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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주말에 있었던일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
13.07.08 21:08
조회
1,709

주말에 인천 사는 친구가 집이 비었다고 밥이나 먹자고 불러서 다녀왔습니다.

간식용으로 수박도 사고 모두의마X하면서 놀고 있는데 여자 목소리가 났습니다.

설마 친구들이 옷벗고 술취해서 널부러져 있는데 누구 들이진 않겠지란 안일한 생각을 했고 그순간 어떤 여자분이 들어오다 저희를 보고는 어마나 하면서 놀라다군요.

아나 술취한 친구빼고는 전부 옷 입고 누구냐는 설전을 하는데 그 여자분이 오셔서는 “어 궁디오빠다.”합니다. 친구들이 아는사람이냐고 묻고 그 여자분은 자신을 알아봐주길 원하는 건지 계속 말을 겁니다.

“몸아프다던데 괜찮아요?” “나 누군지 기억안나요?” 이런 대화였던듯 합니다.

결국 친구들이 누구냐고 묻고 저는 네 괜찮습니다. 기억안납니다. 등의 대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잠시뒤 여자분이 가고는 집주인인 친구가 왜 자기 사촌동생을 못 알아보냐고 절 구박하는군요. 그래서 한동안 누구인지 저한테 알려 주는데 알고보니 약 삼년전까지 두어번 본적이 있는 친구였네요. 그때는 그친구가 고딩이라 화장을 안해서인지 못알아 봤습니다.

이상하게 남자들은 얼굴을 금방 알아보는데 여자들은 어렵네요. 화장과 머리스탈때문인듯 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8 21:12
    No. 1

    다들 옷 벗고 무엇을 한 것입니까? ;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일
    13.07.08 21:14
    No. 2

    선풍기가 전부 고장나고 남자만 네명이 한방에 있던 관계로 쪄죽지 않으려는 발버둥이었을뿐입니다. 몇몇은 술마시고 벗은... 쓰고 보니 이상하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3.07.08 21:13
    No. 3

    앜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상황을 떠올리니 웃기네여.ㅋㅋ 여자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고들 하죠.
    1. 쌩얼이어도 이쁜 여자.
    2. 화장 지우면 누구세요? 라고 반문하게 되는 여자.ㅋㅋ
    궁디님도 당황좀 하셨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일
    13.07.08 21:16
    No. 4

    우선 한두번 본 상대를 기억하는 머리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또 화장발 장난아님.. 나중에 생각해보니 친구 외숙모님을 닮긴 했습니다. 당시엔 너무 당황해서리... 솔직히 옷벗고 있는데 여자분이 와서 아는체 하면 아는 사람도 모른체 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7.08 21:15
    No. 5

    여자는 의상과 헤어 그리고 화장법이 바뀌면 .. 완전하게 분위기가 뒤바뀝니다.
    저 같은 경우도 여자의 변신을 알아볼 능력은 전무합니다. ㅎㅎ;;

    여자의 변신은 무죄.. 알아 보지못하는 남자의 잘못이 큰 상황..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일
    13.07.08 21:18
    No. 6

    한동안 그쪽은 출입도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 눈버린것에 대한 미안함이랄까?
    오징어 네마리가 홀딱 벗고 있었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8 21:21
    No. 7

    이제 성단궁디님 부모님께서 전화하실 일만 남은건가요?
    =3=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일
    13.07.08 21:24
    No. 8

    왜요?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은팔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8 21:27
    No. 9

    어이쿠. 철컹철컹이 아니라
    흔히 하시는 걱정들.
    밥은 먹고 다니냐, 술먹고 다니냐, 나쁜애들이랑.. 등등 이런거 말하는거였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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