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토대제를 읽고

작가명 : 쥬논

작품명 : 규토대제

출판사 : 북박스

쥬논님의 2번째 작품인 천마선을 읽어보신 분들은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북방을 일통한 규토대제의

잘막잘막한 활약상이 나오는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꽤 비중있게 다뤄지기도 하죠

주인공의 5대권능중 하나인

크라이어제닉 필드라는 <극저온장>이라는 마법을

발현한 무시무시한 존재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래곤에게 받았다는 괴검 힐트만의 원주이기도 합니다

천마선에서는 규토를 묘사하는데 있어서

마검사라는 호칭에 걸맞게 검과 마법을 두루 사용하는

존재로 각인이 되었죠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인간마법사중 아니 마법을 사용하는

존재중 유일하게 금단의 소환술인 메테오를 발현한

무시무시한 존재로도 불리워 집니다

천마선만 보셨다면 규토의 느낌은

진짜..대단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속된말로

얘깃거리가 넘쳐나는 캐릭터였죠

그런데

막상 규토대제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나온

이번작은 천만선에서 느꼈던 규토의 느낌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쥬논님이 규토의 이야기를 한번 갈아 엎으셨다고는 하지만

이미 출간한 천마선의 규토와는 괴리감이 상당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나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현재의 규토의 입장에서

아쉬움도 많고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가 되어서

마법을 발현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검도 사용안하고 마법도 사용못하고

오로지 현재로선은 주술이지만 ....

너무나도 재미있는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규토의 성격이 맘에 안드네요..

시르온의 카리스마는 전혀없고

효웅의 기질도 안보이며

천마선의 주인공과 같은 인내심도 없습니다..

자신을 낮추지를 못하죠

이제 겨우 맛배기라 볼수있는 2권까지 본소감은

기대보단 이야기의 전개나 규토의 행동이

출간 되기전과 비교해서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역시 쥬논님이십니다

재미있군요

2권까지 지른보람은 있네요..

아 3권은 언제 나올라나..  

[메바]

하하.. 규토가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던 어쩌던 규토는 마검사가 될 수 밖에 없답니다. 천마선에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규토라는 케릭터는 앙강의 시르온과 천마선의 베리오스와는 다른 독자적인 느낌을 주는 듯/ 시르온과 베리오스의 경우에는 자신을 숨기는 어둠속의 지배자라는 성격이 강한 방면 규토대제는 드러내놓고 세상을 움켜쥐려는 황제가 목표죠.

저는 개인적으로 규토라는 오만하고 욕심많은 캐릭터가 시르온과 베리오스에 비해 인간적인 느낌을 주기에 좋다고 생각하다만 뭐,, 평가는 자유죠. ㅎ

[평타평]

아직은 설정초기라 그럴수도 있겟네요 저역시 지금의 규토에게선 천마선에서의 느낀 그런느낌은 전혀받을수없군요 능력 주술 마법을 떠나서 말이죠.

[커피아이]

상당부분 공감가는 감상글이네요. 현재로선 대제다운 면모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황제였을 때 태어나면서부터 강대한 힘을 가진 것은 아니었을텐데 규토로 다시 삶을 이었을 때, 여전히 폭군 기질을 버리지 못했다는 건(상당히 자주 나오죠) 규토에 대한 호감을 굉장히 떨어뜨리더군요. 마치 똥오줌을 못가리는 어린애를 보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

[레몬파이]

젠장 네타성이 너무 짙다...;;;;

[雪竹]

그러게요. 네타가 짙네요.
앙강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후속작인 천마선이 잘 만들어져서, 그래서 다음 작품인 규토대제가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렵니다.
쥬논님글은 보증수표니 믿고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