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8.04 15:13
조회
1,439

지렁이 먹던 게임 소설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황야>쓰던 박정욱입니다.

근황 및 생존신고를 하러 들렀습니다.

연재한지 한 2년쯤 되었나요?

필명도 바꾸고..

이사도 하고..

일은 여전히 많지만 그럭저럭 익숙해졌고..

몸은 좀 많이 나아졌고..

다른 분 책 한권 집필하는 거 도와드리고..

다른 분야 책 한권 작업하다 말았고..

새 소설 2개 연재 시작했고..

황야 1부의 탈고가 끝났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 달 중순부터 또 일이 많아질 거라서 이 참에 그냥 확 질러버리자는 심정으로 문피아의 문을 다시 두드렸습니다.

글이 무거워서 탈고하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탈고하려면 수십번 읽어야 하는데 읽다가 무서워져서..음..이거 쓸 때도 악몽과 공포의 연속이었는데 참, 탈고도 그렇네요. 어쩌자고 이런 글이 제 글 중에 조회수 1순위라 탈고 순서 첫번째에 걸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탈고하느라 편집 책을 수십권 읽은 것 같습니다..하하하;; 왜 전 사서 고생하는 걸까요. 사서라서 그런가..

1부 빛을 찾아서는 A4로 빡빡하게 570페이지구요.

1,2,3부 다 하려고 했는데 요즘 일이 많다보니 시간이 너무 없어서요. 1부만으로도 상당한 구조적 완결성이 있도록 썼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편집상 특징을 말씀드리자면...초극악 서바이벌 가상현실 게임소설인 황야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문단간 엔터가 없고 따옴표도 없습니다..

뭐...애초에 이 글을 쓴 것 자체가 과감한 실험정신에서 시작한 것이라서요..(아니면 지렁이 먹고 흙 파먹는 게임 소설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만..)

출판사에 글 보내는 것도 지쳤고...

개인지 만들 생각입니다.

사실 글이 좀 공포소설에 가까워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만...음...아까워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도전해서 손해볼 일은 없더라구요.

일단 생각은 한정수량 100권 만들어서 번호 매겨서 배포할 생각입니다.

연재 당시에는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조회수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만...개인지의 구매의사와는 조금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뭐, 한정판 100권 정도면 가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자비로 찍어야 하니 비용이 좀 들긴 하는데...음. 개인적으로 이 정도 투자는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1번을 가지게 될지...궁금하네요.^^

판매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같습니다.

이제 인쇄소랑 싸우러 가야하는데..힘을 불어넣어주세요.^^~

근황 및 생존신고였습니다...

P.S. 한담에 너무 오랜만에 와서 재적응이 안되는데...혹시 이 글이 게시판의 규칙에 위배된다면 알려주세요.

P.S. 필명은 변경되었어도 <황야>는 연재했던 필명 <박정욱>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그 글에 다른 필명이 안 어울리더라구요.


Comment ' 21

  • 작성자
    Lv.6 흩어지는달
    작성일
    11.08.04 15:27
    No. 1

    오오!
    극악의 탈출게임....지렁이먹던 "황야"인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qorhvk
    작성일
    11.08.04 17:01
    No. 2

    게임소설 중에서 지렁이를 먹는것은 황야밖에 없죠.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소식을 들으니 반갑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헤르마스
    작성일
    11.08.04 17:17
    No. 3

    좋아요 기억남는 글이죠 꽤 오래된거 같지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유정
    작성일
    11.08.04 17:45
    No. 4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obe
    작성일
    11.08.04 17:57
    No. 5

    헉헉 황야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다시 볼수 있게되어서 기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조롱박
    작성일
    11.08.04 20:55
    No. 6

    엄청 예전에 조아라에서 본기억이 난당 재밌었는데 조회수가 참 안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4 22:13
    No. 7

    황야는 문피아, 조아라, 드림워커, F월드 등 8개의 사이트에서 동시연재했었으니, 다독하시는 독자분이라면 타사이트에서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문피아가 메인이었기 때문에 타사이트에서는 독자 피드백에 신경을 못써서 조회수가 좀 낮았었죠... 하지만 그 덕분에 탈고 및 수정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퀄리티에 비해 낮은 조회수를 걱정해주신 사이트지기 및 독자분들이 쪽지를 보내 조언을 많이 해주셨거든요..^_^...공통적으로 가장 많은 조언이 제목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거였죠...;;;; 지금 그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하늘이좋다
    작성일
    11.08.04 23:14
    No. 8

    오오오! 너무오랜만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황야 제 기억속의 최고로 생각하는 게임소설중 하나 ! 입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遇旻
    작성일
    11.08.04 23:22
    No. 9

    신선하네요

    당장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5 06:08
    No. 10

    가상현실게임소설 <황야>는 문피아 연재완결과 함께 모든 소설 사이트에서 삭제하였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제 네*버 블로그에 앞부분이 조금 남아 있긴 합니다. 2차 수정본으로 연재본과 최종원고와 조금 다릅니다. 어떤 분이 따로 저장해놓지 않으셨다면 아마 그게 유일한 데이터일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5 08:11
    No. 11

    문피아 감상란과 연재한담에 독자님들의 소중한 감상평이 남아있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화청
    작성일
    11.08.05 11:03
    No. 12

    아아~ 지렁이먹기의 황야라닠!!!!!!!
    우아아!!!!
    정말 기억에 남는 소설입굽 ㅇㅂㅇ
    자비로 하신다니 감동감동
    구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frit.
    작성일
    11.08.05 15:27
    No. 13

    황야!!!!

    진짜 보면서 감탄을 연발햇는데...

    학생이라 돈이 될런지...

    일단 복귀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5 20:14
    No. 14

    가격은 아직 책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가상현실게임소설 <황야> 한정판100을 구매하시는 분께는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선물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선물은 소설 속에 나오는 아이템 중의 하나입니다. 황야를 연재할 당시부터 제작하려고 기획했던 아이템입니다. 지렁이 외에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 아이템. 주인공 세영이 처음 게임 속에 들어갔을 때 얻는 중요한 아이템. 내용에 중요한 복선이 되는 아이템.
    그게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까요?
    이후에 증판을 하더라도 이 아이템은 한정판 100개 외에 더 이상 만들지 않을 예정입니다. <황야> 출간작 최초의 독자 100명 중 한 명인 증표가 되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jm***
    작성일
    11.08.06 00:43
    No. 15

    그럼 혹시 e북으로 출간 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삼비
    작성일
    11.08.06 01:18
    No. 16

    쟝르 책 40년 봐서 알지만
    모든걸 다 놔두고..
    ..시간 독자..다 버려두고.
    황야
    제목자체에서 맘에 안들어 처다 안봅니다.
    뭐니해도 간판 아니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6 04:29
    No. 17

    이번에 제가 종이책 한정판 100권 출간을 생각한 것은 저의 책을 사서 보실 독자분 딱 100분만 모시기 위해서입니다. e북 출간은 생각해본 적 없으며, 대본업소나 타서점에 배포할 생각도 아직 없습니다.
    덧글로 많은 수식어를 붙여주셨으니 활용해보겠습니다. '지렁이를 먹는' '제목이 장르책답지 않아' '신선한' 극악의 탈출게임! 가상현실게임소설 <황야>! 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RISU
    작성일
    11.08.07 11:36
    No. 18

    와아! 박정욱님! 잘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황야로 개인지 내신다니 더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 1번 받을수 있을까요? 욕심이겠죠^^ 100번 안에 드는 걸로 만족하겠습니다. 한담은 제가 확인하지 못할수도 있으니 가격과 날짜 결정되시면 쪽지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꼭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RISU
    작성일
    11.08.07 11:39
    No. 19

    글구 아이템은 그 좀 이상한 칼... 아니었나요? 컥...틀릴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7 16:37
    No. 20

    앗, 아리수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죠? ^^ 아이템은...아무래도 출간할 때 이벤트로 질문을 해야겠군요! ㅎㅎㅎ 넘버 1번을 어느 분에게 드릴지는 세부사항이 결정된 다음에 생각해봐야겠어요. 아무래도 가장 편한 입금순이 될 것같네요. 소설 편집은...오랜만에 문피아 둘러보니 시국에 맞춰 살짝 수정을 더 해야 될 것 같아요. 연재 끝난지 햇수로 3년이 지나다보니 유행이 약간 바뀌었네요. 화장만 살짝 더 시켜주면 될 것 같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7 16:38
    No. 21

    연재분량에서 없었던 황야 게임 설정 부분이 좀더 들어갈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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