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마신
출판사 : 드림북스
전형적인 극강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는 무협입니다.
5권에서도 여전히 간결한 문체와 빠른 사건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같은 내용의 반복에 너무 많은 내용을 할애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건도 위기감은 거의 없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극강하다보니 위기가 생길 수 없죠. 그저 주인공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죽은 친구들과의 인연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적이 있긴 한데 현재 분위기봐도 그다지 위협이 될거 같진 않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떠오르는 글은 마검사입니다. 상세 내용은 다르더라도 큰 틀이나 분위긴 상당히 유사합니다. 시원한 맛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역시 길게 끌고가선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마검사도 재밌긴 하지만 너무 길게 끌고 있습니다. 여전히 보긴 하지만 이젠 그다지 감흥이 없더군요.
주인공이 긴 시간을 보낸 곳이 마계(?)일걸로 추측하면 마신도 왠지 이계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더욱 무림의 이야기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계로 보낼게 아니더라도 8권이내로 마무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그다지 깊이 생각할거 없이 좋은 의미로 킬링타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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