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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대마법사

작성자
Lv.25 文pia동이
작성
17.03.07 11:29
조회
2,926

키워드

판타지, 빙의, 대마법사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주름 잡던 중세 판타지 세계관 작품들. 최근에는 식상하다는 이유로 중세 판타지 작품들의 하향세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이런 흐름과 달리 존재감을 선보이는 판타지 작품이 있어서 소개보고자 한다. 바로 「환생 대마법사」다. 


대마법사 빙의되다

「환생 대마법사」는 제목처럼 환생과 빙의에 대한 판타지 작품이다. 

9서클에 도달했지만, 정체하지 않고 오러와 마법의 합일이라는 주제로 끝없이 연구하였던 대륙 제일의 대마법사 드레이크 브르드먼. 그는 오러와 마법의 합일에 대한 한 가닥 실마리를 붙든 채 의식을 잃고 서서히 눈을 뜨는데….


여린 심성의 소공자를 만나다 

 잠에서 깨어난 그의 몸은 늙고 병든 대마법사가 아닌 백작가의 허약한 소공자. 여린 심성의 소유자인 소공자 카인 듀크는 착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호구 캐릭터다.

하지만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은 9서클 대마법사는 소공자의 몸으로 살아가게 된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다시 마법을 익혀나가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굴욕적이던 삶을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빠르고 시원한 전개!

 일반적인 판타지 장르는 기연이나 성장 측면에서 개연성 있는 전개를 가져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진행이 느려지고, 결과적으로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연과 같은 전개가 없어도, 환생 전에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빠른 성장과 전개 속도가 판타지 장르의 고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결과적으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뷰 포인트

 대마법사가 죽기 직전 완성하려 했던 오러와 마법의 결합은 성공할 수 있을까? 허약했던 소공자가 점차 성장해나가면서 가문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기대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글 : 조형빈(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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