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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지물을 좋아하기에 아로스 건국기를 보았습니다.
구성이 좋다 스토리가 좋다 복선이 쓸만하다.
혹은 아니다 이걸 떠나서.. 제 상식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그럽니다.
주인공 아로스가 일개 공무원에서 영지를 부임받아 여러 기연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너무나 빠른 시간에 마법으론 8서클 검으론
소드맛스타가 되어 버렸습니다. 네 여기까진 먼치킨으로서
괜찮습니다. 이해 합니다.
그러나 이웃국과의 전쟁에서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는 주인공을
주변 영지 귀족부터 실권자 황제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싫어
할 수 있을까요?
특별히 황권이 강한 시기인지.. 혹은 신료나 귀족이 세력을 잡은
시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로스라는 귀족은 부유한데다 변방에 위치했고 실력 자체도
훌륭한 카드가 아닙니까?
영웅으로 만들어 국세를 높인다던지.
혹은 그의 실력과 재능을 이용하여 국토를 넓힌다던지.
하다못해 국가 전체가 일당(一黨)화 되지 않고서야 파벌싸움에
이용하려 한다던지 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정상 아닐까요?
한차례 패배도 없던 그 외로웠다는 이순신의 군세와 민심때문에
선조와 서인의 질시를 받았으나 반대파인 동인의 지지가 있었고
아국에서의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던 잔다르크도 동조하는
큰 세력이 있었고
의심많은 히틀러도 연전연승의 롬멜을 영웅시 해줬는데
이놈의 세계관의 중요관직및 권력자 인물들은 왜 하나같이
두려워 하고 못잡아 먹어 안달인 겁니까?
아로스 건국사의 주인공을 보자면 굳이 역사속 케릭터로
비유하자면 조조나 시저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정치. 군사. 외교. 문학. 다방면에 뛰어났던 이 둘도
수많은 정적과 암투속에서 살아난 인물이긴 했지만
그 못지않게 많은 동조자와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깊이 생각하고 오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이해가 안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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