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환영무인
출판사 : 기억안남.
예전에 십전제를 읽고 환영무인을 읽은 뒤 다시 십전제를 읽고 궁금함을 느끼기에 이 글을 올려봅니다. 미흡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십전제와 환영무인. 이 시대의 차이는 무려 칠백년이 넘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처음에 십전제를 읽었을 때 자신의 앞 길을 가로막는 것을 그냥 다 때려부수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고 환영무인은.....아직 남다른 포스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환영류의 실체가 밝혀지는 것을 볼때마다 나름 만족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점. 작가님의 오타일까? 아니면 원래 그런거인지는 모르지만.....
십전제에서 구주천가의 초대가주의 이름이 천유명으로 나와있던데요... 환영무인의 뇌검, 천화윤의 아들일까요? 아니면 그가 감추고 있던 본명이 그것일까요? 그는 환영무인의 시대에서 구주천가를 세우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것이 제 첫번째 의문입니다. 그리고 좀 꼼꼼히 읽었는지 모르지만 독황의 이름이 십전제에서는 양사위로 나와있더군요... 그런데 환영무인에서의 독황은 당....어쨌든 사천당가 그녀석이구요. 뭐, 이것은 됐고.
두번째 궁금한 것은 이번 환영무인 11권에서 나오는 천마에게 모든 것을 잃고 절규하는 존재입니다. 다들 알고 생각하고 계시고 있을 테지만 아마 백수경이 천화윤의 동생일 거라는 것입니다. 구주천가의 금지에는 천씨의 핏줄만이 들어올 수 있는 것도 그렇고, 백수경이 천재라고 계속 복선을 깔아주는 것도 그렇고, 금지 안에 십야마경이 계속 전해오는 것도 그렇고... 백수경이 천재라니까 칠백년간 이어오는 그 금지의 엄청난 진법을 만들 수도 있었겠죠.. 어쨌든 그런 것이고.
세번째 십전제에서 나오는 환영류입니다. 십전제의 마지막 전투에서 천우진이 천마 소운천과 동귀어진할 떄 환영류의 후인 관철악이 대신 꼽사리(?)껴서 죽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환영류의 맥은 끊긴걸까요? 아니면 십전제 3부의 주인공으로 암시된 철군패의 삼원신패와 관련이 지어져서 다시 환영류의 부활로 이어질까요? 분명 관철악이 말하길 자신의 환영류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마해의 혈해주인 현위양을 이겼죠. 광륜의 경지의 윗단계인 월륜에 이른 그를 말이죠. 그렇다면 온전한 환영류는 초륜의 경지일까나.... 여기 까지 생각이 들면 스케일이 커지는 것같고 머리도 아파서 딱 여기까지만 생각했습니다.
그다음 네번째. 이건 그냥 망상에 불과하지만.. 3부작은 아마 십전제의 전쟁이후 이십년 뒤 겠지요? 철군패의 나이가 일곱. 천우진의 나이가 스물일곱. 아.. 딱들어맞네요.. 하핫;; 이십년 뒤라면... 천우진의 나이가 오...오..십에 가깝네요. 그 떄쯤 십대고수 계보가 아마. 일제-십전제 이마-겁륜마조 대신 아마 혈마인? 무슨 뭔괴는 십전제에서 안죽었으니.. 그리고 나머지는 땜빵으로 매꾸고..뭐 이런식으로 되있을 듯싶고... 웬지 철군패의 라이벌같은 화진천이라는 애도 뭔가 있을 법하기도 하고...
다섯번째. 이건 그냥 막연히 생각이 드는것인데 과거에 한청이 쓰는 검법에 혈검해 광검해이런게 있었던데.. 검자만 빼면 혈해 광해.. 이렇게 되네요.. 이건 지나친 막측인가...? 뭐 무슨 관련이 있으면 좀 이상해 질테니 이건 잊어 주시고..
어쨋든 제가 느끼는 궁금함은 이정도입니다만.. 뭔가 틀리고 이상하고 고칠게 있다면 비난은....그렇고 비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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