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무협초보인 저지만 감상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영웅문 1,2,3부로 무협을 접한지가 8년정도 됬네요... 그동안 재밌는 작품도 많이보고
영 아닌 것도 많이 봤습니다. 요즘은 투로, 삼류무사 등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아 본론으로 들어가서 동천으로 검색해보고 고무림에서 평이 별로 안좋다는 것을 느꼈
습니다. 물론 동천이 좀 중심 줄거리가 잘 안보이고 진행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랄맞은 주인공의 성격도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하고... 하지만 그런 요인을 떠나서
동천은 '재미'라는 요소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책입니다. 동천편과 조정인 편이 교차되
면서 약간씩 연관되는 사건들도 흥미있고, 주인공의 더러운 성격도, 조정인의 마이페이
스도 나름대로 흥미를 배가시켜줍니다. 그리고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의 성장(참 천천
히 진행되지만...)도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고...3부까지 나와서 쌓아놓고 읽어도 계
속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접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길어서 싫다는 분도 계시지만, 태
양 바람에서 눈물을 삼켰던 저로선 이게 중요하달까요...)
읽을 것이 없어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시던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ps.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두서없고 산만한 글 읽게 해드려서 죄송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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