꺵판 주인공보다 베이스가 적어 보입니다.

    성장형이면 주인공 나이도 이십대 중간... 그리고 무공사용에서도 노력으로 축척된 지혜로움을 펼쳐 보여야 하는데 얼어죽을 무상어쩌고 해버니니 이건 약물 복용 하고 하등 다를께 없어 보이는 겁니다.

    뭐 엄청난 필력으로 모든 약점을 감싼다면 모를까 약점들이 너무 눈에 밟히니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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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11.16 10:24
    No. 16

    자신있는 소갯글과 인사말이 인상 깊었던 분에게 책본문이 몹시 미흡했었던가 봅니다.
    그럴수도 있죠 뭐.... 그냥 아무말 없이 시작했으면 준수한 책 하나 건졌네 했을텐데, 괜히 튀어 보일려다 찍혀 버렸다는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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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11.16 10:38
    No. 17

    안빌리길 잘했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0.11.16 11:25
    No. 18

    제가 걱정하던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네요. 연재분까지 본 저의 경우 전혀 지뢰작이 아님에도 평작수준은 충분이 유지하는 작품임에도 지뢰라는 낙인이 찍힐 기세입니다. 일단 불만사항 1번이 고수가 되는 과정이 설명이 미흡하다 이군요. 하지만 실재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라고 말해야 할것같습니다. 하지만 작가분께서는 성장하는 과정을 세세히 묘사치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아쉬움을 표할 거야 자유지만 그걸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충분하진 않지만 분명 본문에 설명이 되 있었고 작가는 그것을 중언 부언 설명할 이유를 못느꼈겠지요. 아니면 뒤쪽에서 보충하는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고, 외전으로 처리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우연히 벼락맞아서 기연을 얻었다. 이부분은 다시한번 책을 펴서 자세히 읽고 다시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대체 그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굉장히 설명이 잘되있고 번개를 맞은건 우연이지만(현실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번개를 맞습니다) 번개를 맞아서 기연이 되는 준비를 주인공은 계속 진행시켜왔고 비슷한 노력을 반복하던 중이었습니다. 이글을 쓰신 분은 그 부분을 빼고 읽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곱상하던 주인공이 흑도 100여명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죽인다. 성격이 지맘대로다 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제대로 읽지 않은게 분명합니다. 가끔씩 휘까닭 도는 것은 작가가 설명을 해놨구요. 흑도 문파 하나 완전히 뿌리를 뽑는 것도 설명이 되있습니다. 자세한 묘사는 되있지 않았지만 주인공은 세외에서 꽤나 오랜기간 비무행을 했고 그동안 이꼴 저꼴 다 격은 것으로 설명이 나옵니다. 설명이 적고 이해가 안간다면 글이 잘못 됬을수도 있지만 본인과 취향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11.16 11:52
    No. 19

    문제는 그 설정을 제대로 못 푼것에 대한 비평이겠지요.
    뭐 최소 지뢰는 아니다라는데는 동의 합니다만은 재미있냐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모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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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0.11.16 12:19
    No. 20

    전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해못할 장면도 몇군데 있긴 하지만 이 악평대로라곤 말하진 못하겠군요. 충분히 단점을 커버할 만한 여러 장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점만 강조해 지뢰니 뭐니 하니... 전 그런점보다 사형제들간의 따듯한 모습, 서로 의지하고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점을 괜찮게 봤습니다. 벼락맞는 부분도 원래 벼락을 맞아 무공을 이루는 건데 연성하는 방법이 소실되어 성취를 이루지 못하다가 벼락을 맞고 무공의 대성(소성?)을 이루는 거라고 읽었습니다만...
    뭐... 잘 썻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이글이 지뢰라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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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시너지효과
    작성일
    10.11.16 12:24
    No. 21

    이정도면 지뢰라고 생각되는데..
    사람들이 너무 지뢰에 익숙해져서 이제 단점 조금 있고 뭐 조금 괜찮으면 읽을만하다고 생각하는듯..
    돈주고 보는건데 이정도면 충분히 지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10.11.16 12:32
    No. 22

    이 글의 찬성과 반대의 숫자가 그대로 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듯 하네요.
    제가 이 리플을 쓴 시점에서..
    10명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고, 17명은 재미없게 읽은 소설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1.16 12:50
    No. 23

    저에겐 최악은 아니었지만 이책을 쓴분이 초보작가님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미흡한부분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몇가지 지적하자면 주인공이 노력해서 무공의 고수가 된다는게 책의 홍보내용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책을보면 막상 노력해서 무공을 완성해가는 부분의 묘사가 너무 취약합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이부분의 묘사가 허술해서 지금 막상 기억나는 과정은 몇년동안 밥먹고 검만 휘두르며 초식을 완성하고 비무를 다니는 와중에 우연히 벼락맞고 내공을 대성했다 정도네요.

    그리고 이렇게 피나는 노력을 해야하는 동기부여도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데 그동기가 고수를 육성해서 문파의 재건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형산파가 잘나갔을 시절이나 몰락한 이유에 대해서도 묘사가 부족합니다. 형산파가 과거에 잘나갔지만 현재는 망해간다정도?

    주인공이 무공수련을 위해 끌려가기 전의 상황은 비록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사형제들과 아무런 불만 없이 오손도손 잘살고 있었던 상황이라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럭저럭 2권까지 다읽긴했지만 이와 같은 이유때문에 이작품의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아쉽게도 다음권이 기다려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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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0.11.16 12:50
    No. 24

    이소설이 지뢰면 현제 신간나오는소설들 80프로이상은 지뢰입니다...까탈스럽게 골라서보는건 좋지만 글 전체적 흐름이 아닌 설정부분에서 트집잡고 지뢰라고하면 누가 이런글을 쓰겠습니까? 작가가 신이 아닐진데 설정부분에서는 오류가 있을수있는거죠...다만 그 글을 얼마나 필력있고 재밌게썼냐가 중요한겁니다 무협이나 판타지는..이소설도 몇가지 설정부분은 제하고보면 꽤 볼만합니다 지뢰작이라 불릴만한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0.11.16 13:02
    No. 25

    몇 가지 설정 중에서도 노력으로 고수가 된다는 설정을 제한다는건 백설공주에서 공주는 여자다라는 설정을 제하는 거랑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11.16 13:03
    No. 26

    주인공 보다 사숙조의 성격이 더 많이 변한 것 같더군요. 등장에 비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11.16 13:03
    No. 27

    제가 비평란에서 실망한 이유중 하나가...
    글쓴이가 어떤마음을 먹고 비평글을 적는냐에 따라서...
    평작도 쓰레기로 변하더군요...
    (댓글다는사람은 비평글만 보고 책을 평가 --
    지뢰제거 감사나 같이 지뢰글 욕하면서 노는거처럼 보이는..)
    (여기서 그렇다는건 아님 --;;)

    그리고 이책을 아직 안봤지만.... 초보작가라고 한거 같은데요
    초보작가니깐 좀 미숙해도 대충 넘어가주시지... 어차피
    8?9?000원 주고 책산것도 아니고 700~1000원 주고 빌려서 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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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0.11.16 13:23
    No. 28

    분명히 책소개에서 노력으로 고수가 되었다고 했고 그점을 강조했다면 그만큼 그부분이 내용전개에 있어서 중점이 되어야 마땅한거 아닌가요? 그걸 살려내지 못했다면 독자는 실망할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거죠. 충분히 지적당해야 마땅한 겁니다.

    이정도면 괜찮지 않냐구요? "이정도는 봐주자", "처음아니냐", "700원짜리에 뭘 그렇게 바라냐" 이런 말들이 시장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안보이시는지? 덕분에 금강님이 논단에서 나오지 말아할 책들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탄을 하실정도로 시장이 막장이 되었다는건 알고있으신가요? 금강님은 원래 출판작가에게 격려를 해주자는 입장에 서 계셨던 분입니다. 그런 금강님께서 이젠 나와선 안될 책들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탄을 하실정도라는 겁니다. 어디까지 관대하게 봐줘야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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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Peuple
    작성일
    10.11.16 13:23
    No. 29

    3번째 시리즈를 내는 작가에게 초보작가라니..책날개의 작가소개는 그냥 건너뛰신 건가요? 뒷표지의 소개글과 본글의 전개 간에 괴리가 없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구르고 또 구르는 그 장면이 압축되서 끝났죠.), 식상한 '수련+수련+수련'으로 글을 채우는 대신에 힘을 얻은 이후의 행보에 중점을 두고자 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소개글을 잘못 뽑아낸 편집부 탓을 하면 모를까 작가에게 '소개글이랑 본글이랑 별 관계 없잖아!'라고 버럭 할 일은 아닌 셈입니다.

    그리고 전 '어떻게 강해졌는지'에 대한 설명에 수긍했거든요. 주인공이 천성순딩이였으니 버텼지 어지간하면 진작에 죽거나 미쳤을 겁니다. 그 대신 '똘끼'를 품게 되지만요.

    저도 "아니, 이 글은 도저히 참고 못봐주겠다!" 크릉..하는 식의 글을 쓴 적이있지만, 그렇게 단정하는 걸 '비평'이니 좀 새겨들어!라고 하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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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0.11.16 13:25
    No. 30

    저한테는 요즘 나온 작품중 가장 기대작인데......
    역시 책을 보는 관점은 다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모쪼록 작가님이 이 글 보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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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11.16 13:38
    No. 31

    초보작가가 아니었군요. 정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초보작가가 아니라면 이책은 더욱 실망스럽네요.
    작가 이름달고 나오는 책의 소개글이 작가의 의향은 전혀 반영안된 편집부 소관이라는 말도 억지스럽고 말이죠.
    책뒤편의 줄거리 요약이나 소개는 작가가 직접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편집부에서 뽑는 경우도 있는데 편집부에서 뽑아도 작가에게 반드시 컨펌은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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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0.11.16 13:40
    No. 32

    찬성의견이던 반대의견이던 소개글과 책내용에 거리가 있다는게 댓글전체의 중론인것 같은데요, 이정도라면 소개글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책 소개글은 책 발간 이전에 미리 알려주지 않는 건가요? 알려주지 않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고 알려줬는데도 고치지 않았다면 인식이 안이했다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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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엑서
    작성일
    10.11.16 15:35
    No. 33

    십년동안 먹고 자는 시간 빼고 하루도 쉬지 않고 수련을 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노력한 거 아닌가요? 더 이상 어떻게 노력할 수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또 벼락맞는 것이 대성할 수 있는 수련의 방법이고 그 나이에 그 정도 성취가 있었기에 벼락맞고 살 수가 있었던 겁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벼락 맞고 살아난다면 이거야말로 기연이겠지만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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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0.11.16 16:20
    No. 34

    그냥 볼만한 작품이고, 개연성이 이상한 것도 아니며,
    주인공이 기연을 얻는 것도 아니죠. 벼락 맞기 전까지 뇌기를 얻으려고
    이미 노력을 하고 있고..
    소개글과 그렇게 다르다? 글쎄요, 저는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이 정도
    면 소개글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내용전개에 있어서 어떤 문제
    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찬성 한 분들이 다 읽어보고 누르신건지 의문입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들중에 '글쓴이가 어떤마음을 먹고 비평글을 적는냐에 따라서... 평작도 쓰레기로 변하더군요...'
    라는 게 정확하게 어울리는 경우네요. 엄청난 명작이다!라는 평은
    재고해봐야겠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평작 이상의 글인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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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11.16 16:43
    No. 35

    뭐 그렇게 욕먹을 글은 아니지만 소개글하고 책 내용하고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은 맞는거 같네요. 사실 수련부분이 전혀 책내용의 중요한부분이 아닌데 왜 그부분을 광고로 넣었는지도 궁금하고...
    뭐 충분히 노력했다고 하시는데 먼치킨 무협이라고 노력안하는 주인공 거의 없는데요? 꿈속에서 수십년 백년씩 무공수련하는 애들도 있고 간혹 특이한 방법으로 익히는 경우더라도 그림이든 요리든 다른 재주로 일정한 경지에 이르러서 무예라는 깨달음을 얻을 준비가 어느정도 되있는 애들이고. 무슨 기연발이라고 영단만 하나 먹으면 다른소설에서는 다 초고수가 되는 걸로 묘사하는 분들 있는데 형산파에서 적은정도 노력은 다른소설에서도 나옵니다. 그 묘사의 정도 문제죠.
    구무협에서도 대부분의 주인공은 기연을 얻기전에 제대로된 사부밑에서 제대로된 무공을 익히고 있는 경우가 더 많지 백면서생이 기연으로 순식간에 고수가 되는 케이스는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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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16 16:55
    No. 36

    소개글과 내용이 그다지 다르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수련만 했다고 해서 진짜로 수련, 수련, 수련, 수련.... 그러면 지루해서 어떻게 보나요?? 물론 그것도 필력으로 극복하라고 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이 작품은 이야기를 진행하고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강해질 때까지 수련을 하며 나아가는 것만이 노력이 아니라 사건의 진행에 따라 꾸준히 노력을 하는 것도 좋은 노력의 자세라고 생각 됩니다.

    비평란에 글을 어떻게 올리냐에 따라 괜찮은 작품이 순식간에 지뢰로 낙인 찍히네요. 뭐, 사람마다 취향차이야 있다지만 결코 이러한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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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ll라스ll
    작성일
    10.11.16 17:23
    No. 37

    글쎄요 이 비평글만 봐도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일지는 눈에 그려지듯 보입니다
    냐하하하 님이 찍으신 단점은 취향을 넘어서서 소설을 쓰는 기본 부분에서 이미 수준 미달이라 보입니다
    물론 그래도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글이 잘쓴 글이라 볼 수는 없겠지요
    댓글에 보면 다른 글들과 비교하면 그래도 낫으니 지뢰는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데
    지뢰끼리 비교해서 조금 더 나은 지뢰는 지뢰가 아니라는 것도 조금 그렇군요
    왜냐하면 비교글이 잘쓴글이라면 결코 비교대상으로 끌고 오진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냐하하하 님은 `본인 입장에서`는 지뢰였다고 밝힌바가 있으니, 자기가 비평글을 공감하지 못하겠다고 물어뜯는 것은 경우가 아니라 봅니다
    여기는 비평란이 아니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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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11.16 17:32
    No. 38

    결국.... 책도 안보고 비평글 가지고 책을 평가하는 사람도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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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11.16 17:46
    No. 39

    냐하하하님께서 이 책에 대해 불만을 느끼게 된 과정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놨는데도 태클을 거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의아하군요. 분명히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책 소개글과 인사말을 보며 진중한 내용을 예상했지만 읽어보니 방향이 완전히 어긋났다... 지뢰작으로 충분히 느낄만한 상황입니다. 사실 까일만한 글 아닌가요? 저야 인사말은 안보고 넘어가서 대충대충 봐서 이런 정도의 반감은 가지지 않았지만... 그냥 읽어도 충분히 매력없는 소설이었습니다. 단순히 연재본으로 재밌게 봤다고 공감을 얻으려는 분들은 전혀 설득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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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0.11.16 18:19
    No. 40

    淸流河// 그 지뢰작이라는 표현이 이해가 안 간다는 겁니다.
    진중한 스타일? 독보건곤같은 경우를 기대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기대가 있다면야 실망이라고 말할수도 있죠. 하지만 소개글에 피와 죽음을 넘어서니 어쩌니 이런 말 정도는 있어야 그 정도의 진중함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어쨌든간에 아주아주 가볍지만도 않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소설인데, 이건 소설 고유의 분위기입니다. 무거운 이야기들도 충분히 나오고, 그걸 해소할 가벼운 분위기도 공존하는 소설입니다.
    그냥 읽어도 충분히 매력없는 소설이라는 말까지 하시니 딱히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취향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거니... 다만,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흥미를 못 끈 소설'과 '기본도 못 갖춘 지뢰작'은 전혀 다른 말 아닌가요? 전자라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후자는 정말로
    이 소설이 받을 평으로는 억울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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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0.11.16 18:24
    No. 41

    ll라스ll// 이렇게 댓글로 격렬히 반박하는 이유는, 전혀 그런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순 있어도, 정말로 이게 지뢰면, 숭인문이나 군림천하 같은 작품이 아니면 나머지는 다 지뢰라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게 기본도 못 갖춘 작품이 아닌데 믿을수 없을 정도의 혹평이 쏟아져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제가 우려했던건 님같은 분들이 생길껄 우려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네요.
    제가 특별히 아! 형산파 작가님의 팬인것도 아닙니다만, 최근에 나온 작품 중에선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수준 이하의 지뢰작, 기대를 배반한 책이라는 말이 나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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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10.11.16 18:56
    No. 42

    사악무구 / 비평글로 책을 평가하는게 왜 나쁜것처럼 이야기하시는지..
    모든걸 꼭 직접 경험해봐야 정당한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글에 찬성누른사람들을 뇌화부동하는 소인배로 몰아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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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0.11.16 19:39
    No. 43

    무공익힌다고 성격이 나쁜쪽으로 변한다고요? 마공이라도 익혔답니까? 형산파는 사마외도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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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0.11.16 20:15
    No. 44

    당연히 비평글로 책을 평가하는건 문제점 있습니다. 비평글이란 자체가 비평글을 쓴 사람 관점의 정보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이죠. 책을 읽어 보지도 않고 이 비평글만 읽어보고 찬성을 누른 사람들 있겠지만 별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한사람의 관점만으로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겠지만 상대적인 것일 뿐이지 절대적이라 생각하시면 안되죠. 이 비평글을 보고 책이 지뢰일지 몰라 보기싫다는건 이해 합니다만 보지도 않고 같이 까는 행동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책을 읽고 취향에 안맞아서 선을 넘지 않을 정도로 까는건 이해합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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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작성일
    10.11.16 20:15
    No. 45

    지뢰작 맞음..
    단 제 기준에서 지뢰작임..
    이 작품이 지뢰면 신간중 80%는 지뢰다라고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90%는 지뢰작임..
    작품성이나 개연성은 개나 줘버리고.. 걍 시대의 흐름이니 뭐니해서
    양산형 복사형 작품만 쏟아지는게 지금 현실임..

    소개글 보고 속았다 라고 독자가 느낄정도면 이미 글러먹었음..
    절대무적 정도의 노력을 기대하고 본 나도 참 멍청함..
    이젠 이작가분의 작품은 패스...
    대여료 조차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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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참참이
    작성일
    10.11.16 23:21
    No. 46

    여기서 지뢰작 수작 평가 하는게 가당찬나ㅋㅋㅋ
    요즘에는 여기서 수작이라고 해도 책방에는 다 반품 되고 없는데ㅋ
    결국 걍 취향이 맡으니까 수작이라는거지
    꼭 무공익히는걸 뭐 몇십장 들여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여?
    무공도 별로 없던데ㅋ 하루종일 밥 먹고 자는시간 빼고 했으면
    많이 한거지ㅋㅋ
    전 재밌게 봤습니다. 터무니 없게 말도 안되는거나 보다가 재미 없는건
    빼고는 걍 보죠 그리고 제 취향이 아닌거 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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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frostpun..
    작성일
    10.11.17 01:36
    No. 47

    저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10년 동안 수련에 수련을 거듭했다. 이제 날 이길 고수는 손으로 꼽을 정도 밖에 없다.'라고 한 줄 써 넘긴거랑,
    '지나가다 산삼 먹으니 만년치 내공이 쌓였다. 훅부니 죄다 훅간다. 이제 날 이길 고수는 손에 꼽는다.'라고 쓴거랑 차이점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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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Ahriman
    작성일
    10.11.17 09:02
    No. 48

    저도 E성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 책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노력'으로 된 고수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된 고수와 역시 그 책에서 말하는 '기연'으로 완성된 고수와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저는 이 책을 보진 않았지만 이 책에선 그 점을 명확하게 말해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비평받을 만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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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도전설
    작성일
    10.11.17 15:44
    No. 49

    정도 문파의 심법을 수려, 수련 또 수련하면 똘끼가 생긴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일단 정파부터 살펴보자면 정파의 내공심법은 순도를 중시에 여겨서 대게는 정신을 맑게 하고, 순수한 입자들만을 모아서 무공의 성장은 느리지만 대부분 순조롭고, 주화입마가 적고 초절정에 오르기 쉽습니다.

    반면 사파는 빠르게 가는 것만을 중시에 여겨서 대부분 성장은 빠르지만, 일정의 벽에 도달하게 되고(초절정에 오르기 어렵다는 말) 주화입마의 가능성이 크고, 가끔은 마인이 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라고 대체로 설명합니다.

    형산파가 정파가 아니고 마도 문파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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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10.11.17 18:18
    No. 50

    뜬금없지만 베스트 노력상은 탈혼경인의 주인공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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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야운고월
    작성일
    10.11.17 19:29
    No. 51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이 수준이 높아졌나요? 이 정도 책이 지뢰작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니...
    약간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띄지만 다음권 기다릴 만한 수준의 무협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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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카
    작성일
    10.11.17 21:58
    No. 52

    예전에도 기연이 아닌 노력에 의해 고수가 된다는 그런 소설이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이 소설처럼 그리많은 페이지를 투자하지 않고 몇년후 고수가 되었다고 한 소설이 있었죠. 그게 바로 비뢰도 이죠.
    비뢰도를 읽을때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은 이런 훈련을 몇년간 혹은 몇십년간 했다. 그리고 고수가 되었다.' 라고 쓰는 것과 '주인공은 우연히 기연을 얻게되었다. 그리고 고수가 되었다.' 라고 쓰는 것이 뭔차이가 있는지...
    수년간 노력을 해서 고수가 되었다는 내용을 쓸려면 고수가 되어가는 과정, 그 과정속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사건들을 다뤄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용이 빠지고 단순히 훈련을 몇년 몇십년 하고 고수가 되었네 라고 쓰는 것은 기연을 얻어서 고수가 되었네 라고 쓰는것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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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루니아이
    작성일
    10.12.08 10:32
    No. 53

    책 소개글과 작가의 인사말은 그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중요한 사항이죠!
    그점이 충분한 설명 및 공감대가 형성 안된다면 그건 흔히 말하는 망한 작품이죠!

    뎃글에 나온 출판사의 잘못이지, 작가의 잘못이 아니다! 라는점은 잘못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책이 출판되어서 시장에 나온다는 것은 작가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건데 그걸 재대로 확인 못하고 넘겨버린 점은 작가님이 충분히 확인을 못한 잘못입니다.
    초보작가도 아니시라고 하시는데 그런점은 충분히 확인 및 수정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뢰작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냐하하햐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충분히 납득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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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atanist
    작성일
    11.01.26 19:22
    No. 54

    작가명 : 풍백
    작품명 : 아 형산파
    (편하게 반말로 적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누구는 공청석유니 인형설삼이니 하는 영약을 먹고 고수가 됐다고 한다.
    또 누구는 우연히 절벽에서 떨어졌더니,
    전대의 고수가 남긴 비급을 보고 고수가 됐다고 한다.
    그리고 누구는 타고난 재능에 좋은 가문,
    좋은 스승을 만나서 고수가 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노력만으로 고수가 됐다.
    노력!
    그는 노력했다.
    십여 년간 지겹게 노력했다.
    자는 시간, 먹는 시간까지 쪼개고 아껴가며 그는 칼을 휘둘렀다.
    한시도 칼을 손에서 놓지 않고 휘둘렀다.
    오로지 다 무너져가는 사문을 살리겠다는 일념에서였다.
    그렇게 그는 고수가 되었다.
    ----여기까지가 책뒷표지에 적혀있는 글이다. 새로나온 책이고 출판사소식란에 들어가 보니 출간축하한다는 댓글도 제법 달려있고 재밌겠구나하고 빌려봤다. 괜히봤다... 책 앞에는 작가의 인사글도 달려있었는데 정성들여 쓴 소설이고 스캔본으로 안봤음 좋겠다. 빌려볼 정도의 값어친 충분하니 읽어주길 바란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래 이정도 자신감이라면 한번보자하는 생각에 신간중에 1권을 뽑아들었다. 1권 다읽고 드는 생각은 작가가 무슨 똥배짱으로 인사글을 그리 적었을까... 뒷표지에 있는 소개글은 책내용이란 무슨상관이 있나?하는 생각이었다. 일단 주인공이 십년동안 무공을 익히긴 익히는데 그내용이 1권전체분량의 5분의1이나 될까...주변인물소개랑 글초반 진행합치고 주인공무공 나름 완성하기까지가 1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다. 그담은 악당혼내주면서 문파로 돌아가기까지가 1권의 나머지 내용이다. 그나마 노력해서 무공익힌다는게 우연히 벼락을 맞으면서 환골탈태 비슷하게 되고 익히던 무공도 십이성 가까이 완성한다. 이게 무슨 노력인가...로또맞은졸부지...차라리 공청석유를 먹이지 그랬냐 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단순 초식만 반복해서 한5년 익혔는데 무상지검인가 먼가에 도달했다는 것도 어이없고 말이다.주인공성격도 10살때는 사려깊고 이해심많고 소심한 성격인데 나중에는 흑도문파에 들어가 100명을 혼자서 잔인하게 죽인다. 자기에게 사부같은 사숙조에게도 말대꾸하면서 대든다. 눈 뒤집히면 사숙조고 뭐고간에 들이받는다. 무공익히면서 성격이 변했다는 글이 나오긴하지만 단몇줄의글로 주인공 성격이 180도로 바뀌니 이건뭔가하는 생각도 들고...책소개글을 읽었을땐 책분위기가 좀 진중하고 뭐 그런걸 기대했는데 생각과는 달라서 글이 좀 공격적으로 써진것도 같은데 여하튼 나한텐 지뢰작이었다. 차라리 책소개글에 벼락맞고 고수된 우리주인공의 호쾌한 행보를 기대하라~뭐 이렇게 적어놨음 실망이나 안하지...이젠 책소개글도 못믿겠다. 담부턴 감상란에 올라오는 글이나 이름있는 작가꺼나 나오면 보던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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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원 2010-11-16 00:46:25
    설정이야 작가맘이라지만 확실히 좀 심한감이 있죠. 가령 아무리 초식을 많이 반복해서 자동적으로 손이 나간다고 해도 공격하는 사람이 똑같은 것도 아니고 초식에 맞춰서 공격해주는것도 아니고 하여튼 상황이 다 다른데 단지 손이 자동적으로 나간다고 싸움에서 이길수 있는지도 의문이죠. 어설프게 무상지검이니 신검합일이니 하지말고, 그냥 내공 세서 이겼다라고 했으면 훨 좋았을것 같았죠.
    뭐 성격부분은 사람이 혼자서 오래살면 안하무인인게 당연하다 싶기도 하지만 확실히 설명이 부족하죠. 난데없이 그동안 성격이 변했다라고만 나오니까요.
    확실히 공감할만한 비평글이네요

    2 노독물 2010-11-16 00:56:55
    천풍전설보고 나서 이책을 봤는데 천풍이 워낙 최악이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읽었습니다. 그런데 3권을 집어들 매력은 없어서 안볼것 같네요.

    3 소슬비가 2010-11-16 01:16:56
    1권 뛰어넘고 2권만 보셨나요? 죽도록 노력하고, 사문의 심법을 죽을 각오 하고 벼락 맞아 대성도 아니고, 소성 정도 이룹니다. 사문의 초식을 너무 열심히 익혀서 항상 초식 그대로 쓰고 변초는 쓰지 못한다는 설정인데 우연히 벼락 맞는다고 쓰시면 안 읽고 비평하신거 티 납니다.

    작가님께 악감 있으신가요?

    4 나하햐햐 2010-11-16 01:28:59
    소슬비가님이야 말로 제글 제대로 읽으시고 댓글다시는 거에요? 제가 분명 1권 읽고 쓴다고 적었는데 무슨 2권을 봐요. 그리고 대성이니 소성이니 하는 말이 어디서 나오나요? 그런표현은 제 기억엔 확실히 없었던거 같네요. 단지 벼락맞고 환골탈태 비슷하게 되고 익히던 심법이 십이성 가까이 완성됐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벼락은 말 그대로 우연히 상대방과 대결 하던중에 맞죠. 작정하고 준비하고 맞은게 아닙니다. 님이야말로 글좀 제대로 읽고 제글에 대해 반박하세요. 단순히 감정에 치우쳐 작가님한테 악감있니 어쩌니 들이대지말구요.

    5 안평자 2010-11-16 01:58:01
    특급지뢰제거감사

    6 Peuple 2010-11-16 02:38:50
    이게 지뢰란 소리를 들을 정도의 작품이었나요? 완전 망했지만 그래도 나름 포근했던 형산파에서 사조에게 어느날 느닷없이 끌려가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몇년 구르면 마음 한구석에 '똘끼'가 쌓이지 않는 편이 외려 이상하죠. 애초에 워낙 착한 성격이라서 그때 그때 풀지 않고 쌓아둔 탓도 크고.

    벼락 덕분에 잊혀졌던 무공을 재발견한 건 기연이라면 기연이지만, 그거 하나로 모든 고생이 싸잡아서 무시당한다는 건 좀 그렇군요. 기대하신 바와 다른 내용전개에 실망하신 듯 한데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7 슈퍼노바 2010-11-16 03:07:54
    연재본만 읽은 사람으로 한마디 하자면 10여년을 폐관수련한거나 다름없었고 우연히 벼락을 맞아 잊혀졌던 수련법을 복구하면서 기연을 얻게 되죠. 가끔씩 똘기 발동하는 착하고 뒤끝있는 주인공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앞으로 전개가 어찌 될지는 알수 없으나 연재된 분량(아마도 1권 분량인듯 싶네요)안에서는 그다지 흠을 찾진 못했던 작품입니다. 나름 기다리던 책인데 내일 나가 봐야겠군요. 그리고 비평하신분이 제기한 문제는 제기억에도 내용안에 설명이 나와있었고 그 설명에 특별한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8 애시든 2010-11-16 03:39:50
    주인공 성격바뀌는건 이해를 하겠던데...
    먹고,자고,똥싸는 시간만 빼고 기초 검술(?)만 그리 휘들러 되니...
    보통사람은 미치지 싶은데 그나마 주인공이니 저리 중간중간 똘기라도 부리지 하는맘...
    그리고 책 초반에서 나왔듯이 형산파 무공이 3개였던거 같던데...허접한 세개로 훈련분량 뽑아내기도 힘들듯 한데, 세외 떠돌면서 쌈하고, 물에 들어가서 전기뱀장어(?)랑 춤추는건 뺴고 그냥 벼락이라니...본문만 보면 솔직히 작가한테 감정까지 있어보이네요.
    근데 젤 웃긴건 책빌려봐주란(전 서문안봤는데 본문에 그렇다고 하니) 말이 언제부터 자신감까지 들어가게 됬는지 궁금하네요. 책을 사봐주란것도 아니고..
    빌려보는건 당연(?)한데...당연한걸 자신감이라니 ㄷㄷㄷ

    9 나하햐햐 2010-11-16 03:40:31
    Peuple님 제가 위에도 썼지만 설명은 나와있죠. 주인공 성격이 변했다던가 10년동안 노력해서 무공을 익혔다... 하지만 그게 50페이지 분량이나 될까요? 단 몇줄로서 끝입니다. 그리곤 끝이죠...2년동안 열심히 수련했다. 5년되엔 무상검형이니뭐니 깨달았다.(15살즈음에 말이죠. 주인공이 머리가 뛰어나거나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냥 눈치좀 있는 정도로 나오죠. 사부가 뛰어난 고수도 아니고 우수한 수련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그냥 열심히 했으니 그리됐다...이게 충분한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곤 나중에 벼락맞고 벼락고수가 되고요...그담엔 위에내용대로 전개되고요. 님 말씀대로 이게 지뢰작이라고 불린만한 소설인가 하는점에선 제가 너무 심하게 말하지 않았나 하는 점도 있지만 좋은평가를 주기엔 어려운 책같네요. 제생각엔.

    10 나하햐햐 2010-11-16 03:54:22
    애시든님 제가 자신감이라 쓴건 다른 의도가 아닙니다. 제가 책을 고를때 훑어보는것중 하나가 작가서문이나 인삿말 그리고 나이도 좀 봅니다. 아무래도 20대초반작가나 중고등학생 작가가 적은건 왠만하면 제가 보기엔 좀 그렇더군요. 나이로 작가를 평가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이어린 작가는 좀 못미더운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작가서문에 자신있게 충분히 정성들여 썼다하는점을 밝히고 재밌는 소설이라 당당히 작가분께서 적으셨길래 그걸믿고 그책을 고른것인대 막상 제기대에 못미쳐서 뭔 자신감으로 그리적었나 하는 실망감에 그리 적은거지 스캔본이니 빌려보니 사주니 하는 그런 개념으로 적은게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1 나하햐햐 2010-11-16 04:25:52
    제가 글을 너무 공격적으로 써서 재밌게 읽으신분들 맘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거없는 비평이 아니라면 작가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작가분이 제가 적은 비평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사랑의 반댓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책을 비평해 줘서 고맙다구요.그걸 읽고 미안한 맘도 들고 제가 별생각없이 적은 글이 작가에겐 큰 아픔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도 많게는 몇십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들중에서 그책을 읽고 그책에 대한 평가를 좋게든 나쁘게던 쓰는건 어떤 의미로든 마냥 미워서 그런거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책에 관심이 없다면 아예 무시하고 말지 이런글을 쓸 이유가 없으니까요. 에...; 하여튼 그렇습니다.

    12 애시든 2010-11-16 04:28:12
    아무래도 댓글이 좀 문제가 될거 같아서 지웠습니다.
    나하햐햐님 이해해 주시길 빕니다.

    13 테사 2010-11-16 05:33:42
    형산파는 연재때만 봤는데, "평범한 주인공이 특별한 기연(영약, 비급, 신기나 전대 기인 등) 이 없이 고수가 되는 성장 과정을 과연 독자가 납득할 만한가"가 핵심이 아닌가 싶어요.
    기연없이 노력으로 성장할려면, 얼마나, 그리고 어떤 수련이 마련되어야 할까요?
    저는 백전백패나 전검행의 경우는 납득했습니다. 검치나 무치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특출나게 천재나 무골, 혹은 천무지체나 혈사성 같이 타고 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삼류무사같이 아주 특별한 수련이나, 수련법, 환경, 사부가 존재하는 작품도 있죠. 형산파의 경우에는 이 성장 부분이 약간 미흡하지 않았나 싶어요.
    주인공의 고수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주는 동기나, 각오, 혹은 목표에 대한 독기. 이런 것이 절절하게 나타나면 또 뭔가 다른 점을 어필할텐데.. 솔직히 형산파는 아주 절실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수련이 피를 깎고 뼈를 다듬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출판본은 못봐서, 연재본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만, 어찌 되었건 지뢰작까지는 아니죠.

    14 墨歌 2010-11-16 09:54:08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죠.
    더 세컨드나 절대무적이나

    15 단우운 2010-11-16 10:02:45
    연재분만 보고 말하기엔 미흡할 수 있으나... 비평글 쓰신분의 생각에 동의 할 수 밖에 없네요.
    노력형 주인공은 요즘 양판소에서 휘날리는 약물복용이나, 비급, 뭐뭐 이유를 대며 급강한 주인공에 비해 매력은 충분히 있는데 작가님이 좀 이야기 초점을 잘 못 잡았지요.

    예로 약물 복용과 비급 드립은 솔직히 성장 과정을 쓸래야 쓸꺠 없습니다. 그냥 약물 먹고/비급보고 강해지면 되니까... 대신 노력형은 성장 과정을 어느 정도 잘 풀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그 소재를 그냥 허비하시니 나중에 주인공의 행보가 사상누각이 되어지는 것이죠. 오히려 이 작품은 약불 복용 꺵판 주인공보다 베이스가 적어 보입니다.

    성장형이면 주인공 나이도 이십대 중간... 그리고 무공사용에서도 노력으로 축척된 지혜로움을 펼쳐 보여야 하는데 얼어죽을 무상어쩌고 해버니니 이건 약물 복용 하고 하등 다를께 없어 보이는 겁니다.

    뭐 엄청난 필력으로 모든 약점을 감싼다면 모를까 약점들이 너무 눈에 밟히니 문제지요.

    16 고추장국 2010-11-16 10:24:35
    자신있는 소갯글과 인사말이 인상 깊었던 분에게 책본문이 몹시 미흡했었던가 봅니다.
    그럴수도 있죠 뭐.... 그냥 아무말 없이 시작했으면 준수한 책 하나 건졌네 했을텐데, 괜히 튀어 보일려다 찍혀 버렸다는 느낌이군요.

    17 곰탱이퓨 2010-11-16 10:38:40
    안빌리길 잘했넹

    18 슈퍼노바 2010-11-16 11:25:00
    제가 걱정하던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네요. 연재분까지 본 저의 경우 전혀 지뢰작이 아님에도 평작수준은 충분이 유지하는 작품임에도 지뢰라는 낙인이 찍힐 기세입니다. 일단 불만사항 1번이 고수가 되는 과정이 설명이 미흡하다 이군요. 하지만 실재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라고 말해야 할것같습니다. 하지만 작가분께서는 성장하는 과정을 세세히 묘사치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아쉬움을 표할 거야 자유지만 그걸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충분하진 않지만 분명 본문에 설명이 되 있었고 작가는 그것을 중언 부언 설명할 이유를 못느꼈겠지요. 아니면 뒤쪽에서 보충하는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고, 외전으로 처리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우연히 벼락맞아서 기연을 얻었다. 이부분은 다시한번 책을 펴서 자세히 읽고 다시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대체 그게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굉장히 설명이 잘되있고 번개를 맞은건 우연이지만(현실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번개를 맞습니다) 번개를 맞아서 기연이 되는 준비를 주인공은 계속 진행시켜왔고 비슷한 노력을 반복하던 중이었습니다. 이글을 쓰신 분은 그 부분을 빼고 읽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곱상하던 주인공이 흑도 100여명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죽인다. 성격이 지맘대로다 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제대로 읽지 않은게 분명합니다. 가끔씩 휘까닭 도는 것은 작가가 설명을 해놨구요. 흑도 문파 하나 완전히 뿌리를 뽑는 것도 설명이 되있습니다. 자세한 묘사는 되있지 않았지만 주인공은 세외에서 꽤나 오랜기간 비무행을 했고 그동안 이꼴 저꼴 다 격은 것으로 설명이 나옵니다. 설명이 적고 이해가 안간다면 글이 잘못 됬을수도 있지만 본인과 취향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19 단우운 2010-11-16 11:52:10
    문제는 그 설정을 제대로 못 푼것에 대한 비평이겠지요.
    뭐 최소 지뢰는 아니다라는데는 동의 합니다만은 재미있냐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모해지네요.

    20 戀心 2010-11-16 12:19:55
    전 꽤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해못할 장면도 몇군데 있긴 하지만 이 악평대로라곤 말하진 못하겠군요. 충분히 단점을 커버할 만한 여러 장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점만 강조해 지뢰니 뭐니 하니... 전 그런점보다 사형제들간의 따듯한 모습, 서로 의지하고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점을 괜찮게 봤습니다. 벼락맞는 부분도 원래 벼락을 맞아 무공을 이루는 건데 연성하는 방법이 소실되어 성취를 이루지 못하다가 벼락을 맞고 무공의 대성(소성?)을 이루는 거라고 읽었습니다만...
    뭐... 잘 썻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이글이 지뢰라뇨 -,.-;

    21 헤매는꽃 2010-11-16 12:24:15
    이정도면 지뢰라고 생각되는데..
    사람들이 너무 지뢰에 익숙해져서 이제 단점 조금 있고 뭐 조금 괜찮으면 읽을만하다고 생각하는듯..
    돈주고 보는건데 이정도면 충분히 지뢰죠

    22 제갈미미 2010-11-16 12:32:21
    이 글의 찬성과 반대의 숫자가 그대로 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듯 하네요.
    제가 이 리플을 쓴 시점에서..
    10명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고, 17명은 재미없게 읽은 소설이군요.

    23 노독물 2010-11-16 12:50:20
    저에겐 최악은 아니었지만 이책을 쓴분이 초보작가님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미흡한부분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몇가지 지적하자면 주인공이 노력해서 무공의 고수가 된다는게 책의 홍보내용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책을보면 막상 노력해서 무공을 완성해가는 부분의 묘사가 너무 취약합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이부분의 묘사가 허술해서 지금 막상 기억나는 과정은 몇년동안 밥먹고 검만 휘두르며 초식을 완성하고 비무를 다니는 와중에 우연히 벼락맞고 내공을 대성했다 정도네요.

    그리고 이렇게 피나는 노력을 해야하는 동기부여도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데 그동기가 고수를 육성해서 문파의 재건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형산파가 잘나갔을 시절이나 몰락한 이유에 대해서도 묘사가 부족합니다. 형산파가 과거에 잘나갔지만 현재는 망해간다정도?

    주인공이 무공수련을 위해 끌려가기 전의 상황은 비록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사형제들과 아무런 불만 없이 오손도손 잘살고 있었던 상황이라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럭저럭 2권까지 다읽긴했지만 이와 같은 이유때문에 이작품의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아쉽게도 다음권이 기다려지지 않더군요.

    24 겟타로봇 2010-11-16 12:50:49
    이소설이 지뢰면 현제 신간나오는소설들 80프로이상은 지뢰입니다...까탈스럽게 골라서보는건 좋지만 글 전체적 흐름이 아닌 설정부분에서 트집잡고 지뢰라고하면 누가 이런글을 쓰겠습니까? 작가가 신이 아닐진데 설정부분에서는 오류가 있을수있는거죠...다만 그 글을 얼마나 필력있고 재밌게썼냐가 중요한겁니다 무협이나 판타지는..이소설도 몇가지 설정부분은 제하고보면 꽤 볼만합니다 지뢰작이라 불릴만한건 아니죠

    25 墨歌 2010-11-16 13:02:17
    몇 가지 설정 중에서도 노력으로 고수가 된다는 설정을 제한다는건 백설공주에서 공주는 여자다라는 설정을 제하는 거랑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26 부정 2010-11-16 13:03:11
    주인공 보다 사숙조의 성격이 더 많이 변한 것 같더군요. 등장에 비해서요.

    27 사악무구 2010-11-16 13:03:59
    제가 비평란에서 실망한 이유중 하나가...
    글쓴이가 어떤마음을 먹고 비평글을 적는냐에 따라서...
    평작도 쓰레기로 변하더군요...
    (댓글다는사람은 비평글만 보고 책을 평가 --
    지뢰제거 감사나 같이 지뢰글 욕하면서 노는거처럼 보이는..)
    (여기서 그렇다는건 아님 --;;)

    그리고 이책을 아직 안봤지만.... 초보작가라고 한거 같은데요
    초보작가니깐 좀 미숙해도 대충 넘어가주시지... 어차피
    8?9?000원 주고 책산것도 아니고 700~1000원 주고 빌려서 보잖아요~

    28 광림 2010-11-16 13:23:27
    분명히 책소개에서 노력으로 고수가 되었다고 했고 그점을 강조했다면 그만큼 그부분이 내용전개에 있어서 중점이 되어야 마땅한거 아닌가요? 그걸 살려내지 못했다면 독자는 실망할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거죠. 충분히 지적당해야 마땅한 겁니다.

    이정도면 괜찮지 않냐구요? "이정도는 봐주자", "처음아니냐", "700원짜리에 뭘 그렇게 바라냐" 이런 말들이 시장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안보이시는지? 덕분에 금강님이 논단에서 나오지 말아할 책들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탄을 하실정도로 시장이 막장이 되었다는건 알고있으신가요? 금강님은 원래 출판작가에게 격려를 해주자는 입장에 서 계셨던 분입니다. 그런 금강님께서 이젠 나와선 안될 책들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탄을 하실정도라는 겁니다. 어디까지 관대하게 봐줘야 됩니까?

    29 Peuple 2010-11-16 13:23:55
    3번째 시리즈를 내는 작가에게 초보작가라니..책날개의 작가소개는 그냥 건너뛰신 건가요? 뒷표지의 소개글과 본글의 전개 간에 괴리가 없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구르고 또 구르는 그 장면이 압축되서 끝났죠.), 식상한 '수련+수련+수련'으로 글을 채우는 대신에 힘을 얻은 이후의 행보에 중점을 두고자 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소개글을 잘못 뽑아낸 편집부 탓을 하면 모를까 작가에게 '소개글이랑 본글이랑 별 관계 없잖아!'라고 버럭 할 일은 아닌 셈입니다.

    그리고 전 '어떻게 강해졌는지'에 대한 설명에 수긍했거든요. 주인공이 천성순딩이였으니 버텼지 어지간하면 진작에 죽거나 미쳤을 겁니다. 그 대신 '똘끼'를 품게 되지만요.

    저도 "아니, 이 글은 도저히 참고 못봐주겠다!" 크릉..하는 식의 글을 쓴 적이있지만, 그렇게 단정하는 걸 '비평'이니 좀 새겨들어!라고 하기는 좀.

    30 라루사 2010-11-16 13:25:15
    저한테는 요즘 나온 작품중 가장 기대작인데......
    역시 책을 보는 관점은 다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모쪼록 작가님이 이 글 보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31 노독물 2010-11-16 13:38:56
    초보작가가 아니었군요. 정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초보작가가 아니라면 이책은 더욱 실망스럽네요.
    작가 이름달고 나오는 책의 소개글이 작가의 의향은 전혀 반영안된 편집부 소관이라는 말도 억지스럽고 말이죠.
    책뒤편의 줄거리 요약이나 소개는 작가가 직접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편집부에서 뽑는 경우도 있는데 편집부에서 뽑아도 작가에게 반드시 컨펌은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32 광림 2010-11-16 13:40:33
    찬성의견이던 반대의견이던 소개글과 책내용에 거리가 있다는게 댓글전체의 중론인것 같은데요, 이정도라면 소개글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책 소개글은 책 발간 이전에 미리 알려주지 않는 건가요? 알려주지 않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고 알려줬는데도 고치지 않았다면 인식이 안이했다고 해야겠죠.

    33 엑서 2010-11-16 15:35:25
    십년동안 먹고 자는 시간 빼고 하루도 쉬지 않고 수련을 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노력한 거 아닌가요? 더 이상 어떻게 노력할 수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또 벼락맞는 것이 대성할 수 있는 수련의 방법이고 그 나이에 그 정도 성취가 있었기에 벼락맞고 살 수가 있었던 겁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벼락 맞고 살아난다면 이거야말로 기연이겠지만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34 惡賭鬼 2010-11-16 16:20:29
    그냥 볼만한 작품이고, 개연성이 이상한 것도 아니며,
    주인공이 기연을 얻는 것도 아니죠. 벼락 맞기 전까지 뇌기를 얻으려고
    이미 노력을 하고 있고..
    소개글과 그렇게 다르다? 글쎄요, 저는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이 정도
    면 소개글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내용전개에 있어서 어떤 문제
    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찬성 한 분들이 다 읽어보고 누르신건지 의문입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들중에 '글쓴이가 어떤마음을 먹고 비평글을 적는냐에 따라서... 평작도 쓰레기로 변하더군요...'
    라는 게 정확하게 어울리는 경우네요. 엄청난 명작이다!라는 평은
    재고해봐야겠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평작 이상의 글인데.. -_-

    35 소봉 2010-11-16 16:43:31
    뭐 그렇게 욕먹을 글은 아니지만 소개글하고 책 내용하고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은 맞는거 같네요. 사실 수련부분이 전혀 책내용의 중요한부분이 아닌데 왜 그부분을 광고로 넣었는지도 궁금하고...
    뭐 충분히 노력했다고 하시는데 먼치킨 무협이라고 노력안하는 주인공 거의 없는데요? 꿈속에서 수십년 백년씩 무공수련하는 애들도 있고 간혹 특이한 방법으로 익히는 경우더라도 그림이든 요리든 다른 재주로 일정한 경지에 이르러서 무예라는 깨달음을 얻을 준비가 어느정도 되있는 애들이고. 무슨 기연발이라고 영단만 하나 먹으면 다른소설에서는 다 초고수가 되는 걸로 묘사하는 분들 있는데 형산파에서 적은정도 노력은 다른소설에서도 나옵니다. 그 묘사의 정도 문제죠.
    구무협에서도 대부분의 주인공은 기연을 얻기전에 제대로된 사부밑에서 제대로된 무공을 익히고 있는 경우가 더 많지 백면서생이 기연으로 순식간에 고수가 되는 케이스는 별로 없어요.

    36 예도 2010-11-16 16:55:42
    소개글과 내용이 그다지 다르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수련만 했다고 해서 진짜로 수련, 수련, 수련, 수련.... 그러면 지루해서 어떻게 보나요?? 물론 그것도 필력으로 극복하라고 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이 작품은 이야기를 진행하고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강해질 때까지 수련을 하며 나아가는 것만이 노력이 아니라 사건의 진행에 따라 꾸준히 노력을 하는 것도 좋은 노력의 자세라고 생각 됩니다.

    비평란에 글을 어떻게 올리냐에 따라 괜찮은 작품이 순식간에 지뢰로 낙인 찍히네요. 뭐, 사람마다 취향차이야 있다지만 결코 이러한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7 ll라스ll 2010-11-16 17:23:50
    글쎄요 이 비평글만 봐도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일지는 눈에 그려지듯 보입니다
    냐하하하 님이 찍으신 단점은 취향을 넘어서서 소설을 쓰는 기본 부분에서 이미 수준 미달이라 보입니다
    물론 그래도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글이 잘쓴 글이라 볼 수는 없겠지요
    댓글에 보면 다른 글들과 비교하면 그래도 낫으니 지뢰는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데
    지뢰끼리 비교해서 조금 더 나은 지뢰는 지뢰가 아니라는 것도 조금 그렇군요
    왜냐하면 비교글이 잘쓴글이라면 결코 비교대상으로 끌고 오진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냐하하하 님은 `본인 입장에서`는 지뢰였다고 밝힌바가 있으니, 자기가 비평글을 공감하지 못하겠다고 물어뜯는 것은 경우가 아니라 봅니다
    여기는 비평란이 아니였던가요?

    38 사악무구 2010-11-16 17:32:52
    결국.... 책도 안보고 비평글 가지고 책을 평가하는 사람도
    나왔군요............

    39 淸流河 2010-11-16 17:46:41
    냐하하하님께서 이 책에 대해 불만을 느끼게 된 과정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놨는데도 태클을 거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의아하군요. 분명히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책 소개글과 인사말을 보며 진중한 내용을 예상했지만 읽어보니 방향이 완전히 어긋났다... 지뢰작으로 충분히 느낄만한 상황입니다. 사실 까일만한 글 아닌가요? 저야 인사말은 안보고 넘어가서 대충대충 봐서 이런 정도의 반감은 가지지 않았지만... 그냥 읽어도 충분히 매력없는 소설이었습니다. 단순히 연재본으로 재밌게 봤다고 공감을 얻으려는 분들은 전혀 설득력 없습니다.

    40 惡賭鬼 2010-11-16 18:19:55
    淸流河// 그 지뢰작이라는 표현이 이해가 안 간다는 겁니다.
    진중한 스타일? 독보건곤같은 경우를 기대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기대가 있다면야 실망이라고 말할수도 있죠. 하지만 소개글에 피와 죽음을 넘어서니 어쩌니 이런 말 정도는 있어야 그 정도의 진중함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어쨌든간에 아주아주 가볍지만도 않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소설인데, 이건 소설 고유의 분위기입니다. 무거운 이야기들도 충분히 나오고, 그걸 해소할 가벼운 분위기도 공존하는 소설입니다.
    그냥 읽어도 충분히 매력없는 소설이라는 말까지 하시니 딱히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취향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거니... 다만,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흥미를 못 끈 소설'과 '기본도 못 갖춘 지뢰작'은 전혀 다른 말 아닌가요? 전자라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후자는 정말로
    이 소설이 받을 평으로는 억울한거 같습니다.

    41 惡賭鬼 2010-11-16 18:24:28
    ll라스ll// 이렇게 댓글로 격렬히 반박하는 이유는, 전혀 그런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순 있어도, 정말로 이게 지뢰면, 숭인문이나 군림천하 같은 작품이 아니면 나머지는 다 지뢰라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게 기본도 못 갖춘 작품이 아닌데 믿을수 없을 정도의 혹평이 쏟아져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제가 우려했던건 님같은 분들이 생길껄 우려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네요.
    제가 특별히 아! 형산파 작가님의 팬인것도 아닙니다만, 최근에 나온 작품 중에선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수준 이하의 지뢰작, 기대를 배반한 책이라는 말이 나오니 참...

    42 제갈미미 2010-11-16 18:56:53
    사악무구 / 비평글로 책을 평가하는게 왜 나쁜것처럼 이야기하시는지..
    모든걸 꼭 직접 경험해봐야 정당한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글에 찬성누른사람들을 뇌화부동하는 소인배로 몰아가시는군요.

    43 한뫼1 2010-11-16 19:39:11
    무공익힌다고 성격이 나쁜쪽으로 변한다고요? 마공이라도 익혔답니까? 형산파는 사마외도였군요

    44 戀心 2010-11-16 20:15:14
    당연히 비평글로 책을 평가하는건 문제점 있습니다. 비평글이란 자체가 비평글을 쓴 사람 관점의 정보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이죠. 책을 읽어 보지도 않고 이 비평글만 읽어보고 찬성을 누른 사람들 있겠지만 별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한사람의 관점만으로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겠지만 상대적인 것일 뿐이지 절대적이라 생각하시면 안되죠. 이 비평글을 보고 책이 지뢰일지 몰라 보기싫다는건 이해 합니다만 보지도 않고 같이 까는 행동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책을 읽고 취향에 안맞아서 선을 넘지 않을 정도로 까는건 이해합니만.

    45 權 2010-11-16 20:15:32
    지뢰작 맞음..
    단 제 기준에서 지뢰작임..
    이 작품이 지뢰면 신간중 80%는 지뢰다라고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90%는 지뢰작임..
    작품성이나 개연성은 개나 줘버리고.. 걍 시대의 흐름이니 뭐니해서
    양산형 복사형 작품만 쏟아지는게 지금 현실임..

    소개글 보고 속았다 라고 독자가 느낄정도면 이미 글러먹었음..
    절대무적 정도의 노력을 기대하고 본 나도 참 멍청함..
    이젠 이작가분의 작품은 패스...
    대여료 조차 아까움

    46 참참이 2010-11-16 23:21:41
    여기서 지뢰작 수작 평가 하는게 가당찬나ㅋㅋㅋ
    요즘에는 여기서 수작이라고 해도 책방에는 다 반품 되고 없는데ㅋ
    결국 걍 취향이 맡으니까 수작이라는거지
    꼭 무공익히는걸 뭐 몇십장 들여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여?
    무공도 별로 없던데ㅋ 하루종일 밥 먹고 자는시간 빼고 했으면
    많이 한거지ㅋㅋ
    전 재밌게 봤습니다. 터무니 없게 말도 안되는거나 보다가 재미 없는건
    빼고는 걍 보죠 그리고 제 취향이 아닌거 빼고ㅋㅋ

    47 E성 2010-11-17 01:36:52
    저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10년 동안 수련에 수련을 거듭했다. 이제 날 이길 고수는 손으로 꼽을 정도 밖에 없다.'라고 한 줄 써 넘긴거랑,
    '지나가다 산삼 먹으니 만년치 내공이 쌓였다. 훅부니 죄다 훅간다. 이제 날 이길 고수는 손에 꼽는다.'라고 쓴거랑 차이점이 뭔가요?

    48 (아리만) 2010-11-17 09:02:00
    저도 E성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 책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노력'으로 된 고수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된 고수와 역시 그 책에서 말하는 '기연'으로 완성된 고수와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저는 이 책을 보진 않았지만 이 책에선 그 점을 명확하게 말해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비평받을 만도 하지요.

    49 마도전설 2010-11-17 15:44:05
    정도 문파의 심법을 수려, 수련 또 수련하면 똘끼가 생긴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일단 정파부터 살펴보자면 정파의 내공심법은 순도를 중시에 여겨서 대게는 정신을 맑게 하고, 순수한 입자들만을 모아서 무공의 성장은 느리지만 대부분 순조롭고, 주화입마가 적고 초절정에 오르기 쉽습니다.

    반면 사파는 빠르게 가는 것만을 중시에 여겨서 대부분 성장은 빠르지만, 일정의 벽에 도달하게 되고(초절정에 오르기 어렵다는 말) 주화입마의 가능성이 크고, 가끔은 마인이 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라고 대체로 설명합니다.

    형산파가 정파가 아니고 마도 문파인 건가요.

    50 鬼斬 2010-11-17 18:18:47
    뜬금없지만 베스트 노력상은 탈혼경인의 주인공인듯하네요.

    51 얄라차 2010-11-17 19:29:06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이 수준이 높아졌나요? 이 정도 책이 지뢰작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니...
    약간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띄지만 다음권 기다릴 만한 수준의 무협이라고 봅니다.

    52 무카 2010-11-17 21:58:55
    예전에도 기연이 아닌 노력에 의해 고수가 된다는 그런 소설이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이 소설처럼 그리많은 페이지를 투자하지 않고 몇년후 고수가 되었다고 한 소설이 있었죠. 그게 바로 비뢰도 이죠.
    비뢰도를 읽을때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은 이런 훈련을 몇년간 혹은 몇십년간 했다. 그리고 고수가 되었다.' 라고 쓰는 것과 '주인공은 우연히 기연을 얻게되었다. 그리고 고수가 되었다.' 라고 쓰는 것이 뭔차이가 있는지...
    수년간 노력을 해서 고수가 되었다는 내용을 쓸려면 고수가 되어가는 과정, 그 과정속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사건들을 다뤄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용이 빠지고 단순히 훈련을 몇년 몇십년 하고 고수가 되었네 라고 쓰는 것은 기연을 얻어서 고수가 되었네 라고 쓰는것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53 루니아이 2010-12-08 10:32:50
    책 소개글과 작가의 인사말은 그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중요한 사항이죠!
    그점이 충분한 설명 및 공감대가 형성 안된다면 그건 흔히 말하는 망한 작품이죠!

    뎃글에 나온 출판사의 잘못이지, 작가의 잘못이 아니다! 라는점은 잘못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책이 출판되어서 시장에 나온다는 것은 작가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건데 그걸 재대로 확인 못하고 넘겨버린 점은 작가님이 충분히 확인을 못한 잘못입니다.
    초보작가도 아니시라고 하시는데 그런점은 충분히 확인 및 수정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뢰작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냐하하햐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충분히 납득이 가네요!

    문피아 캠페인
    상대방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세요.
    모두가 즐거워질테니까요.

    sat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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