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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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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식의 <표류공주>를 읽고...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2.09.09 14:30
조회
12,869

표류공주를 한마디로 평한다면, 실패한 글이다.

그렇다고 해서 표류공주가 못 쓴 글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표류공주는 정성들여서, 잘 쓴 글이다.

그럼에도 실패한 글임도 틀림이 없다.

매우 모순된 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어떤 한계를 이 글이 가지고 있다는 것

이 바로 지금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다.

이제부터 그 잘잘못을 짚어보고자 한다.

표류공주는 나름대로의 충실한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

처절하기 조차한 한 인간의 삶.

그리고 사랑과 한이 어울어진 어떤 것들, 달과 해가 한꺼번에 떠오름을 보

기 위해서 항주를 찾는 두 사람의 남녀까지.

그 마지막을 보고 이건 쓰레기라고 할 사람은 없을 터이다.

가슴이 저리는 감동을 받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글이 실패한 글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몇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첫 번째의 글을 씀에 있어서 오버페이스를 했다.

그럼으로 자료를 쏟아붓되, 최소한의 자료로서 독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물량공세를 투입하여 강의를 했다.

무협은 강의, 논설이 통용되기 어려운 분야다.

자료부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는 설봉의 경우에도 늘 아킬레스건

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그 자료의 처리문제였다. 본인도 그러한 평가를

의식하여 늘 고민하는 것이 자료를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본문속으로 녹

여 넣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표류공주는 너무 편하게 글을 썼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대강 스치고 지나면서 읽어내려갈 수도 있다. 독자가

흘겨보면서 흘려버릴 수 있다는 의미다. 지루하면 그 부분을 건너 뛰어도

전혀 내용 이해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자가 보지 않을 글을 쓴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보다 문제가 된 것은 주인공에게 퍼부어진 숱한 기연과 그 기연의 처리

다. 기연이라고 해서 무조건 절벽에서 떨어지고, 비급을 얻는게 기연은 아

니다. 절벽에서 떨어져도 그것이 그럴만한 당위성이 있거나, 독자에게 어필

이 된다면 무엇이 되건 상관이 없다.

그러나 표류공주는 그러지 못했다.

참혹할만큼 주인공에게 고난의 짐을 지우고, 그 고난의 짐을 덧붙이는 것으

로 전체를 끌고 나갔을 뿐 그것이 독자에게 공감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그것이 시작된 것은 바로 살수로의 훈련부터다.

그전까지의 패턴으로 갔다면 표류공주는 잘쓴 글로서 매김할 수 있는 소지

가 충분했다.

살수의 훈련부분은 설봉의 수라마군의 형태와 매우 흡사했지만 그 완성도는

그보다 떨어졌다. 그리고 그때부터 움직이는 사건의 흐름은 억지가 끼어들

기 시작했다.

희노애락 4형제의 등장에도 무리가 끼어들고 그 천지신공을 얻어 최상의 경

지에 이르렀음에도 늘 단서가 달린다. 신공은 얻었지만 발란스를 잡지 못해

서 능력발휘가 안된다.. 또 뭘 배우고.. 그때마다 주인공은 다시 3류로 전

락한다.

배워도 배워도 3류다.

싸움은 늘 시원하지 않다.

배워도 배워도 깨지는 주인공.

독자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리가 없다.

보면서 답답하고, 의혹이 이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현대시를 무공구결로 인용하는 것들은 하나의 시도는 될 수 있을지언정, 그

것이 플러스로서 작용하지는 않는다.

개연성이 주어지고,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원수와의 사랑을 그려내기 위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했지만, 실제로는 그 내

용이 공감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그처럼 착한 여자를 배신함에 전혀 망설임

이 없다가 그 다음, 그 여인을 향한 일편단심은 눈물겹다. 늘 그렇듯 중요

한 것은 그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개연성이다.

그런면에서 스스로가 추구했던 바를 그려내기에는 아직은 지닌바 글쓰기가

역부족이었다. 그건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어쩔수 없는 일이다. 첫 번째 글

이 걸작일 수는 없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러기는

참으로 쉽지 않다.

좌백이란 한 신인이, 실제로 보자면 몇 질의 책을 쓰지 않은 그 신인이 중

견으로 자리매김하고 대우받게 된 이유는 바로 첫작품에서부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글을 써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뒤를 따르는 후배들에게 그 일이

쉽지 않았던 것은 첫작품에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글을 쓰는게 정말 쉽지

않은 까닭이다.

표류공주가 그나마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게 된 것은 너무 바보같은 주인공

의 사랑이 끝으로 가면서 조금씩 손질이 되었던 까닭이다. 손질이라기 보다

는 공감대가 생겼다는 것이 옳은 표현일 것이다.

최근 등장한 신인중 나이가 들었다는 말대로, 한문사용등에서 거의 무리가

없지만, 전혀 엉뚱한 부분에서 한문이 제법 틀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것은

먼저 이야기 했던 진가소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좀 더 세심히 걸러졌으면 좋

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잘 쓴 글이되, 살펴봐야만 잘 쓴 글임을 알게 된다면 그 글은 문제가 된다.

표류공주가 통신이라는 바람을 타지 않고 그냥 대여점으로 나갔다면, 아니

…… 오래전에 무협이 쏟아져 나올 때 묻혀 나갔다면 그저 그렇게 묻히고

말았을 수도 있을 형태라고 할 수도 있다.

성장소설은 충분히 그 성장과정을 독자가 호흡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작가 스스로만 이해하고 즐긴다면 독자에게 보일 이유가 없다.

                                 봄자락 끝, 연화정사에서 금강.    


Comment ' 21

  • 작성자
    88한중2
    작성일
    02.09.10 17:59
    No. 1

    음..금강님의 비평이나 감상은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찬성: 1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09.11 11:12
    No. 2

    뭔가 좀 긁적거리던 느낌이 이것이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심상복
    작성일
    02.09.15 05:14
    No. 3

    최후식님이 나이가 좀 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용의 글을 보면(소호강호나 녹정기가 특히) 저자가 언론인인데 현실을 무협에 투영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되는데 제 생각은 현실을 무협속에 투영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최후식님의 글을 전체적으로 볼때에는 그러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그것이 정확하게 무엇이다라고 말하기는 뭣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성유야천
    작성일
    02.10.06 21:19
    No. 4

    훗 ... 넘 점수가 박하네요 ... 그저 시간 때우기로 즐기는 무협으로서는 표류공주가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할 지 모르겠어요 ... 하지만 문학으로서의 표류공주는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0.09 15:04
    No. 5

    이런평을 감수하고 읽고 있습니다...
    감상이나 논평은 책을 아직 접하지 못한 독자에게는 안내서와 같습니다..
    간접 광고 효과도 있는듯..
    읽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하고...또 이러날 논평이 맞는지 안맞는지 살펴보기도 하지요..책읽는 재미가 배가되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여점주
    작성일
    02.10.14 00:28
    No. 6

    솔직이 저 개인적으로는 금강님의 여러작품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많이 읽힐책은 아닌거 같지만 아주 수작이던데요
    너무 솔직한 밀인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도
    작성일
    02.10.23 14:04
    No. 7

    음 전 아픈사랑이야기 같은걸 읽다보면 가슴한구석이
    허전해지는걸 느낍니다 표류공주에서도 역시 그런 느낌
    을 받았는데여 하지만 금강님의 말씀처럼 주인공이
    기연에 기연을 거듭해받아도 여전히 약할수밖에 없다는
    것은 좀 답답했었거던여 그래서 3권부분쯤에서 그만
    볼까 하다가 억지로 계속읽었는데 확실히 마지막은
    괜찬더군요 해와달이함께뜨는때에만 만난다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무
    작성일
    03.07.05 09:58
    No. 8

    저 역시 무협광으로써 금강님책도 많이 읽어보고 했지만 사실 금강님소설을 60-70점 정도로 본다면 표류공주는 90점정도의 수작이라고 보는데요... 너무 기존틀에만 의거해서 생각하시는 건 아니신지.. 분명한건 신무협이 나오고 무협도 여러방면으로 시도되면서 독자들도 차분히 변해가고 있다고 보거든요. 상업적으로만 본다면 처음에 늘어질 수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영화보는 것도 그러하듯이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한편의 수작을 다 이해할 수 가 있을까요.. 정말로 소수일 것입니다. 대부분은 무협의 통쾌함이나 비장미등으로부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하겠죠. 하지만 명작이 많이 읽혀지지 않았다고해서 명작이 아니라고 한다는 것은 좀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ng
    작성일
    03.11.10 04:22
    No. 9

    전 금강님 작품도 좋았었는에요. 금강님 작품도도 90점 표류공주도 90점. 좋게 좋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飛狼魂
    작성일
    04.02.01 22:37
    No. 10

    저는 금강님의 말씀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탈무님께 여쭤볼께요. 제가 지식이 짧아서 그런지... 지금까지 명작이라고 평해지는 작품들 중에서 많이 안읽힌 작품이 있는지....
    있으면 좀 가르켜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쿨피스사과
    작성일
    04.11.19 03:03
    No. 11

    눈이 확 트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감사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5.03.01 19:43
    No. 12

    흠흠....논평이 자기맘에 심히 거부감을 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가지고 작품을 거론하며 대놓고 비교한다는게...

    역시 거슬리는군요...

    그저 자신은 표류공주를 상당히 잼있게 봤다는 점과 왜 그런지 그리고

    금강님의 논단에 대해 뭔가 불만이 있다면 분명히 지적해서 다시 반론하

    면될것을 작품을 대놓고 그런식으로 점수매긴다는게,.....영...눈살 찌푸

    리게.....만듭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되는것인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매튜
    작성일
    05.05.29 22:57
    No. 13

    제 마음속의 최고 작품은 '표류공주'인데.....
    취향의 차이일까요? 제 안목이 낮은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絶對無敵
    작성일
    05.07.27 20:37
    No. 14

    전 금강님의 무게있는 글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금강님 작품 90 이면 표류공주는 70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팔바람
    작성일
    05.07.30 08:11
    No. 15

    이야기가 이상하다고 저렇게 잘 알려줬는데도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상식이 있는건가?
    어이없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5.08.22 11:16
    No. 16

    확실히 무협으로서의 표류공주는 어느정도 낙제점이라 할만하죠
    그런것에 얽매이지않고 보자면 꽤나 좋은 평가를 받을수도있지만
    그 많은 권수를 놓고보자면 또 아니올시다 이죠
    각 권의 내용이 무협을 표방하나 무협의 맛을 살리지못했으니
    금강님 처음 말처럼 잘썻으나 실패한 글이다 그게 맞는말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5.09.22 09:16
    No. 17

    무협이 아니라 무협을 가장한 순수소설이라던데요.(응? 순수소설 맞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명유
    작성일
    05.10.14 14:46
    No. 18

    금강님의 평인가요.그런데 그 평에 찬성 할수 없군요. 금강님의 시대작가중 금강, 서효원, 또 소수마후, 무림대경영(?)작가분 정도가 조금 낫고, 그이에엔 거의가 쓰레기 같던데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가요. 금강님의 책은 다 보았지만 뭐 쓸만한 것도 없는 진부한 범작에 지니지 않던데 그러한 진부한 기연, 절정,가인과 짝자꿍이 무협이라고 하는것은 아니겠죠. 김 용의 사조영웅전이나 제목이 생각 안나지만 그의 작품들이 하나의 흐름만은 아니죠. 양 우생의 명황성(?)이나 기타 만ㅇ은 소설은 하나의 흐름이 있고 신무협과 유사한 소슬의 사천당문이나 소리비도(?),절대쌍교들이나 고증의 치밀함 , 변황을 앞마당마냥 묘사 하는 그 광대함의 용사
    팔황은 무공의 고수가 아닌 인간의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 하는데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너무 진부한 무협의 공식이 있는양 몰고 가는것에 무협의 협소성과 자기 소멸의 퇴폐영적 후퇴를 보는군요. 오히려 꽉 짜인 문체와 인간의 향기가 나는 농풍답정록, 진가소전, 또 무협의 새 공간을 부여한 재미있는 청룡장, 검선지로를 걸어가는 인간적이면서도, 완벽한 짜임의 새로움이었던 천사지인,진정 해박함으로 자리하는 어려운 여건과 고난의 현실에서도 다시 볼만한 와선별부( 시간과 돈이 없어 그 재능을 못보여주는 작가분이 아깝네요.) 무협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표류공주, 무협의지평을 인간의 심리의 어느정도 근원을 건들이고, 세상의 선악이 오직 힘이 있다는 하나만으로 몃십년의 진실이 거짓이 되고, 애 닳은 사랑이되 절망이 아닌 인간사의 살아가는 단면을 보여주는 문학 작품으로의 경지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출현의 표루공주, 그리고 일군의 쇼ㅣㄴ무협 작가들, 이렇게 형식과 내용의 외연, 필력과 자료조사의 정밀함 고증의 섬세함이런 요소들이 진정으로 무협을 살리고, 당대가 아닌 역사로 살아아가느고, 독자로 부터의 외면이 아닌 레저시대 영화와 겨룰수 있는 살아남이 될것 같은데요. 모두 건강하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중무적
    작성일
    06.02.01 08:01
    No. 19

    무협이라는 장르의 비평가라면 표류공주를 읽고 그에 대한 평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흥미와 재미로 보는 많은 구독자들은 처음 1권이 재미없는 데도 문학적으로 높이살수있다는 소설을 끝까지 읽을까요
    제가읽은 표류공주는 1권을 겨우 읽을수있었고 그 뒤편은 포기했지요
    시간이 흐른뒤에 인터넷상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는 것을 보고 다시 도전을 했지요 1,2권까지는 읽었지만 도무지 이것이 작가의 개인적인 성취를 위한글인지 다시보아도 재미를 느끼수가 없어서 이번에도 포기(짜증) 했지요,, 다른분은 참 끈기가 있구나 생각했지요,,, 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6.02.22 15:32
    No. 20

    전..금강님의 글에 태클을 거는 의견들을 이해할수가 없군요..금강님의 글을 너무 편협하게 읽으신게 아닌지..분명히 글을 잘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협적인 면에서 실패라고 하셨죠..."무협적인 면"에서 실패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만...10중7,8명이 실패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실패 아닌가요? 그당시 표류공주의 판매실적도 고려했을테고...

    저도 완독했습니다만..솔직히 재미있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정말 주인공이 답답했죠..짜증이 일 정도로...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긴 했습니다만..무협소설을 읽으면서 무슨 고전명작보듯이 문학적 카타르시스를 바라고 읽는 분은 극히 드물것입니다..특히 한국무협소설을 읽으면서 말입니다. 뭔가 화끈하고 통쾌한면도 얼만큼은 있어야한다는거죠...끝이 비극적인가 이런 문제가 아니라 중간과정이..참..어처구니없었다는거죠..무슨 애정소설도 아니고..

    첨부터 무협이라는 아웃라인속에서 시작했던 소설이기때문에..실패라고 하신겁니다. 답답하시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다인1
    작성일
    12.03.07 00:51
    No. 21

    몇년 된 글이지만...... 써진 글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금강님의 글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표류공주' 는 개연성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서 '주인공이 배워도 배워도 약하다.' 는 설정을 보면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려면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아무리 배워도 약하다고 해서는 공감대를 얻기 힘듭니다. 바로 이런 부분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개연성이 약하고 이분은 그러한 부분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런데 금강님이 이야기 하려는 바조차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금강님의 글과 비교해서 낫네 어쩌네......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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