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화산질풍검을 다 읽었습니다.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화산질풍검

출판사 : 청어람

으...... 어디까지 봤는지 연중이후로 까먹어서 보지 못하고 묵혀놨던

화산질풍검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1권부터 7권까지 단숨에 쭈욱.

역시나 한백림님의 작품은 쵝오였습니다. 무당마검은 중간에 비가

나오는 부분부터 뭔가 스토리가 급박하게 전개되가는 느낌이 싫어서

약간 끝이 씁쓸했다고 할까요? 어느 글이 쓰기 쉽겠냐만은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미약한 소설들이 상당히 많았지요. 물론 무당마검

굉장한 소설이긴 하나 처음의 포스에 비해 후반부는 약간 이야기의

전개가 급박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나 화산질풍검은 무당마

검에 비해 훨씬 전개가 치밀합니다. 뭐랄까 무당마검에 비해 좀 더

호흡을 고를 수 있었다고 할까요. 한백림 작가님의 내공의 좀 더 진

일보 하신 듯 합니다. 보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서도 흐뭇한 심정이고

요. 허나 독자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이 있다면 역시나 화산질풍검

도 무당마검에 비해 나아지긴 했으나 역시 후반부 전개가 초반에

비해 약간 급박했다는 겁니다. 마감일의 압박때문에 그러신지 독자

분들의 압박(^^;;;)때문에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한백림님의 작품

은 제 느낌에 후반부가 너무 호흡이 빠릅니다.

보통 주인공이 강해지고 나서 최후의 대적(예를 들어 무당마검의

금마륜이나 화산질풍검의 육극신)과 싸울 때 그 과정까지의 글이

템포가 이전에 비해 과하게 빨라집니다.

흠.... 이번에 천잠비룡포 연재하시는 글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한백림님의 중후한 문체는 독자를 빠져나갈 수 없게 잡으시는

그런 마력을 지니고 계시지요.

제천회가 십익이니 요번 천잠비룡포 포함 8개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쉐)

건필 하시고 천잠비룡포에서 한결 더 발전된 작가님의 글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가상인]

화산질풍검... 재밌죠...+_+

[쥴리안]

한백림님의 작품은 세계관이 공유되므로 후반부에 가면 몇명은 필연적으로 엮일수 밖에 없고 그러면 그 부분은 한쪽으로 몰아주게 되 버리니 템포가 빨라지는것 처럼 느끼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쉬운것이 점입니다. 중첩되는 사건들을 시점이나 감정에 따라 다르게 보이게 해서 이런 공백을 없애줬으면 하는데 어려운 문제겠지요 ^^

[지존천마궁]

흠 그런것이군요^^ 어쨌거나 쵝오의 작품중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섭리사람]

천잠비룡포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