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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무] 옹정검협도

작성자
서드
작성
06.04.08 20:38
조회
2,181

작가명 : 상걸묘 (이원걸 옮김)

작품명 : 옹정검협도

출판사 : 신원문화사

혹시 내공이 10년 이상되신 분들중에는 이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10년 미만차이신분들은 제목조차 생소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드가 중무중에 인정하는 최고의 두작품중에 하나죠.. 독자들마다 다양한 취향이 있으니 머라 하기 힘들겠지만 대부분 신필 김용님과 기인 고룡님, 그리고 양우생님과 와룡생님등의 작품을 선호하시거나 ... 역시나 김용님의 영웅문을 최고 수작으로 삼으시는 분위기지만...

저! 는!! 최고의 작품으로 환주루주 이수민님의 [촉산전]을 최고의 수작으로 꼽습니다... 더불어 실존의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모아서 완성한 [옹정검협도]를 그 두번째로 꼽죠..

언제 한번 촉산전의 그 전설적인 이야기... 소설이 연재만 되었다하면 중원의 지가(紙價)가 폭등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에 대해 올려드리겠습니다만... 후에 우연히 옹정검협도를 접하면서 이것은 촉산과는 다른 묘사라 생각없이 1권을 손잡았다가 날을 새는 바람에 눈은 충혈되고 쌍코피 터질뻔했다는 추억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감상과 추천보다는 역자의 서두글을 중요부분만 옮겨드리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

========================= 옹정검협도 서두 =================

서략-------

<옹정검협도>는 청나라 강희(康熙)황제의 네 번째 아들인 옹정이 천하 협객들과 사귀고 그들을 이용하여 건청전(乾淸殿)에 있는 강희황제의 유서를 고쳐 황제가 되는 과정을 줄거리로 하면서 이 시기 무림의 각종 유파, 각로 무림협객들의 다채로운 생활, 그리고 각 지역, 각 계층의 생활과 풍모를 그리면서 당시 광활하고도 다양한 사회의 전반적인 화면을 그리려고 하였다.

그러기에 이 소설의 내용은 대단히 풍부하다. 철학사상으로 말하면 유가ㆍ도가ㆍ법가의 사상이 망라되어 있고, 종교로 말하면 도교ㆍ불교ㆍ이슬람교 교도들의 일이 다 있으며, 무림 문파로 말하면 이른바 내파(內派)와 외파(外派), 정파(政派)와 사파(邪派)가 다 있으며, 인물로 말하면 위로는 황제와 왕공귀족, 아래로는 서민과 화적 떼 등이 모두 등장하고 활약한다.

어떤 의미로 말하면 이 무협소설은 당시 민간에서 널리 유전되고 있던 옹정 시기에 허다한 검객과 협객들의 이야기와 <옹정검협기안(雍正劍俠奇案)>ㆍ<옹정 108명의 협객(雍正百八零八名俠客)>ㆍ<혈적자감봉지전(血滴子甘鳳池傳)>등 무협소설의 성과를 집대성한 대하 거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점에서는 <삼국연의>나 <수호전>의 창작 과정과 근사한 점이 많다.

인정과 의리로 사는 것은 중국의 전통 사회 즉 민간과 하층 사회의 특징이다. 전통적인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협객들은 신파무협소설에서 나오는 협객들과는 달리 모두 인정과 의리로 묶여지고, 사마천의 <사기>에서처럼, 말하면 말한대로 하고, 행하면 꼭 결과를 보는 '언필신(言必信), 행필과(行必果)'를 행동의 준칙으로 하며 악한 세력을 증오하고 탐관오리를 주멸하며, 선량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위로는 나라를 위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위하는 형상으로 일관되어 있다. <옹정검협도>에 나오는 동림ㆍ진동협 등 협객들은 모두 그런 인물들이다. 그들은 당시 중국 하층 사회 사람들의 염원을 대표하고 있다.

중략----

전통적인 무협소설의 거작으로서 <옹정검협도>는 기이하면서도 황당하지 않고 그 무술법수들이 놀라우면서도 실감있다. 뿐만 아니라 각 무술 문파와 그 법수들이 생겨나고 발전해 온 데 대한 구체적인 설명들이 덧붙여지고 있기에 중국 무술문파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과 연구에도 유조하며 그 설명들에서 중국 전통적인 철학을 고찰하고 연구하는 데도 유익하다.

중략----

<옹정검협도>는 금세기 초엽 평서인(評書人), 상걸묘(常杰森)의 설화를 신문에 연재하다가 1928년에 책으로 묶었던 것인데 대단한 인기를 끌어 당시 집집마다 그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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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연히 옹정검협을 검색하다가 네이버 무예동 카페에서 옹정검협도를 읽으며 무예에 관한 꿈을 키우다가 옹정검협에 나오는 동해천 노사의 팔쾌장을 배운 유경유 노사의 이야기가 있어서 이것도 슬쩍 퍼다 날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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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유경유노사의 저서 "팔괘장"의 서문부분에 있는 글입니다. 해석에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천진태극권의 번역이 잘되어 있는 것 같아 퍼왔습니다.

밑에 팔괘검vcd 얘기가 있었는데 유경유노사 팔괘검은 초가인 www.gzbeauty.com상품은 투로만 나와 있습니다.  www.philcon.com.cn에서 나온 것은 용법까지 있습니다.

유경유노사는 무협지의 영향으로 무술을 배운 것 같은데 저도 "옹정검협도"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번역판이 있으니 잘 찾으면 구할수 있을 것입니다. 동해천노사가 주인공인 소설이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이 글은 '저명한 팔괘장 무술가 劉敬儒 선생의 수련기‘로서 그의 무술에 대한 열정과 흥미로운 수련 과정이 아주 솔직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예전 내가 수련하던 시절의 무술적 갈망이나 수련 과정들과 너무나 유사한데가 많아 친근감을 느끼게 하였다.>

태극권 천진수련회 총교련 박재홍 옮김.

<나의 무술 수련기>

1936년 나는 河北省 高陽縣에서 태어났다. 1946년에는 保定으로 이사하여 동쪽 거리의 縣學 골목에서 살았다. 내 기억에는 골목 비스듬히 맞은편에 한 곳의 武館이 있었는데, 여기서 처음 무술을 접하게 되었으며, 깊은 인상으로 남아 무술을 배우겠다는 心願을 품게 되었다.

1947년 집은 다시 북경으로 오게 되었고 河泊廠 골목에 살게 되었다. 4년 후, 나는 제11중학교에 합격하였고, 이 때부터 명실상부한 무협소설 광이 되었다. 내가 다니던 소학교와 중학교는 모두 天橋에서 멀지 않았으므로 일요일마다 천교에 가서 놀았다. 그곳 천교 삼각시장에 있는 陶湘九의 評書인 ‘삼협검’이나 ‘옹정검협도’가 나를 가장 매료시켰던 것이다. 매번 ‘童林’(팔괘장의 시조 동해천)의 면모를 설명할 때 ‘성은 童이요 이름은 외자로 林이며 海川으로 부르는데....., 몸에는 황색 포의를 입고, 큰 옷깃에 흰색 매듭과 발에는 한 쌍의 酒鞋를 신었으며 双鉞과 双劍을 나누어 들었는데, 군웅들은 그를 『震八方紫面昆侖俠』이라 하였다’는 이야기에 나는 항상 격동되었다. 나는 ’童林‘을 무한히 숭배하고 존경하였으며 그의 운명은 긴박하게 나의 마음을 긴장시켰었다. 일요일마다 매번 그곳에 가서 듣지 않는 날이 없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전개를 좀 더 일찍 알기 위해서 나는 북경시의 여러 책방에서 ’옹정검협도‘를 빌려 보았다. 한번은 제40권을 보기 위하여 나는 꽃시장, 천교, 동단, 서단, 동사, 서사, 고루, 전문 등을 두루 돌아다녔는데, 그 후에 비로소 북경에는 아직 제40권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렇게 애써 찾아다녔던 것이다.

1954년 나는 내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기 위하여 제26중학(高中: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그 학교 농구단은 북경시 중학 농구대회의 우승팀이었다.

1957년 高中(고등학교)을 졸업하였다. 나는 형제가 8명이나 되었고 내가 장남이었기 때문에 아버지를 도와 집안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꿈에도 그리던 대학을 갈 수가 없었다. 결국 별로 내키지 않았던 小學校 교사 일을 하고 박봉을 가져다 집안의 생계에 보태게 되었다.

‘塞翁之馬’라더니 처음에 어찌 그것이 복이 될 줄이나 알았을까. 내가 가르치던 학생 중에서 駱燕茹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저명 무술가 駱興武 선생의 딸이었던 것이다. 낙 선생은 팔괘장 大師 程廷華 선생의 저명 제자 李文彪와 형의권 大師 李存義의 저명 제자 郝恩義의 高足으로 팔괘장, 형의권에 모두 매우 깊은 조예를 가지고 무림에 이름이 높은 분이었다. 낙 선생 은 동북군 吳峻升 부내에서 교관을 지냈고, 또한 張作霖 부내에서도 가르치던 정정화 선생의 조카 정유공 선생과 함께 지내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선생은 東三省 전체에서 명성이 혁혁하였다. 해방 후에 북경에서 제湄湧?가르치고 문화혁명 전에 북경시 무술운동협회에서 형의권과 팔괘장 組長을 지냈다. 낙 선생은 키가 크고 몸집도 컸으며, 빛나는 눈과 팔자수염으로 신기가 평범하지 않았다.

나는 낙 선생을 알게 되어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으며, 꿈에도 그리던 형의권과 팔괘장을 배우게 되었기에 힘든 줄 모르고 아주 열심히 수련을 하였다. 매일 퇴근 후 선생님 댁에 세운 ‘興武國術館’에 가서 연공 하였다. 국술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청소를 하면서, 일체의 잡념이 사라지기를 기다려 연습을 시작하였다.

매일 연공은 항상 큰 느티나무 앞에서 참장을 서고, 9자 대창으로 느티나무를 보고 좌우수의 난, 나, 찰창을 먼저 수련하였고, 그 다음에는 석자 길이의 쇠막대기를 검으로 삼아 붕, 점을 연습하여 허리와 팔, 손목의 경력을 증가시켰다.

마지막으로 비로소 형의권과 팔괘장을 수련하였다. 묵묵히 선생님이 계시던 안 계시던 한결 같이 수련하였다. 가끔 선생님이 기분이 좋으면 밖으로 나와서 한두 번 살펴보거나 혹은 한두 가지 동작을 지적하여 문득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저녁 7시 이후에 사형들이 모두 오면 선생님은 비로소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시거나 시범을 보여주시곤 하셨다. 우리들은 모두 눈알도 돌리지 않고 두 눈을 부릅뜨며 그 것들을 단단히 기억하였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다시 시간을 내어 수련을 하였다.

나는 농구 훈련을 해 왔기 때문에 권술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어서 선생님이 아주 기뻐하셨다. 그 당시 무술을 수련하기 위해서 계속 독신으로 지내다가 30세가 되어서야 결혼을 하였다.

나는 매일 출근 전에도 연공을 하였기 때문에, 다른 사형들보다 진보가 빨라 성실하게 일년을 수련하면 3년 동안 수련한 사형들을 추월하였다. 나의 월급은 아주 적어 매달 겨우 31원에 불과하였는데, 20원은 부모님께 생활비로 드리고 나머지는 항상 선생님께 썼다. 그래서 결혼할 때에는 손목시계도 없었고, 항상 입는 무릎과 엉덩이를 기운 바지를 입었었다. 그때 나는 출퇴근 할 때, 한 달에 3원 하던 자동차 정기권을 살수가 없어서 언제나 20리 길을 걸어 다녔는데, 이렇게 아낀 돈으로 선생님께 孝敬하였다.

선생님은 육십여 세에 疝症이라는 병을 앓으셨는데, 탈장으로 낭심이 연뿌리처럼 커지고 침상에서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셨다. 그러면 나는 바쁘게 따뜻한 수건을 데워 선생님의 탈장된 곳을 천천히 들어올리는데 어떨 때는 반시간 가까이 걸려서 팔과 손이 마비될 지경이었다. 선생님의 통증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그것이 나에게는 최대의 기쁨이었다.

疝氣가 심해져서 걷는데도 영향이 와 결국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선생님은 협화의원에서 수술을 하시게 되었는데 수술비는 15원이었다. 나는 방법을 생각하여 25원을 빌려서 선생님께 갖다드렸다. 나의 일거일동에 선생님과 사모님은 감동하시고 매우 기뻐하셨다. 그래서 선생님은 특별히 총애하며 정성을 쏟아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다. 나도 아주 기분이 좋았고, 배우는 것도 가장 빠르고 수련도 가장 열심히 하였다.

나는 교사였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 방학이 있었다. 특히 여름방학은 해가 길고 방학기간도 길어 나에게는 연공의 황금시간이었다. 방학 동안 나는 매일 아침 6시에 벌써 천단 공원에 들어가 먼저 팔괘장의 기본 보법을 수련하였다. 항상 북문에서 시작하여 서문을 돌아서 기년전 앞길을 거쳐서 칠성석을 경유하고 원래의 연공 지점으로 돌아왔다. 그 후에는 큰 나무 둘레를 돌며 팔괘장법을 연습하였다. 8시가 지나면 옷을 입고 공원 곳곳의 팔괘장 수련하는 곳을 돌아다녔다. 숲 속에서 제자들과 수련하는 곽고민 선생 주변에서 설명을 듣기도 하고, 이존의 선생의 제자인 정정추 선생이 산수 수련하는 곳에서 함께 수련하기도 하였으며, 다시 그 후에는 덕옥정 선생, 한무 선생께서 연공하는 모습들을 보며 수련하기도 하였다. 점심때가 되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선생님 댁으로 가서 선생님을 모시고 ‘탕 탕 탕!’ 소리가 나는 유궤전차를 타고 천단에 다시 들어가 연공을 시작하였다. 나는 나의 수련을 하고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의 수련을 하셨는데 선생님의 수련이 끝나면 비로소 나에게 가르침을 주셨다. 저녁 8시경 나는 당시에 5전 밖에 하지 않는 잘 씻은 토마토를 2근 사들고 다시 천단으로 가서 각종 산수나 팔괘도 팔괘창을 연습하였다. 수련으로 피곤해지면 공원의 긴 나무의자에 앉아 한편으로는 토마토를 먹고 한편으로는 별과 달을 보거나 가끔 유성이 하늘을 가르는 모습들을 보기도 하였다.

10시경 집으로 돌아와 씻고는 바쁘지만 유쾌한 하루를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이런 때는 혼자서 수련으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신발이 닳고 구멍이 나버렸는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공부는 고심하는 사람을 속이지 않는 법이어서 나의 공력은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셨다. 노 선배들의 댁에 놀러 가실 때에는 항상 나를 데리고 다니셨기 때문에 적지 않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다.

1963년 북경에서 건국 이래 가장 성대한 ‘全市武術選手權大會’를 東長安街 體育館에서 개최하였는데 관중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대회에서 나는 형의권과 팔괘장의 성년부 경기에서 冠軍(1위)이 되었다. 경기 후 당시 개국한지 오래되지 않은 ‘중앙 텔리비젼 방송국’에서 각 종목 관군들을 초청하여 북경시 인민들에게 표연 현장을 보도하였다. 그 방송 출연료로 25원을 받게 되었는데, 나는 너무나 기뻐서 새로 건축된 신교호텔 안에 있는 ‘홍빈루’ 연회장으로 선생님과 마유청, 이병자, 낙대성 등을 초청하여 축하연을 열어 15원을 사용하고 남은 돈은 모두 선생님께 용돈으로 드렸었다.

그 당시 동단공원에는 무술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었기 때문에 서로 교류하여 절차탁마하기에 좋았다. 그래서 나는 천단공원에서 동단공원으로 수련장소를 옮겼다.

겨울철에 나는 왕달삼 선생이 태극권을 가르치는 곳에서 수련을 하였다. 매일 6시 반이면 나는 이미 수련으로 전신이 땀에 젖었었다. 왕달삼 선생은 이문표 선생의 도제로 바로 나의 친 師伯祖가 된다. 그분의 창술과 검술은 아주 뛰어나 나는 항상 댁으로 가서 ‘팔면전신창’과 ‘흑백요자대창’과 ‘순양검’을 배웠다. 그분은 나의 투로를 지적해주고 또한 직접 창과 검의 사용법을 가르쳐 주셨다.

山西人 錢謹선생은 戴龍邦의 후인 戴魁의 제자로서 그의 ‘십이형’은 아주 뛰어났고, 투로가 번잡할 뿐 아니라 독특한 경지에 이르렀다. 그와 나의 우정은 매우 돈독하여 언제나 조금도 거리낌 없이 ‘십이형’을 나와 錢文章 선생에게 전수해 주었기 때문에 나의 수확은 적지 않았다.

天津 사람 '장여림' 선생의 팔괘장은 '고의성'의 일파로 그의 형의 十二形은 매우 복잡하였으며 독특한 경지에 달했었다. 그는 요리하기를 좋아하여 자주 볶음 요리를 해서 나에게 대접하였는데 이것은 그에게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였다. 그는 나에게 아주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는데, 나는 이로 말미암아 '고의성' 선생의 팔괘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와 인식을 갖게 되었다.

'정정화' 선생의 둘째 아들 '정유신' 선생은 다른 이름으로 '二海'라고도 불렸는데 퇴직 후 매일 공원에서 팔괘장을 전수하였다. 그는 아주 보수적이어서 그의 제자들은 한가지 배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나는 그 분에게 달라붙어서 결국 얼마간 지도를 받았는데 별로 힘들지 않았었다.

'정유신' 선생이 가르치는 곳에서 나는 '왕영당' 선생을 알게 되었다. '왕영당' 선생은 '정정화'의 제자 '양명산'의 도제로서 나는 자주 그의 집을 방문하여 가르침을 청하였다. 우리들은 항상 '지단공원'으로 갔는데 거기서 '유만창' 선생과 '오빈지' 선생도 알게 되었다. 나는 오 선생으로부터 무당검법과 '고의성' 선생의 '삼십육로번신'을 배웠다. 유 선생이 계시는 곳에서는 태극추수를 수련하였으며 그의 제자들과 추수를 하였고, 때로 유 선생님이 직접 추수를 지도해 주시기도 하였으므로 나는 큰 도움을 얻었다.

나는 자주 천안문역사박물관 앞의 광장에서 연공하였는데 '양우정' 선생의 사제 '조유보' 선생과 '정정화'의 제자 '유빈'의 고족 '왕문규' 선생도 모두 거기서 수련하였다. '왕문규' 선생은 나에게 아주 잘 대해 주셨는데 전혀 보수적이지 않고 내가 무엇을 배우기를 원하면 바로 그것을 가르쳐 주셔서 팔괘장의 '팔형이십사식', '팔괘연환검', '군란도' 등을 배웠다. 거기서 나도 조선생님의 제자 '서유재', '이진해' 등과 추수를 하며 절차탁마의 교류를 하였는데 조선생님은 옆에서 즐겁게 지켜보고 계셨다.

어느날 내가 '동단공원'에서 수련을 막 마치는데 한 분의 마르고 키가 크며, 팔자수염에 아래위로 병원에서 주는 옷을 입고, 지팡이를 든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자네 날 알겠나?" 하고 말을 걸었다. 나는 그를 모르기 때문에 어리둥절하였다. 그는 내게 다시 말하기를 "나는 '유담봉'이야. 기억이 나나?"하였다. 아! 나는 급히 말했다. "기억납니다." 유 선생은 광동인으로 중학교 다닐 때 광주에서 '포광영' 선생에게 '솔수당랑권'을 배웠고, 항일전쟁 때 동남아 일대에서 공산당에 참가하여 일본에 저항하다가 해방 전에는 옥살이도 하셨는데, 지금은 '中聯部'의 간부이다. 그는 많은 돈을 들이고 갖은 고생을 하면서 '정유신'선생의 팔괘장을 배웠으나 무술계에서 이름을 다투거나 이익을 탐하지 않았기 때문에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어서 아는 사람이 아주 적었다. 그는 "자네가 참가한 경기 때 나는 관중석에서 줄 곧 지켜보았는데 수련을 아주 잘 했더군. 나는 지금 북경의원에 입원해서 병을 치료하고 있다가 막 퇴원했네. 나는 자네에게 몇 가지 가르치고 싶은데 어떤가?"라고 하였다. 나는 듣자마자 크게 기뻐하며 가르쳐 달라고 간청하였고,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비로소 헤어졌다.

겨울철이었지만 나는 5시에 일어나 차를 타고 15리 길을 가서 나무가 우거진 '중련부' 문 앞의 작은 숲에 도착했는데 찬바람은 뼈를 파고들었다. 유 선생은 두터운 큰 옷을 입고 면으로 된 모자를 썼으며 장갑, 마스크 등 충분한 준비를 해 오셨다. 유 선생은 먼저 내게 태극권을 가르쳤는데 한달 쯤 지나 투로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자 다시 '팔대장'과 '육십사장'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나는 아주 열심히 수련하였기 때문에 그는 매우 기뻐하였다. 어느 날 그는 한 쌍의 병기를 들고 왔는데, 나는 한 눈에 그것이 '팔괘자오원앙월'인 것을 알았다. 그는 먼저 내게 이것을 배우고 싶은지 물어보았고 나는 당연히 배우고 싶어하였다. 그는 먼저 내게 나무로 수련용 원앙월을 만들어 가지고 오면 수련을 시작하자고 하였다.

그 분이 어떻게 나의 공부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알 수 있겠는가? 나는 퇴근하자마자 당장 집안의 침대 나무판자를 톱으로 잘라서 한 쌍의 원앙월을 만들었다. 이튿날 내가 유선생님의 눈앞에 원앙월을 들고 나타났을 때 그는 크게 놀라셨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만들어 왔느냐는 질문에 내가 경과를 말씀드렸더니 그는 매우 기뻐 하시고 바로 전수를 시작하셨다.

1979년 내가 남녕에서 열린 제 일회 '全國武術觀摩交流大會'에 참가하기 전날 저녁에, 유선생님은 나에게 한 묶음의 정유신 선생님의 八大掌 수련 사진을 보내주셨다. 현재 국내외 잡지와 팔괘장 동문들의 수중에 있는 정유신 선생이 면 옷과 면바지를 입고 찍은 사진은 모두 내가 제공한 사진을 다시 찍어낸 것이다.  

나는 선무구(宣武區)의 춘수호동소학교(椿樹胡同小學校)의 선생님이 되었다. 영백강(寧伯康) 여사는 나의 동료였는데 이로 인해 왕부(王敷)선생을 알게 되었다. 왕(王)선생은 영(寧)선생의 남편인데, 그의 할아버지와 윤복(尹福: 팔괘장 시조 동해천 선생의 제자)선생은 막역한 벗으로, 이것이 인연이 되어 王선생은 윤복(尹福) 선생의 아들 윤옥장(尹玉璋) 선생에게 윤씨팔괘장(尹氏八卦掌)을 배웠던 것이다. 왕(王)선생과 나의 관계는 아주 좋았으며 그는 내가 괜찮은 재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나를 데리고 하충기(何忠祺) 선생을 찾아 뵙고 인사를 시켰다. 하(何)선생님의 아버지는 윤복(尹福)의 제자 하금괴(何金魁)이며 어머니는 윤복(尹福) 선생의 딸 윤금옥(尹金玉)이었다. 어려서부터 부모와 외삼촌 윤옥장, 사숙 마귀(馬貴)에게 팔괘장(八卦掌)을 수련하였으므로 가히 팔괘장의 정종(正宗)이며 윤씨의 진수를 깊이 터득했다고 할만 했다. 하 선생님은 나를 기쁘게 맞아주셨으며 나는 수시로 하 선생님 댁을 방문하였고 다행히 선생님으로부터 친히 지적 받고 전수 받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매번 만나면 그는 나의 팔괘장의 수법과 도검의 사용법에 대해 열심히 가르쳐 주셨으며, 어떨 때는 우리 두 사람은 젓가락을 가지고 획을 그으며 실내에서 윤씨 팔괘장에 대한 요점과 비결을 가르쳐 주시곤 하였다. 유감인 것은 그의 몸은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을 거치면서 남은 전신의 병으로 인해 많은 투로를 모두 기억하지 못하거나 수련할 수 없어서 나는 많은 장법(掌法)의 초식을 배우지는 못하였다. 나는 정씨 팔괘장과 윤씨 팔괘장을 수련하면서 동해천 팔괘장의 기본적 면모와 정요(精要)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모두 하(何)선생님의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1963년 가을에 기억하기로는 일요일 오전이었던 것 같은데, 나는 수련을 마치고 막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40여세 가량의 어떤 중년인이 막 동단공원(東單公園)의 서북 모서리에서 수련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수련의 정도가 아주 숙련되고 자유자재하며 원활한 것을 보았다. 이러한 권법은 이제까지 내가 보지 못한 것이어서 아주 호기심이 일었다. 나는 다가가서 수련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실례를 무릅쓰고 물었다.

"수련하시는 건 어떤 권법인지요?" 그는 말했다. "나선권(螺旋拳)" 나는 아주 놀라서 "누구에게 배우셨습니까?" 그는 다시 말했다. "노구(老 )". "아. 노구(老 )가 누구시죠?" 그는 또 말했다. "구치화( 稚和)". 나는 아주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나는 이분 구( )선생을 알고있었는데 그는 매주 일요일 항상 중산공원(中山公園)에서 나의 수련을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그때 마유청(馬有淸) 사형은 낙 선생님으로부터 형의권(形意拳)을 배우고 있었다. 선생님은 돌 의자에 앉아서 나와 유청의 투로 수련을 보고 계셨는데 옆에는 곁에는 바로 이 구( )선생이 가끔 담배를 한 개비 권하면서 앉아 계셨던 것이다. 그는 말하기를 수련은 할 줄 모르고 구경하는 것을 특별히 좋아한다고 했었던 것이다. 그 중년인은 이 말을 듣고 크게 소리내어 웃으며 말했다. "나는 제7 자동차 공장의 당 위원회 서기로 이름은 조장청(趙長靑)인데, 내가 당신을 속이는 것 같소?"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좋습니다. 토요일 오후 6시에 같이 구 선생님을 만납시다. 당신은 그 분에게 저를 기다려 달라고 좀 전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그는 "좋아요"하고 제7 자동차 공장의 만날 지점을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토요일 오후 4시 퇴근 후, 나는 자전거를 타고 날아가듯 20여 킬로미터를 달려 사하진(沙河鎭)으로 갔다. 구( )선생은 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우리는 보자말자 하하하고 크게 웃었다. 그는 한편으로는 왜 수련을 하지 않는다고 했는지를 설명하면서, 한편으로는 나를 데리고 숙소로 안내하였다.

이로부터 우리는 매주 일요일 천단(天壇:북경 시내에 있는 천단공원)에 가서 권법을 수련하였다. 그는 나에게 형의권과 팔괘장의 수련에 대해 지적하는 외에도 그가 창편(創編)한 나선권(螺旋拳)을 가르쳐 주었는데, 나선권은 당시의 명칭은 '무당삼십육식'이었으며, 나선권 1투(套), 나선권 2투(套)로 나누어졌다. 이 권법은 배우기가 매우 까다로웠는데 그 이유는 매 초식마다 나선경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어느새 3년이 지나가고, 문화대혁명이 시작되었으며, 조장청은 자본주의 노선의 당권파로 성장하였다. 후에도 구( )선생님을 만나러 몇 번 왔는데, 매번 북경에 오면 우리는 함께 그분을 찾아가 가르침을 청하곤 하였다.

행운이었던 것은 내가 인연이 있어서 단향릉(單香陵) 선생을 스승으로 하여 육합당랑권을 배우게 된 것이다. 어느날 오전에 막 동단공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우연히 '동단체육장' 위쪽에서 세 사람이 수련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때에는 동단공원에 아직 북쪽면의 큰 토산이 없을 때였기에 우연히 체육장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보니까 마한청과 이병자 두 사람이 한 분 노선생을 모시고 당랑권을 수련하고 있는 중이었다.

노 선생은 60여세의 마르고 키가 큰 사람이었는데 눈빛이 형형하고 정신이 왕성해 보였다.나는 한 눈에 단향릉(單香陵) 선생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곳으로 가서 공손히 물었다. "혹시 단향릉 선생님이 아니신지요?"

그는 상쾌한 산동성 말투로 대답하였다. "그렇소. 당신은 누구요?"

나는 말하였다. "저는 낙흥무 선생의 제자입니다."

그는 "외인이 아니군. 나는 자네 스승과 아주 친하다네. 돌아가 물어보게나."

나는 얼마간 그들의 수련을 보다가는 다시 그분이 계시는 곳을 물어보고, "오후에 낙 선생님을 모시고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좋지! 환영하네."

그래서 나는 오후에 낙 선생님을 모시고 그 분을 뵈러갔는데, 내가 당랑권을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렸드니 낙 선생님은 흔쾌히 승낙해 주셨다. 단 선생님도 "좋아 당신 제자라면 내 제자나 마찬가지니 무엇이던 가르쳐주지"하고 응낙하셨으므로 나는 단 선생님으로부터 육합당랑권을 배우게 되었다.

단 선생님은 산동성(山東省) 황현(黃縣) 사람이었다. 일찍이 산동 내양현의 여맹초(呂孟超) 선생으로부터 통배점권과 창곤술을 배우는데 전후 8년을 보냈고, 후에 황현 정자성(丁自成) 선생 댁으로 갔었다. 단 선생님은 정 부인과 친한 사이였기에 배사(拜師)하지 않은 채 정 선생 문하에서 사형제(師兄弟)가 된 조건일, 장삼상, 유운초 등과 함께 육합당랑권을 배울 수 있었다. 단 선생님은 무술을 광적으로 좋아하여 철사장, 응조공 등 정밀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7장이나 되는 벽돌을 포개놓고 일장에 전부 부수었다. 선생의 육합당랑권은 노화순청, 좌우봉원, 원활자여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상대가 어떻게 출수(出手)하든지 상관없이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의 창곤술도 아주 정심하여 가히 일절(一絶)이라 할 만 하였다.

1982년 여름방학에 나는 직접 황현으로 그 분을 찾아 뵙고 배사(拜師)하였다.

오전과 오후는 연권 시간이었고, 저녁 식사 후에 단 선생님은 나에게 육합당랑권의 이론과 수법을 가르쳐 주셨다.

"당랑권을 수련할 때 '일활(一活), 이순(二順), 삼강(三剛), 사유(四柔), 오화(五化)'에 유의해야 한다던가, 명강(明剛), 암강(暗剛), 명유(明柔), 암유(暗柔)의 네 가지 내경(內勁)이 있다던가, 수법은 수레바퀴와 같고, 신법은 강철 공과 같으며, 허리는 차축과 같고, 몸은 막대기를 세운 듯 하며, 출수는 화살과 같고, 섬전 임침의 타법을 쓸 때는....."

그 분은 성실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셨다. 때로는 우리들에게 초식을 설명하고 수법을 설명하기도 하셨다.

=======================================================

옹정검협도가 더욱 저에게 다가왔던것은 일명 먼치킨의 뻥티기가 아니라 실제로 당시 중국에 실존했던 무예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는것입니다.. 당근 이기어검술은 고사하고 검강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절벽씬? 동굴씬? 영약씬? 이쁜 강호의 몇대 꾸냥? 출연 안합니다 -_-;;

대략적인 스토리의 스포일러를 밝히자면... 워떤 후진-_-동네의 떠거머리 총각이 동네 골방에서 골패를 돌리다가 밤새 홀라당 털리고 집에 들어가기 미안해서 내친김에 가출을 하는데 길을 가다가 보니 웬 백발이 성성한 논눼-_- 둘이서 바람을 가르며 뛰어가기에 엉겁결에 쫓아가서 사부로 모십니다... 연후의 수련은.. 벽곡단을 주식으로 밤새 수련하는게 아니라 콩까고-_- 밥하면서 나무 한그루 주위를 쪼그려서 뱅뱅 돌기를 몇년... 드뎌 한두수 배우고 한 십년 지난후 세상에 나옵니다...

이후의 스토리는 기존 무협의 정과 사의 대결이 아니라 무림인의 숙명.. 은과 원, 협의도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하나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놈이 당하니 "너 쫌만 기둘려~~ 울 형님 모시고 온다!~" 하면서 계속적으로 이넘저넘이 연결되며 점점 끊임없는 사건이 전개됩니다...

특이한 점은.. 주인공의 사부들이 주인공을 세상에 보내고 손떼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 모르게 배후에서 감시하고 있었떤 것이었슴다.. 이놈이 배운것을 가지고 혹시나 문파의 규율을 어기지 않는지, 협의에서 벗어나지는 않는지 지켜보는것이죠... 혹시라도 헛된짓을 하면 냉큼 거두어서 징계를 가한다는 설정... (우~~~ )

중반부 넘어가면 강호 4대기인? 의 한명이 바로 자신의 사조인데 그 사조에게 인정받으며 또 한수 전수 받는... 전개..

그냥 동굴에서 한번 업글.. 절벽에서 한번 업글.. 영물 하나 때려잡고 업글... 재수 좋으면 천하절색의 미녀와 끙끙-_-한번 하고 업글하는 전개가 없다는 것임뉘다... 온뤼~~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서 싸바 싸바 좋은 인상 줘야 한수 업글 된다는 정통의 전개가 설득력이 있습니다...만...

But, 아뿔싸~~~ 여기서 또 한국출판계의 고질병이 나타납니다... 15권까지 출간하고 한참 삘이 오르는데 번역중단 출판중단입니다... ㅠ_ㅠ

내 생에 옹정검협도 완전번역판을 볼 수가 있을런지.... ㅠ_ㅠ


Comment ' 5

  • 작성자
    Lv.1 지도제작자
    작성일
    06.04.08 21:48
    No. 1

    흠...보고싶네요.

    저도 요즘 무협의 식상함에 질려가던 참이라 판타지와 역사소설을 보는중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낭만사이
    작성일
    06.04.08 23:57
    No. 2

    대학시절 중무에 심취해 있을 때 학교 독서실에 짱박혀있는 걸
    우연히 발견 후 재미 있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운중악님의 용사팔황과 더불어 좋아하는 중무중에 하나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4.09 14:31
    No. 3

    유경유 노사의 수련기에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한가지를 저렇게 열성적으로 좋아할 수 있다니!!
    특히 여러 스승들을 모시며 무술을 발전시켜나가는
    그의 인간됨이 대단합니다.
    지금 중국에 저런 대가들이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지만.
    무협의 세계가 아직 죽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6.04.09 18:45
    No. 4

    이상하군요.이런 대작이 제 눈엔 왜 안 띄었을까요? ^^
    저도 보고 싶군요.사정을 보아하니 아마도 볼 수 없겠지만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루플루시카
    작성일
    06.04.10 18:01
    No. 5

    스크롤의 압박이군여....
    아직 못본 작품인데 시간날때 일독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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