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운중악
작품명 : 용사팔황, 망명지가, 협객뇌신 등등
출판사 :
중국작가님의 무협지는 명작들이긴 해도, 이제 우리 장르소설과는 핀트가 어긋나서 여태 안 읽은 분들은 이제 와서 읽어도 별로 재미가 없는게 많을 겁니다. 김용님 작품이 명작이지만, 요즘 기준으로는 많이 답답하다고 할가요? 거기에 비해 운중악님 작품은 읽기가 아주 편합니다. 그러면서도 몰입도가 높아요. 영화속의 주인공이 직접 된 기분이 듭니다. 주인공이 힘들면 나도 힘들고, 호쾌하게 웃을때 저도 웃지요. 대부분의 주인공이 협객으로 힘들여서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아주 유쾌한 구석이 있습니다. 괜히 심각하게 굴지 않고, 즐기면서 협행을 한다고 할까요?
검 한 자루에 목숨을 맡기고, 떠도는 인생들의 이야기 그 자체입니다. 이거야 말로 武俠志 바로 그 근본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용사팔황과, 망명지가는 소장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책이 없네요. 몇년동안 없어진지도 몰랐다는... 언제 없어졌지? 영웅문과, 아 북극성도... 헉 그러고 보니 옛날 무협소설들 하나도 없어...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