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멋대로 김정률 작가님의 글의 판매량을 놓고 이래 저래 가정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상급의 인기작가가 종이책 출판을 안 하시고 인터넷 판매를 하시는 분을 전 김정률님 밖에 모르기 때문에 예로 듭니다. 감상글에 제가 블레이드 헌터에 대한 감상글을 쓰신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가님을 존경하는 마음은 다른 누구에도 못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혹시 김정률 작가님 언급이 언짢으시거나 운영진이 판단한 바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셔도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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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 결론만 먼저 말씀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에 있으니 읽어 봐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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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메이지 3부의 판매량은 단지 김정률 작가님의 수입이나 작품의 인기가 뛰어나다 엉망이다를 떠나서 지극히 작은 시장이라는 이북에 작가의 명성을 보고 현 단계에서 책을 사볼 실 구매층이 얼마나 되는지를 판가름 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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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가 좋아진다면 한성수, 장담, 황규영, 와룡강, 전동조, 초우, 나한, 등등등의 작가님들의 다음 행보다 서서히 변화해 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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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률 작가님의 이번 3부를 이북으로 판매하시는 것
전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지금 2,3권 업데이트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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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종이책으로 출판이되었다면
대략 대여점1천권당 100만원 내외라는 수입이 예상됩니다.
거기에 서점에서 팔리는 것도 있으니 상호 수익을 맞추려면
이북은 최소한 대여점 1000권 보다는 5배 10배는 더 팔려야겠지요
"이 바보야 800원도 아까워 하는 사람들이 대여점에도 1000권 들어 가는데 5000권을 어떻게 팔아~! 안 팔려 그러니 니 계산은 틀렸어 종이책이 우월해 "
라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1. 대여점에 1천권이 들어간다면 본전회수를 위한 기본이 10회 회전이고 여러달 앵겨두면 20~30회는 돌아갑니다 최소 20회로 잡겠습니다.
즉 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여점1천권 *20=2만명이라는 독자가 있습니다.
(학교서 돌려보기로 보면 더 많겠지만 제외.)
2.800원 짜리를 2500원에 파는데 사겠냐? ... 전 1번의 2만명이 전부 다 산다는게 아닙니다 최대 5천명만 산다고 해도 타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대여점 줄어들고 줄어들어도 안 망할 겁니다 500~1000곳은 유지 될겁니다. 왜냐면 골수 독자층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고 문피즌의 대다수가 그렇고 애연가가 담배를 줄여도 끊지 못하는 것 처럼 좋은 글/ 잼있는 글만 있다면 800원과 2500원의 차이를 우습게 아시는 분들은 분명있습니다.
3. 1~2년안에 종이책으로 출간하지 않는다는게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너 골수 독자라며 넌 이북가서 샀냐 ?"
아니요 안 샀습니다. 하지만 대여점에 절대 안 들어 온다는 공고가 있고 때문에 스캔본이 올라올거라는 구입을 고민할 이유도 없어진다면,4,5,6권이 진행되면서 재미있다는 평가를 확실히 받는다면 결국 "오늘은 뭐 하고 휴일을 즐기지 할게 없네" 라는 날 사서 볼겁니다.
지뢰작 한두다리 밟으면서 몇천원 날리느니,, 800*3=2400 생각하고 2500원에 빌려보지 뭐 나중에 짬나면 또 볼수 있다니까...
라는 생각으로 결국 보게 돼있습니다.
4."김정률 작가님의 소드엠퍼러,데이몬 등이 얼마나 이북이 팔렸는지 알아 ? 5000회 판매 ? 꿈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문피아 상단에 강호정담과 비평란 사이에 전자책란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좀 전에 눌러봤습니다
첫페이지의 좌측에 운영자 추천란에 소드엠퍼러와 데이몬이 있었습니다. 그걸 본 순간 제가 젤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병신 삽질하고 있네 저걸 추천한다고 팔리나 ? 네이버에서 이름만 치면 블로그에서 텍본 바로 다운 받을 수 있고 공유싸이트서 검색만 하면 스켄본이 널렸는데"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이북에 대한 수준이 그렇습니다.
(공짜로 볼 수 있는데 2500원에 누가사? 라는 거죠)
지금까지 책으로 출판되고 이북에서 동시에 또는 나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들의 이북=>판매부수를 계산해 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 ? 당연히 스캔본이 널렸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다크메이지 3부는 한동안 텍본이나 스켄본이 안 올라 올겁니다. 이북에 대한 인식자체가 돈내고 결제하면서 힘들게 해킹하거나 스크린샷 하는 풍조는 아직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예상은 이번 다크메이지 연재분은 1권의 문피아 홍보와 김정률이라는 네임벨류 다크메이지 투르연 데이몬 으로 이어지는 연결작이라는 유혹 등으로 힘입어 지난 데이몬의 이북판매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다크메이지 3부의 판매결과는 단지 김정률 작가의 실패 또는 성공을 떠나서 다른 많은 작가님들이 주의 깊게 살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다크메이지가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최소한 대리점 출판과 엇비슷할 정도의 수익만이라도 이루어 낸다면 장르문학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까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논쟁은
대여점을 없애야 한다. 작가가 양판을 쓰는 건 인세가 적어서 당연한거다. 장르는 쓰래기다 이런 답 없는 끝없는 수레바퀴가 돌고있을 뿐입니다.
만약 다크메이지의 결과가 좋다면 다른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1.인기 얻어서 "작가나 해 볼까 ? 용돈이나 벌어 볼까 ?" 하는 사람들은 양판쓰고 대여점들어가서 권당 50만원 받고살거나 돈 안 되니 딴일 찾고. (이분들은 이북시장 못 들어 갑니다. 올려봐야 홍보 안 되니 개망입니다.)
2."난 위대한 작가가 되고 싶은데 알려지지도 않았고 실력도 부족해 그런데 글은 쓰고 싶어" 그러면 독자와 호흡하고 출판이라는 경험과 혹시 모를 대박을 꿈꾸며 대여점부터 시작을 하면 됩니다
3.현재 이름만 알면 골수 장르문학 독자라면 알만한 작가 분들은 "어라 김정률이 성공했어 ? 나라도 못 할게 어딨어 지금은 내가 비록 출판 주기 때문에 좀 낮은 작품쓰지만 일단 1,2번 출판 주기를 늘려서 성의있는 글을 종이책으로 출판해서 인지도를 올리고 다시 인기쇄신해서 그거 2부나 다른 책으로 나도 이북들어가야지" 하고 아예 종이책을 내지 않고 이북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 이러면 고 퀄리티를 또는 인기작을 만나고 싶은 독자는 2500원이라는 경제적 부담을 업는 대신 원하는 작품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이북 쪽으로 서서히 들어가고 양판은 그냥 양판대로 대여점에서 굴러다니면 됩니다.
즉 맨날 하는 이야기가 노력한 글이던 노력 안 한 글이던 작가의 수입은 동일하고 판매부수는 대여점이 거의 끝이다. 대여점이 있는한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된다 대여점이 없어지는 수 밖에 없다 근데 대여점은 결국 1000개 내외는 남아 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장르가 망해가는 꼴을 바라 볼 수 밖에 없다 .......라는 상황에서 .....대여점을 없앨 수 없다면...........양질의 작품을 대여점에서 못 보게 만들어 이원화를 시킨다는 것으로 해결하자는 겁니다.
김정률 작가님이 이런 생각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1,2부 등을 종이책으로 연재하여 3부를 종이책으로 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기존 구입 독자들의 원성이 자자했을 터인대도 이북으로만 출판하신것에 대해서 전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위글의 이런 가정들이 다 성립되려면 3부의 이북 출판 판매고가 최소한 전작 데이몬이나 투르연보다는 수익이 훨씬 높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이북시장이 작다 작다. 하시는데 전 솔직히 시장의 크기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총 판매량이나 공급된 책에 비해 판매량을 비교하여 종이책이 우월하다는 것은 동의 할 수 없습니다.이미 다 본 출간된 책들을 한참후에 올리고 판매부수가 적다는 것은 불평등한 비교입니다. 또한 대여점은 800원 이북은 2500원 / 같은 책을 "먼저싸게" vs "늦게비싸게"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 니가 말 하는 주목 할 만 한 작품 드라곤라자, 비상하는매, 가즈나이트 등등 이거 다 종이책으론 상당수 팔렸는데 이북은 전멸이야"
이 또한 의미 없습니다. 저 책들은 이미 스캔본 텍스트 본이 넘쳐나는 것들입니다. 이북보다 훨씬 이전에 텍본이 깔렸는데 이북을 사 달라는 것은 억집니다.
저 책과 동일한 수준의 작품을 같은 작가님이 쓰시고 홍보도 잘 됐고 종이책으로 출판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비교대상이 됩니다.
"백수님의 장강의 노인을 보자 선작도 높고 인기도 높고 이북나오면 대다수가 산다고 했는데 결국 안 사더라" 총 판매량은 모르겠지만 네임벨류와 홍보가 적었습니다. 문피아 와서 추천글들을 읽어 가면서 장강의 노인을 선작해 놓고 보던 분들이 아니고는 그런 책이 이북으로 나왔다 사라졌다는 것을 아는 이들 조차 거의 없을 겁니다.
만약 상업성이 없었다면...... 이래서 제가 윗글에서 신인급 작가들은 이북으로 입성하지 못 한다고 한 것입니다.
-----------------------------------------------------------김정률님의 다크메이지 3부는
-작가님의 이름도 널리 알려졌고
-문피아에서 1권을 뿌리시며 홍보도 제법 됐고
-이미 1,2부가 있으니 장르 좀 본다하는 이들은 입소문을 탈거고
-종이책으로 발간 안 되니 결국 보러 올 놈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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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다크메이지 3부의 판매량은 단지 김정률 작가님의 수입이나 작품의 인기가 뛰어나다 엉망이다를 떠나서 지극히 작은 시장이라는 이북에 작가의 명성을 보고 현 단계에서 책을 사볼 실 구매층이 얼마나 되는지를 판가름 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결과가 좋아진다면 한성수, 장담, 황규영, 와룡강, 전동조, 초우, 나한, 등등등의 작가님들의 다음 행보다 서서히 변화해 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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