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헌우
작품명 : 소병전기
출판사 : 대원씨아이
첫 느낌은 좀 아니다였습니다.
중국에서 번역되어서 들어온 거라서 그런지 이름이 소병전기라서 그런지 무협물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지 모르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오오라를 풍겼던 소병전기.
보고나서 느낀점은 부러움과 질투심과 의외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무협의 원조지만 ,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진보적으로 나가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또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무협이 들어오고 나서 한국식으로 발전했지만 , 아직도 김용씨의 벽을 넘는 것이 힘들죠. 제 뇌리에 남은 무협작가라고 하면 이 분 밖에 없기 때문에 , 이렇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되게 재미있습니다. 제가 과학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SF 마음에 들더라고요.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흠 아쉬운 거라면은 종극 블랙홀로 시작되는 것을 막는 입자의 원리가 설명안된 것. 왜 그럴까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길게 가면은 머리가 아플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질투나는 점은 고 퀄리티의 작품이 잘 팔린다는 거죠. 이게 문학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이죠. 한국같은 경우는 책이 팔리기가 쉬운 환경이 아니죠. 잘 안사는 것을 따지고 올라가자면은 굉장히 오래된 역사가 있으니 , 힘든 분위기라서 작가가 살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중국은 팔린 책의 양은 보면은 작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는 게 보이죠. 그리고 이런 고퀄리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부러웠습니다.
의외인 점은 우리나라의 게임판타지 같은 면이 보였다고 할까나요. 물론 아주 일부였지만 되게 의외였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요소라서 비중있게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의외였습니다.
가상현실게임 , 우리나라만 생각한 게 아니었군요.
간만에 읽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단 조금 어려웠습니다. 생소한 내용이 계속 주입이 되서 그런지 , 싫어하는 부분이 나와서 그런지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이 점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국 남자나 중국 남자나 똑같다는 점을 느꼈어요. <- 이 점은 왜 그런지 묻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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