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우리
작품명 : 강철의 열제
출판사 : 파피루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열제가 나왔습니다. 부리나케 달려가서 냉큼 집어들었죠.
그동안 많은 장르소설을 봐왔지만 열제만큼 저를 흥분시키고 만족시키는 책을 보지를 못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작이라고 평가하는 책들도 봤지만 모두 몇가지씩 저의 맘에서 벗어나더군요. 설정이나 케릭터 스토리 에피소드 등등...그렇다고 열제가 완벽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저를 만족시키더군요.
특히 열제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케릭터마다 살아있는듯한 가우리님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치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스토리의 전개가 느리다라는 점등의 문제가 있기는 하나 이러한 부분은 충분히 상쇄시킬만큼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6권의 내용은 전쟁이 주 내용입니다. 몇일간 가우리군의 진군내용이죠. 요즘 출간되는 책으로 보자면 아마 1/4권정도면 충분할 내용일겁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결코 지루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책 한권전체가 전쟁의 내용을 담고 다른 책들처럼 음모나 화려한 마법의 난무나 검강으로 대표되는 맛스타의 화려한 이팩트는 없습니다. 대신 그러한 이팩트를 보충할 잔인하고 심장을 뛰게하는 거친 멋이 존재합니다.
책을 손에 잡고 있는동안 담배한대 피우는 것도 아쉽고 커피한모금 마쉬는 것도 아깝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 전쟁이 몇권이나 더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전쟁이 끝나는 순간까지 아마 저의 심장이 강하게 뛰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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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초우님의 호위무사가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열제를 드라마로 제작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마 조만간 방영하게 될 태왕사신기와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 생각되엇습니다. (아직 방영은 안되었지만 예상으로는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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