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별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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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별, 연령별로 분석한 정치 참여에서도 선진국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OECD 회원국들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87.6%)의 투표율이 저학력자(80.0%)보다 높았으나,

한국은 오히려 저학력자(68.2%)의 투표율이 고학력자(60.1%)보다 높았다.

연령별 투표율에도 우리나라는 55세 이상(75.1%)과 35세 미만(52.3%)의 차이가 22.8%포인트에 달해 OECD 평균(12.1%)과 큰 차이가 났다.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임성호 교수는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20, 30대 젊은 층의 선거 참여가 중ㆍ장년층 보다 낮은 게 한국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사회 통합을 보여주는 척도도 최하위권이었다. 30개국을 대상으로 한 신뢰지수(Trust) 평가에서 한국은 평균(59)에도 못 미친 46점으로 끝에서 6번째를 기록했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용(Tolerance)'도 평균(61)보다 낮은 43점을 받아 34개국 중 28위에 그쳤다.

[천사知인]

투표좀 많이 하셨어야 되는데 안타깝네요.

[[탈퇴계정]]

이렇게 보니까 한국 투표율 진짜 낮네요;;;;;;

[천사知인]

물론 선진국에서는 투표를 권리인 동시에 의무로 생각해서 벌금제를 하는곳도 있습니다. 우리도 벌금제 해야되는거 아닌지 너무 낮네요

[말린콩]

더 재밌는 것은 94년 총선 이후로 투표율이 70%아래에서 맴 돌고 있죠.
대략 독재정권 이후로 투표율이 낮아 졌다고 봐도 되는데,
그 이후 언론의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되면서 감춰졌든 정치권의 부조리가 허구헌날 뉴스에 많이 보도 되었으니 국민들의 정치 혐오증이 급속도로 확산된게 아닐까 싶네요.

[후회는늦다]

정치혐오증때문이 아니라 자유와 방임의 차이를 모르는 멍청이들이 본색을 드러낸거 뿐입니다.

[말린콩]

후회는늦다님 그런식으로 선거권을 포기한 사람을 매도하는 것 역시 아집과 욕심일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구성원들 모두에겐 권리와 의무가 부여되는데, 의무를 포기한 사람은 비난 받을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특정 권리를 포기하고 타인의 결정을 묵인하고 따라간다는 것은 비난 대상이 될 수는 없지요.

선거권을 포기하는 것도 충분히 권리의 행사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말이죠.

[후회는늦다]

선거권을 포기하는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마, 거동 불편한 인구도 상당수 됩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투표율은 말도 안되는겁니다. 특히나 20~30대 이 머저리들은 정치권 욕할 자격도 없습니다. 바빠서 못했어. 귀찮아. 머하러해? 이딴소리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아니 거의다 입니다. 그러고선 왜 나 취직이 안되. 아 등록금이 왜이리 비싸 이단 개소리나 해쌌고... 투표율보면 진짜 한심해서 미칠 지경

[에르디시]

현실정치는 최악을 막는데 의의를 둔다고 생각합니다. 불만만 가지고 궁시렁데는 머저리라면 누가 말한 것처럼 소처럼 노예처럼 살 수 밖에 없겠죠.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게 아니라 그냥 ㅄ인증

[꿈을이룬너]

처음으로 투표했는데.. 막 설렜는데..
투표하는데 진짜 짧네요? 순식간에 도장찍고 끝.. 그래도 뿌듯함.
나의 소중한표를 행사했으니까요

[백면걸인]

뭐 후회는 늦다님의 분노가 충분이 이해는 됩니다만 ...

빛가루님의 말씀에 더 공감이 가네요.

미친 경쟁에 둘러싸여 정치나 사회에 관해 관심을 갖기 힘들었던 그네들의 성장환경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화가나고 안타깝고 답답합니다만,
그네들을 욕하고 비난하기만 한다면 그들을 정치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들기만 할 것 같습니다.

[카페로열]

저 위에 투표율이 높은 나라 대부분이 의무투표제입니다. 벌금도 있고 인센티브도 있습니다. 오직 자율에만 맡기는 한국하고는 상황이 좀 다르죠. 우리도 의무투표제로 하고 벌금 때리고 인센티브적용해주면 못해도 70중반까지는 올라갈겁니다. 그리고 선거시간도 좀 늘리고 강제휴일 적용도 하고..선거날에도 일하러 가야하는분들 많습니다. 새벽일찍 일어나서 투표하러 가지 않는 이상 투표하기 힘들죠.

부끄럽다. 한심하다. 이런말이 너무 많아서 좀 적어봅니다.

[에르나힘]

투표안한 사람들은 그만큼 정치인들에게 무관심 받게 되니까 결국 정책에서 소외되고 그만큼 불이익 받게 됩니다.

욕할 필요도 없어요. 앞으로 4년간은 정치인들이 지금까지처럼 20대들 무시할 겁니다. 어차피 투표도 안하는 사람들 신경써 줄 필요가 있나요?

반값 등록금? 청년실업률? 정치인들 신경도 안 쓸 겁니다.

20대를 위한 정책보다 투표 잘하는 50대 이상을 위한 정책에 신경쓰기도 바쁠테니까요. 표는 그들이 주니까 표 주는 사람들 신경써야죠.

88만원 세대라고 자조하는 20대들은 자신들이 자신들의 현실을 만들고 있는 것이니 더이상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爾剩]

에르나힘님//
투표를 안 했으니 잘못 모두가 20대 탓이라고 하면
투표권이 없는 10대는 어찌 되는 건가요?

10대를 위한 정책이 엉망징창이어도 어쩔 수 없는 건가요?

[후회는늦다]

10대는 부모들의 영향을 받지요... 비유가 대단히 잘못 되셨습니다.

[IlIIIIIl..]

다음투표때에 20대가 되니까 아나 ㅡㅡ

[白雨]

20대 초반의 투표율은 항상 20대 후반보다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