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오채지
작품명 : 백가쟁패
출판사 : 파피루스
어제 백가쟁패 3권을 읽었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1,2권보다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으니 아직 재미있는 소설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한테)
그런데 읽는 와중에 의문점이 하나 떠오른 게...
Q : 주인공이 모용설에게 느닷없이 좋아한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이 놈과 저 여자가 언젠가는 알콩달콩 콩닥콩닥 쿵덕쿵쿵덕쿵 하겠지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마는 조금 뜬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_-; (어쩌면 제가 솔로가 된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연애에 대한 감이 무뎌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_-;;)
+) 뜬금없다 생각한 이유.
1) 주인공은 아직 자신이 모용설을 좋아한다고 완전히 인지하지는 않았다. (신경쓰이는정도?)
2)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3) 엉덩이는 미안하오 -> 헤픈 여자가 누군데! -> 좋아하니까! (?) 지금까지 보여줬던 주인공의 언행(모용설을 향한)과 별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소 사무적이었던 말투에서 감정적으로?
어쨌든 근래들어 읽은 소설 중에 '무림포두(3권 읽기 힘드네요, 동네 책방에 책이 하나라 쟁탈전이...흑흑...)'와 더불어 기대되는(개인적으로) 소설이니만큼 끝까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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