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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장르문학의 슬픈 현실 - 풍존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
06.05.21 16:51
조회
2,957

작가명 : 한상문

작품명 : 풍존

출판사 : 환상

달력의 달을 가리키는 숫자가 점점 커질수록 온도는 점점 더 올라가고 그래서 지난 겨울부터 조금씩 길러왔던 긴머리가 부담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말년병장정도의 길이로 커트를 하고왔습니다. 속칭 '귀X클럽'이라고 곳이었지만 그래도 짧은머리는 메뉴얼이 있었는지 비교적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시원한 마음에 동네 만화가게에서 책이나 한권 보고가자고 마음먹고 들어가서 고른책이 바로 요 '풍존'이었습니다.

보통 제목에서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속설이 있는 장르문학이고 또한 비슷한 이름의 '신존'에 그리 나쁜 감상이 없었기에 골랐습니다. 하지만 그 책으로 장르문학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죠. 2/3정도 보다가 인내심이 바닥나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담배가 참 쓰더군요.

한때 표절논란을 일으켰던 붉은 눈을 가진 '죽음의 선'도 나오거니와 초식명으로 페이지 절반이상 할애하기, 나이를 뒷구멍으로 드신 드래곤, 은혜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웃나라(현재는 동맹)로 쳐들어가 왕실을 몰살시키기...등등등.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였습니다.하지만 아마도 이 책을 읽고도 재미를 느끼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비록 이 책이 모든 단점들을 다 가지고 있긴 하지만 요즘 트랜드라는(그야말로 팔리는) 소드마스터와 눈이 튀어나올정도의 예쁜 여성체 드래곤, 극강의 주인공같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장점을 찾아보려고 머릿속을 뒤져보기는 했지만 제 기준이 너무 높았는지 도저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혹시라도 이 책을 읽으신분이 계신다면 저를 위해서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작가라는 이름은 자신 스스로가 칭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사람이 다 면허증을 딸 수 있겠지만 레이싱에 나가는 드라이버들은 선택받은 소수입니다. 단지 면허증이 있다고 레이싱카들을 모는건 관중들과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모욕이지 않을까요? 프로라는 이름은 단지 '노력했다'는 말한마디로 용서받을 수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의 성과를 보여야만 프로로서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들만을 솎아낼 수 있는 시기가 얼른 왔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족한 글하나 올립니다.

P.S 아...이책을 읽는중 정말 실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는 내용이 하나 기억났습니다.

차원이동한 주인공은 정령왕으로부터 가우리란 성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가우리와 관계된 시대의 인물들이 주인공 이전에 차원이동했다는 설정이죠. 그런데 주인공이 식당(Pub)에 갔을때 Kimchi Pizza(김치전)라는 메뉴를 발견한다는겁니다. 아니 도대체 가우리시절에 김치라는 음식이 있기나 했나요? 이걸 제정신으로 써놓은건지 아니면 웃자고 써놓은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Comment ' 24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6.05.21 16:54
    No. 1

    레이싱 라이센스가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영산회상
    작성일
    06.05.21 17:18
    No. 2

    요즘 부정적인 감상문이 너무 눈에 많이 띄는군요 ;ㅁ;
    이런 글은 실제로 보고 싶은 마음을 지녔던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천마군림검
    작성일
    06.05.21 17:37
    No. 3

    저도 웬만하면 이런 글 안쓰는 사람인데요..
    풍존이라는 글 정말..ㅜ.ㅜ 저도 인내심을 가지고 읽다가 도저히 못 읽겟어서 한 200페이지 보다가 덮엇어요 .
    한달 수련에 그랜드마스터 육체를 가지고 더 황당한건 동맹 이웃나라를 찻아갓는데 왕궁 입구에서 나 옆나라 공작이야 하니까 간단한 검증도 없이 설설기면서 왕까지 나오는데..정말 황당하군요. 더구나 동맹인 나라 왕족을 아무 죄도 없는데 다 학살하고 아무 죄책감도 없고 그런 주인공이 얼마전까지 한국의 학생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그리고 더욱 황당한건 책 뒷 표지에 평민을 위해서 귀족들을 어쩌구 저쩌구 하는 문구는...정말 그런 말도 안되는 설정에 주인공이 ..또 무협을 차용햇는데 내가 보기엔 무협 몃권 읽지 않은 생 초보같은 작가라는 느낌이 .무공 설명햇을때 나오더군요..정말 근래 4~5년 사이에 읽은 책중 제일 수준 떨어지는 책입니다 차라리 예전의 와룡강 무협이 이 책보다는 10배이상 재미를 느낄수 있을 정도예요..하도 열 받아서 올렷어요..이걸 책이라고 출판해 준 출판사도 문제가 잇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5.21 18:21
    No. 4

    자신의 눈이 높아진 건지 작품의 질이 떨어진건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개인적으론 절충설!?을 택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만화방 야간 정액을 끊으러 가곤 합니다. (한달에 1~2번쯤..)
    그럼 책을 여러권 뽑아와서 쌓아두고 보기 시작하는데, 정말이지 보다가
    2~30분을 못넘기고 책장을 덮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몇몇 이름있는 작가분들의 작품이야 믿고 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설정만 좀 이상해도 볼 맛이 확 사그러듭니다. (10살에 어른 고수를 뛰어
    넘는 환생물이라던지... -_ -; 나이에 걸맞지 않는 주책 주인공이라던지,
    너무 허황된 설정은 이젠 너무 식상하고 지긋지긋합니다.)

    그래도 장르문학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건... 진흙속 진주를 찾을 때마다
    얻는 희열에 중독된 건 아닌지 싶을 때도 있구요 ^^;
    ('진흙' 이라는 표현은 좀 심하지만.. 마땅한 구절이 생각안나서;)

    암튼,, 천잠비룡포, 규토대제 같은 책들이 마구 쏟아져나오는 그날이
    언젠간 오리라 믿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더콰이
    작성일
    06.05.21 21:50
    No. 5

    지금 추세를 보면 천잠비룡포나 규도대제같은 책들은 점점 줄 것 같군요.. 글 쓰는데 어느정도 센스있는 분들도 많이 팔릴 수 있는 책으로(어느정도 글 쓰는 재주가 있다면 쓰기 쉬운책..) 써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요즘들어 듭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검인
    작성일
    06.05.21 22:47
    No. 6

    솔직히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저도 1,2권 빌려와서 30분도 채 못되 다시 반납한 작품입니다.. 귀족이란 존재가 한두명도 아니고, 성향도 다를 수 있을텐데 모두 죽인다는 것은 이상한 점을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평타평
    작성일
    06.05.21 22:51
    No. 7

    전형적인 깽판물의 발전형인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몬파이
    작성일
    06.05.22 01:37
    No. 8

    에구, 저도 대여점에서 한 2~3분여쯤 읽다가 내려놓은 작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5.22 07:24
    No. 9

    보편적인 악평을 듣는 제품인가 보군요. 꼭 찾아 보고 네오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6.05.22 09:51
    No. 10

    흐음~ 네오라...;;;
    그거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안보는게 나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06.05.22 09:56
    No. 11

    글쎄요. 제 개인적인 감상이라면 네오가 10배쯤 더 좋습니다.
    왜 좋냐고 질문하신다면, 이 책이야말로 환상문학의 마지노선에 거의 근접한 책이기 때문이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5.22 11:19
    No. 12

    오오... 엄청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5.22 11:22
    No. 13

    궁금하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미련곰탱
    작성일
    06.05.22 16:10
    No. 14

    개인적인평이 될수밖에 없지만 위에 언급된 글은
    무협으로 예를 들면 무협소설도 아니고 예전 대본소에서
    마구마구찍어낸 무협지 7권한질도 다뽑기에는 미안해서
    특정판으로 3권정도 찍으면 감지덕지할 정도라고 생각듭니다
    고무판에와서 이정도로 악평은 한적없지만 다시 생각해도
    피를 토하는 심정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민방위훈련가는
    도중에 책방 아주머니께서 강추(?)하셔서 들고 갔다가
    토혈만 4시간 내내 했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5.22 17:20
    No. 15

    구경도 못해본 제목인데 그렇게 사악하단 말입니까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나르사스
    작성일
    06.05.22 17:31
    No. 16

    제목이 낯선걸 보니 인터넷 연재로 인기 끌어서 출판된 것도 아닌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소설이 출판이 되는지 참 신기합니다. 그래도 대여시장에서는 이런 소설이 대박 날 수도 있습니다. 뭐.. 그런 경우가 꽤 되죠?(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좋은 반응정도...) 그쪽 시장은 제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제 취향이 특이해서 일 수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06.05.22 20:01
    No. 17

    조아라 연재작으로 알고있습니다...
    토혈을 하시려면 차라리 헌혈을 하시는게...: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覆雨飜雲
    작성일
    06.05.22 20:07
    No. 18

    풍존이라...... 판타지는 고전이라 불리는 정도만 봐서 과연 어떤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감상이 무조건 칭찬일색일 수만은 없죠. 좋은 작품은 칭찬을 할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은 작품(?)은 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야 감상이라는 본래의 의미에 맞죠, 감상은 보고 느낀 바이니까요. 다만 근거가 확실해야 한다고 봅니다.

    얼마전까지는 계속 칭찬 일색의 감상평, 그것도 한 두줄 정도의 평만을 보고 과연 좋은 작품, 재미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들어서 감상란을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근래 내용있는 감상평들이 자주 눈에 띄여서 많은 참고가 됩니다.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6.05.23 00:21
    No. 19

    감상글과는 상반되게도 너무너무 보고싶다는;;;

    전 요즘 꽤 유명하다는 작가들 작품도 읽기 힘들던데, 그거야 제 취향이 기괴해졌다고 쳐도, 이런 평을 듣는 작품은 어떨지... 너무 기대되는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6.05.23 02:49
    No. 20

    이 글에 도무지 추천을 안할 수가 없군요.

    대단한 감상평 입니다.

    저에게 무한한 용기를 불러이르키는 이런 소설들이 책방을 휩쓸기를 바랍니다. 우하하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란테
    작성일
    06.05.23 14:07
    No. 21

    헉...지금 하도 볼게 없어서 들고 왔는데...
    다시 가야 하나?..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물군
    작성일
    06.05.23 22:04
    No. 22

    재미없는 글을 이래서 재미없더라라고 말하지도 못 합니까.

    전 지금처럼 왜 재미없게 봤는지에 대한 이유가 있는 감상문이 더 도움이 되는걸요?

    재밌어요 보면 알아요 이따구 추천보다는 말이죠.

    추천은 이유없이 한 줄이라도 용납이 되지만 비추는 구구절절 이유를 달아야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05.25 01:39
    No. 23

    마지노선... ㅋㅋㅋㅋ
    저도 이제는 추천일색의 글만 허용되는게 아니라 이런 류의 글도 허용이 되어야 한다고 보입니다.
    대체 자기가 무슨(?) 작품을 썼는지 인식도 못하고 그냥 분량만 맞춰 내는 것들이 많아서 결국 전체적인 출판물에 악영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입니다.
    예전 순기능에 기여했던 것도 이제는 도로 다 까먹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제는 칭찬만 할 때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로젠리터
    작성일
    06.05.26 17:22
    No. 24

    듀크..배틀체이서...--->허무,황당,-->분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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