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왕유고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독왕유고

출판사 :

당문의 독극물 실험 대상이었던 단비하의 이야기를 다룬 글입니다. 사실 저는 설봉, 좌백님 등 오랫동안 무협지를 쓰신 분들의 글은 안읽는 편이었습니다. 왠지 느낌상 그들의 글은 구태의연할 것 같고, 막연히 협이나 의를 부르짖는 글일 것만 같아서였죠.

헌데 이번에 설봉 작가님의 독왕유고를 읽고 많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대가들의 글들에는 뭔가 '생각하게 하는' 무협과 강호가 들어가 있더군요.

사실 요즘 글들을 보면 기발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톡톡 튀는 글들은 많지만, 결국엔 '내가 짱임! 다 무릎 꿇으셈' 식의 글들이 태반이고 또한 다짜고짜 사람부터 죽이는 글들이 많습니다. 결국 소재는 좋아도 오히려 만류귀종도 아니고 이런 뻔한 글들이 저를 질리게 하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천천히 읽을 수 있는 글을 읽어서 좋았습니다.

[용세곤]

아쉬웠다는.. 기억은 별로 안나지만

[서래귀검]

설봉님꺼중에 이거랑 산타가 제일 재밌었음

[淸花]

장르...중 무협을 아끼신다면 "무협지"라는 단어을 안써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엔 지 빼고 그냥 "무협"으로 통하죠,,, ^^
뭐랄가... 무협지는 무협을 싼티나게 부르는 느낌이랄가... ㅎㅎㅎ
주제넘었다면 사과드려요 ^^

[사류무사]

좌백님 글중 의 와 협 을 부르짖는 작품이 음 .. 뭐가있을까요 ...
정말 안보신듯 ㅋㅋㅋ

그리고 나가 ~ 구분하는 무협지와 무협소설

무협지 = 1990 년대 이전 .... 만화방 등지에서 서식하던 .. 6권짜지 세로글 들로 나온책들 ..

무협소설 = 무협지 이후 가로 글들로 일반소설 형식의 책으로 나온것들

[캐슈너트]

명월님, 사류무사님 한수 배우고 갑니다 ㅋㅋ.. 좋지 않은 말이었군요. 사용에 주의해야겠네요. 그리고 정말 안봤다는;;; ㅋㅋ 설봉님 작도 독왕유고가 처음이에요ㅋㅋㅋㅋ 좌백님 글은 야광충, 혈기린외전 읽다 초반부에 포기해서 쩝;;

[트래픽가이]

설봉님의 독왕유고 아련히 기억나는군요 ㅎㅎ
젤 마지막 부분에서 무언가 뭉클?한 그런 느낌도 받으면서
여운이 제법 오래 갔던 작품이였습니다.

[no*****]

무협지 반대 운동은 독자들사이에서 운운하는 건 이미 글렀죠. 글쓴이차원에서 개선 노력을 한다길래 맞춰 준건데 전혀 개선 노력도 안되는 상황에 독자들이 맞춰줄 필요까지 있을까요.

원래 개념상으로도 틀린 것도 아니였구요.

[환장부르스]

그때 그 시절, 소위 '신무협' 초기 작가분들 작품 읽어보면 참 생각이 많이 달라지실겁니다.

그리고 설봉님은 3~4권으로 끊어지는 초기작과 요즘 작품이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인의검사]

저도 설봉님 작품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독왕유고와 산타네요. 시장 평가로는 사신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알고...
산타와 독왕유고 중 하나만 꼽으라면 독왕유고를 꼽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이었죠. ^^

[둥그스름]

설봉작가 작품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예전 작품이라도 일독을 권해드리고싶네요.
독왕유고 뿐만아니라 산타, 남해삼십육검, 수라마군 등등..
(아..예전작품은 아니지만 마야는 자신있으면 읽으세요..ㅋㅋ
저도 겨우 끝까지 봤는데 일독하기 힘들더군요ㅡㅡ)

좌백작가 작품도 혈기린외전, 대도오, 생사박, 비적유성탄
정도로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관측]

설봉님은 사신이전은 필력 굿,, 이후는 아,,어? 슬슬 자기복제 시작...

[용세곤]

관측님 사신 이전에도 원래 설봉님 스타일이 확고화 됐었는데

왜 사신을 기준으로 따지시는지.

[Judi]

사신까지는 몰입도 후덜덜한 작품들이었죠. 그후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