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천공의 성좌(1-3권)

작성자
Lv.3 서람
작성
09.12.13 00:01
조회
2,271

작가명 : 이광섭

작품명 : 천공의 성좌

출판사 : 드림북스

  '아독'의 작가의 신작이여서 무척이나 기대한 '천공의 성좌'. 재미는 있었지만 몇 가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Q1. 약 5000년 후의 미래에서 깨어난 주인공 현도. 미래는 발전이라기보다는 검을 쓰는 시대로 퇴보하였는데 그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현도가 미래가 이렇게 돼어버린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는 것도 어떻게 보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현도가 궁금해하지 않고 그 이유를 알려고 하지 않음으로써 독자들은 미래가 왜 현재보다 오히려 퇴보하였는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가 없게 되었습니다. 후반부에가서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일 수도 있지만 현재 이야기의 흐름으로는 그 부분은 거의 필요가 없는 내용으로 치부되더군요. 이럴거면 왜 굳이 책의 배경을 미래로 잡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Q2. 아이아스의 검술. 좋게 말하면 기발한 발상 나쁘게 말하면 황당한 능력.

  책에 보면 아이아스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아마 주인공의 라이벌(?)격 혹은 중간보스입니다. 아이아스에게는 특이한 검술이 있는데요. 바로 본인(아이아스)보다 강한 자의 피를 검(마검으로 추정)이 흡수하게되면 아이아스의 검술 능력이 상승합니다.(총 12단계가 존재) 검이 피를 흡수해서 검의 능력이 좋아진다 라는 설정은 이해가 가는데 본인의 검술 실력이나 신체 능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조금 황당(?)한 설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Q3. 아독에서 나왔던 설정들. 세계관이 겹치는 것인가? 아님 그냥 넣은 것인가?

  3권에서 유진이라는 소녀는 '원천기술'을 익히고 있더군요. 이것이 제 기억으로는 예전 작품이신 '아독'에서의 기술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3장 파동역발검이라는 부분에서 필이 딱 들더군요. 작가님이 만드신 기술이시니 사용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내용을 보면 '아독'과 세계관이 겹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뜬금없이 등장하여 의아스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진라이벌(?)이 될 듯한 제롬이 암흑성좌를 지녔다는 것도 '아독'과 겹치는 설정이구요.

  그리고 몇 가지 '천공의 성좌'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캐릭터가 전작들과 너무 겹친다는 겁니다. 특히 제롬은 '아독'에서의 인물인 '이카루스'와 너무 겹쳐서 제롬인지 이카루스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광섭 작가님의 글인 '아독'과 '검술왕'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작가님이 더욱 분발하셔서 제가 감상란에 아무 꺼리낌없이 다른 독자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2.13 08:59
    No. 1

    각성검술이었나요?? 그 기술의 제약이 3권에서 나왔나모르겠네요.. 그대로 두면 너무 사기적인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매드소설
    작성일
    09.12.13 11:18
    No. 2

    뿐만이 아니죠 아린,유전,프록시탄(혹은 헤록시탄)이건 전부 백발검신에서 나온겁니다. 차원전사,우주전사, 등등 아독,검술왕,백발검신 이랑은 상관없지만 살짝살짝 겹치는 부분이 잇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oen
    작성일
    09.12.13 13:38
    No. 3

    재미는 있는데 여기저기 빈틈이 너무 많이 보이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무야
    작성일
    09.12.13 17:02
    No. 4

    드래곤 피 12방울 모아서 하루에 한번씩 검에다 발라주면
    12일 스피드완성 각성검술!
    많은 이용 부탁바랍니다.
    준비물 : 드래곤 피 12방울[자기보다 강해야함],각성검술 스킬북
    추천인 : 아이아스"전 12일전만해도 일반인보다 조금 강했는데 지금은 차원검사도 썰고다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12.13 22:02
    No. 5

    아리수 엄청 허무햇습니다.... 3권은 뭔가 아니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떠중이
    작성일
    09.12.14 18:57
    No. 6

    아독은 완결권까지 봤으나 천공의성좌는 시작배경부터 먼 미래라서 패스했습니다..... 편식이 심한 애독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앗시리아
    작성일
    09.12.15 00:21
    No. 7

    동감입니다. 라이벌위치의 악역이 악랄한 파워를 가질 필요는 있지만 너무 뜬금 없는 기술이라 문제죠. 상대를 죽이는 것도 아니고 검에 피 좀 묻히면 본인도 자각 못하면서 실력이 한단계씩 상승한다니, 게다가 미래배경이 전혀 의미없습니다. 작가님이 귀차니즘에 빠져서 이름이나 검술을 그대로 빌려쓰고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편하게 하려고 억지로 현대인 주인공을 끌어쓴다음 끝내 악역의 파워업까지 간단간단하게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접었습니다. 필력 자체는 괜찮던데 좀더 신경 쓰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카디스폰진
    작성일
    09.12.16 12:29
    No. 8

    뜬금없다기보다 노벨의 냄새가 좀 났는데 그대로 가면좋았을텐데

    sf+판타지+무협+노벨

    이렇게 섞으니 작품 개연성이나 독창성이 흐지부지되고 내용도 좀 짜집기 형식이 되가는것이 아쉽네요..

    4권부터는 내용이 더 면밀하고 세밀한 꼼꼼한 작품이되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단테
    작성일
    09.12.17 15:58
    No. 9

    1권은 참고 봣지만 2권부턴 도저히 손에 잡을수 없어서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안빈낙도
    작성일
    09.12.24 22:40
    No. 10

    저는 두 번째 페이지였나 500개의 관문을 통과해야한다고 했을 때,
    두 번째 페이지 반 정도만 끝내도 악룡을 상대할 수 있다고 한 점에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책이면 100~150 페이지 정도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번째 페이지에서 그렇게 강하면 밸런스가 안 맞을 것 같은데요.. 아리수의 죽음도 너무너무 허무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3.01 04:31
    No. 11

    아이템빨로 강해지는건.. 검술왕이나 기타 다른책에서도
    나왔습니다...
    이작가분 특유의 설정이라고 볼수 있겠죠....
    어떤책인지는 제목이 기억안나지만...
    어떤군장의 능력치가 풀어질때마다 주인공 능력치 대폭상승...
    백발검신에서... 각성이후 능력치 폭주.....

    그리고 원천기술 어쩌고도 백발검신때부터 나왔던 부분입니다..
    뭐 작가님은 백발검신때부터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었고
    그걸 계속 활용하는거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067 무협 다시 금서가 될수있을까? 전전긍긍마교교주 +9 Lv.57 엔시쿨 09.12.16 4,945 0
22066 판타지 저를 감동시킨 판타지 소설 하나. +14 Lv.57 시약 09.12.16 6,029 0
22065 인문도서 내몸 대청소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09.12.15 1,257 2
22064 판타지 영웅&마왕&악당 3권(네타있음) +6 루트(根) 09.12.15 2,020 0
22063 무협 오홍련 3권.... +4 Lv.97 베지밀냥 09.12.15 2,445 0
22062 무협 광해경 1~2 -네타o- +13 Lv.15 저녁햇살 09.12.15 3,262 0
22061 무협 십만마도 -네타o- +4 Lv.15 저녁햇살 09.12.15 2,207 0
22060 판타지 아렌시아 대박 재밌군요.. +5 Lv.1 모흐 09.12.15 4,268 3
22059 판타지 포이온을 읽고서 궁금증 해결. +4 Lv.1 세글자 09.12.15 1,753 3
22058 무협 운곡의 <표변도> +8 Lv.1 협객불기의 09.12.15 2,560 0
22057 판타지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작가들에게 권하는 "... +4 Lv.8 목련과수련 09.12.15 2,771 5
22056 판타지 혈맥 Iron Vein +16 Lv.56 호야선생 09.12.15 8,396 2
22055 판타지 워메이지의 장점 7대세력(네타 유!!!) +13 경천 09.12.14 4,044 1
22054 판타지 레드 세인트, 차가운 세상을 뜨겁게 노래하다. +12 Lv.26 ruryrury 09.12.14 3,406 14
22053 무협 악마전기 앞으로의 행보(예상) +12 Lv.61 바르보사 09.12.14 2,914 1
22052 무협 악마전기 5권 - 잠룡등천 +8 Lv.60 코끼리손 09.12.14 2,692 0
22051 무협 단천붕지 4권을 읽고(누설있음) +2 Lv.6 리타 09.12.14 1,859 0
22050 무협 별도월드의 시작 투로 +6 Lv.95 아라짓 09.12.14 3,907 0
22049 무협 악마전기, 타협없는 악惡 +9 Lv.26 ruryrury 09.12.14 8,789 22
22048 판타지 읽어버린 이름을 보면서 +4 Lv.36 겨울바른 09.12.13 1,539 2
22047 무협 황제의검 3부 추천(약간 미리니즘) +7 Lv.1 헐이런 09.12.13 2,984 0
22046 게임 제가 좋아하는 게임소설 +13 Lv.88 나그네임 09.12.13 3,868 0
22045 무협 장영훈의 일도양단을 읽고... +3 Lv.1 협객불기의 09.12.13 2,518 1
22044 판타지 리셋(미리니름)을 읽고... +1 Lv.96 가인비 09.12.13 1,752 0
22043 판타지 [강추]아렌시아 - 부제:하얀제왕 +10 Lv.7 장과로 09.12.13 3,137 3
» 판타지 천공의 성좌(1-3권) +11 Lv.3 서람 09.12.13 2,272 0
22041 판타지 하룬 아이구 심봤네 이런 물건이!!!! +48 Lv.2 낭만자 09.12.12 6,390 2
22040 무협 절대군림 8권읽고.. +18 Lv.72 키작은헌병 09.12.12 3,525 4
22039 기타장르 레인 完 - 7권 +11 운영雲影 09.12.12 2,898 3
22038 판타지 [감상]잃어버린 이름 +2 Lv.47 하루(河淚) 09.12.12 1,285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