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짧게 말해 '게임 판타지' 따위!!! 는 없어져야 한다 입니다. 게임판타지 쓰실려는 분들 그냥 그 소스로 판타지 소설 쓰시면 훨씬 보기 좋습니다. 도저히 10대 때 게임을 즐겨 했던 유저로써
99%의 현존 하는 게임소설은 너무나 어쩌구니 없고 도저히 이입이 안됩니다.
판타지나, 무협이나, 퓨전은 누군가 천재적으로 능력있고 강한게
상식선에서 받아들여질수 있습니다. 현실에선 보면 사람마다 격차가 '이 두사람이 같은 종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것을 자주 봐왔기 때문에 납득이 가는 거죠. 저런 세계가 있을수도 있겠구나... 혹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의 시간속에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존재들과 초능력자들과 괴물들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상상이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게임 판타지는 도저히 욕만 나옵니다. 현실을 배경으로 했는데, 게임이 저따위면 보통 게임소설내에서 게임한다고 나오는 그 수만명의 심하면 수천만명의 그 유저들의 정신상태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죠.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이유가 뭔닙까? 오랜시간을 들이고, 때때로 현실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벌어들인 현질을 하면 게임 속에서 강해지고 대리만족도 느끼고, 현실에서는 허용되어지지 않는 폭력성도
풀고(?)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게임 판타지에서 아주 소수의 몇몇의 주인공 정도의 유저들만 있으면 끝입니다. 상위 10명의 유저가 힘을 합치면 나머지 수만명의 유저들은 전부다 때려잡을 수 있는게 현재 대부분 게임 판타지 현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딴 게임을 재미있다고(?) 즐기고
있는 나머지 저 수만명의 유저들이 이해가 안된다는 거죠.
게임 판타지 소설 속 유저들은 보자면, 현실 사회생활에서 충분히 짜증나고 스트레스 쌓이는데, 게임하면서 주인공들 들러리만 서주고 죽고 또 죽고 개좆밥 취급당하고 저라면 울화병 터져 죽을것 같은데 신기합니다.
npc라는 존재들이 회사 컴퓨터 전원만 로갓되거나 회사 망하거나
하면 그나마 희미했던 그 존재 의미 자체가 사라지는 그 하찮은 것들이 게임 판타지 속에서 유저들 상대로 폼잡는거 하면 그런 npc를
진지하게 대하는 게임 유저들 하며 이런 부분도 코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게임 판타지 속 그 인공지능 있으면서 있는 척 하는 많은
npc 들이 지들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현실을 알면 어떨까요?
물론 저도 게임 판타지 재밌게 봐오긴 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바로 생각나는 "어나더월드" ...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소설을 보면서 머리속에 강력한 암시를 주면서 봤습니다.주인공은 현실인물이 아니고 판타지세상 속의 마법사 이다. 어나더월드는 게임이 아니라 판타지 차원계 이름이다... 현실 애기, 게임관련된건 다 삭제해가면서 봤습니다.
그냥 게임판타지 쓸 소스로 판타지 소설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속 터지는 "게임"이라는 거짓허울좀 겉에 안 붙였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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