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서성을 경악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던 진산월의 폭풍의 행보는 아직까지 감감 무
소식 이다. 그래...추운 겨울녃에 길을 나섰으니 어디 해장국 집에서라도 든든히 국
밥 한그릇 먹고 가야겠지.
얼라? 그러고보니 도보로 걷기에는 적당의 은신처가 조금머네. 몰래 나오느라 노잣
돈하고 피풍의도 없이 달랑 검 한자루만 들고 나왔지뭐야. 에잇! 다음 시전에서 좀
쉬었다 가야겠네...
내딛는 발걸음마다 어느새 춘풍은 살랑이고~ 개나리 벗꽃들도 눈꼴시럽게 흐드러졌
는데, 꽃놀이 한 번 가야되지 않겠어?(몇년을 폐관수련 했는지...에휴~) 어 그러고
보니 저기 나무아래에서 노는 사람들이 낮이 좀 익은데.
이런 십장생들...장문인은 죽기를 각오하고 문을 나섰는데 이것들은 언제 예다 돗자
리를 깔고 자빠져있나?
에라~ 이놈들아! 나도 끼워다고. 지산, 이 쒜이. 어디 금존청에 병나발을 불고 지랄
이야. 한잔 꽉꽉 눌러따라봐. 취아야 너는 부지런히 오리고기 찢어 내놓고.
소응! 이놈은 키도 똥자루 만한놈이 벌써 코가 빨개 가지고...에이~ 그래 종남파 잘
돌아간다. 에헤라 디야~ 노새 노새 젊어서 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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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장문인...그에게도 휴식은 필요합니다.
그래도 언제 갈꺼냐고!...라고 더이상 재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쥐뿔도 없다고 갈굼에 욕설, 비방, 구라, 공갈 , 협잡, 정신적 공황, 폭력,
권력남용, 편파주의, 위선, 애인 가로채기 등 온갖 극악한 행위를 서슴치 않았던
악인들을 처절히 응징해 주세요.
이번엔 당신이 엉덩이를 걷어차줄 차례. 당신에게는 눈앞의 흉물스런 엉덩이를 걷어
차줄 권한이 이미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용노사의 시원스런 복수극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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