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성 님
작품명 : 아크
출판사 : 로크미디어
매번 그렇지만 두서없이 나열해보겠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다.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어제 아크 10권을 보았는데, 상당히 놀랐다.
게임소설 중 상당히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9권을 본 것이 2월 초였다. 그리고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다음 권이 출간되다니..;;
사실 9권은 대박 오타로 인해서 이래 저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제법 있었다. 하지만 10권의 경우는 무척 재밌게 읽었다.
내용은 여전히 유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9권에서 때려잡은 보스몹의 뼈로 인해서 데이모스가 진화를 하는데, 그 방식이 대략 난감하기도 하지만 제법 그럴 듯 하다.
그리고 진화하게 되는 이유 또한 그럴 듯 하다.
데드릭의 심경변화라던가, 앞서 이명룡의 예를 들면서 래리어트(정확하게 이름이 맞는지는;;)의 경우를 설명하는 것 하며, 특히 액트act 7과 8의 갈킨족 에피소드는 정말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현실에서 겪었던 일로 인해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묘사한 부분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외에도 '여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주인공이 처음에는 장밋빛 상상을 했다가, 자격지심에 스스로 포기하는 등의 감정 변화에 공감이 가기도 했다.
이런 용기 없는 놈!! 하고 생각했다가, 로코는 어쩌지?? 하는 둥 하면서 혼자 낄낄거리며 읽었다.
이제 마가로프도 만났으니 몇 가지 문제를 더 풀고나면 다시 중간계로 돌아갈 듯 하기도 한데, 마냥 예측하기에는 붉은머리 남자라는 변수가 너무 크다.
샴바라까지 불러서 유계에서 깽판을 칠지, 중간계로 돌아가서 퀘스트를 마치고 공성 혹은 아란과의 대결전이 벌어질지,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무척 재밌을 것 같다.
Ps. 부디 계속해서 이 속도로 출판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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