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딱 그말이 생각난다. 정말이지 1부보다 많이 부족한 2부다.
1부에서의 정각은 살기위해 최선을 다햇다. 또한 자신의 욕망에도
충실했다. 그래서 정각의 추잡하기 이를데 없었던 전대미문의
"똥투"도 재밌게 읽었고 낙양야색이라는 별호를 얻었던 에피소드와
엘프를 꼬시기 위해 했던 행동들도 재밌게 읽었다. 또한 강력한 카리스마의 절새신마도 좋았다. 멋지지 않았던가..
그런데 2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주인공까지 포함해서 찌질하다.
인간적인 면을 너무 보여주려고 해서 그런것 같은데 멋있는 놈이
하나도 없다. 가장 쓸만햇던 조연이 17편에서 나왔던 자식때문에 살짝 돌아버린 인간을 돌보던 무명객정도 뿐. 그 외에는 드라마가 없다.
계속 시간의 경과에 따른 사건의 나열일뿐. 너무 평이 하게 흘러간다.
게다가 배신이 자주 나오는데 너무 평이하게 뒤치기가 들어가니까.
아 배신이네 라는 느낌뿐이 안나온다. 너무 밋밋하다.........
좀 더 매력이 있는 조연과 드라마 그리고 완급조절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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