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동휘
작품명 : 절대기협
출판사 : 청어람
데뷔작 '영웅탄생'은 완성도를 떠나서 읽으면 열중 여덟 아홉은
재미있다고 느낄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다.
성공적인 데뷔작 만큼 그 차기작인 창천일성도 독자들의
재미를 끌 요소로 가득차 있었다. 무엇보다도 전작과는 확연하게
틀려진 스토리라인과 추리적인 기법 그러면서도 살아있는 위트와
재미 물론 '영웅탄생'으로 인해 높아진 기대치 때문에 곳곳에 보인
몇 몇 오류가 보였지만 글의 재미를 떨어트리지는 않았다.
여하튼 '이동휘'란 이름값으로 본 절대기협은 정말 재미있었다.
초반 구무협의 전유물적인 그 황당한 기연신을 이토록 재치있게
꼬집으면서 그 기연부분을 스토리상 꼭 필요한 요소로 만들었다.
예전 구무협의 악습인 우려먹기도 독자의 대리만족을 위한 기연씬
도 아닌 주인공의 설정과 이야기전개 상 꼭 있어야 할 부분이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무공습득이나 비무대회도 정말 많이 본 장면이었
다. 그런데 난 엄청 웃었고 흥미진진하게 봤다. 본듯한 장면은 더할
나위 없는 친숙함으로 다가왔고 곳곳에 스며든 작가의 위트와
특유의 코믹한 필체는 읽는 독자에게 있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
다. 책을 읽는 독자가 한눈 팔지 않고 계속 보게하는 몰입감!!
작가 '이동휘'님의 최대의 장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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