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킹덤...기분좋은 발견

작가명 : 유성

작품명 : 로스트 킹덤

출판사 : 북박스

이거 참...흙속의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랄까...

임진광님의 표도가 나왔길래 대여하러 갔다가 곁다리로...별 기대하지 않고 대여한 작품이 나를 놀라게 한다.

표도를 일단 제껴놓을 정도로...^^;;(그렇다고 표도가 재미없다는 건 절대 아니다.)

유성이란 작가...정말 대단한 필력이다.

문장 하나하나에 생명력이 있는 듯하다.

억지스런 기연과 단세포같은 등장인물들이 판치는 무협 또는 판타지에 식상해 있던 것일까.

유난히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

이 작품을 읽어보면 작가가 문장 하나하나를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심을 했을까 상상이 간다.

주인공이 무적이고 다 때려부수는 작품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겠지만, 가끔은 서슴없이 문학작품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이런 작품도 읽어볼만 하지 않을까...^^

굳이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제목 그대로...어느 왕국의 왕자였던 주인공이 왕국을 잃고 성장해 나가는...뭐 그런 줄거리다.

[이프온리]

친구한테 빌려오라고 했는데
지가 보고 바로 반납해버린 그작품 ㅠㅠ..

[대마21]

말씀대로 필력은 괜찮은 듯..싶은데..
4권까진가 봤었던가..
주인공이 아직 20살도채 안된나이에..지나치게 노련하고 천재적이라는
부분이 전 맘에 걸리더군요. 머리속으로 그려온 세상과 현실의 차이를 좀더 그려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똑똑하다지만 왕궁속에서 우물안 개구리 처럼 자라온 주인공이 전투에 대한 전략.전술이며 한무리를 이끌어 가는 리더쉽이나 노련미는...지나친 바가 있지 않나 싶네요.
첨잠비룡포의 주인공처럼 가진 고생하며 풍파를 해쳐온 주인공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건곤무쌍]

이상한 황태자 나오면서 마족이 나올 듯한 분위기...과다하게 스케일이 커지면서 대책이 없지 싶은데...좀 부담스럽더군요. 초반엔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