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보
작품명 : 마도서생
출판사 :
책방 신간에 꽂혀 있던 마도서생1,2권... 솔직히 고민하지 않고 바로 빌렸던 이유는 오홍련의 작가가 적은 책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홍련이 완결도 안났는데 또 책이 나왔네? 이상한걸? 하면서 그냥 빌렸습니다. 빌릴당시 치과에서 수술하고 제정신이 아니었죠 ㅡ,ㅡ;
어쩃든 빌리고 읽어보니 오홍련과 비슷한 점들이 많더군요.
우선 주인공이 천재가 됩니다. 오홍련에서는 무제한용 베개라도 있었지 여기서는 그냥 천재가 됩니다.
솔직히 1권 초반부를 읽을떄만 해도 난 이 소설이 재미를 중점으로 둔 소설인줄 알았습니다. 기출문제집등 별의별 무협에서 쓰이지 않던 단어들이 다 나와서
착각을 했었는데 중반부부터 고사들로 도배되더군요.
거기서 부터 급실망 연속... 책 이름은 마도서생인데 책 내용은 잘난 주인공 모셔가기로 급변신!! 1권 초반부에서 주인공 역경 이야기라도 많이 나오면 감정이입이 될 텐데 갑자기 시간이 바뀌고 이런 소리들을 하니 별 재미가 없더군요.
그리고 후반부는 고사이야기로 도배. OTL
솔직히 왜 그런 부분에 많은 정성을 들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초반부 1,2,3권을 읽고 재밌으면 아 계속 읽어야지 하면서 책들을 계속 빌리는데 초반부부터 이렇게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을 넣으면 누가 빌려볼까요?
2권 역시 1권과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계속 오홍련을 떠올렸던게 목표의식의 부재와 주인공이 개성이 없다는 점이 었습니다.
이 두 가지+고사이야기들로 저와 같은 중,고딩 독자들은 다 GG치고 포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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