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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를 읽으면서 느낀 문제점들

작성자
Lv.1 차카
작성
10.02.11 20:56
조회
2,655

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출판사 : 록흐미디어

아크를 읽다보면 책을 덮고싶다는 생각이 한 두번 이상은 나게합니다. 특히 권수가 늘어날수록 이 현상은 점점 심해집니다. 왜냐하면 권수는 늘어나는데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요소들이 달라진게 없다'라고 볼수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가 아크를 보면서 느낀 몇가지 문제점들입니다.

1.스토리

아크가 게임을 하는 목적은

취직->돈벌기->취직따윈 아무래도 상관없어

초기의 목적을 망각하고 이후에는 목적을 이루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대놓고 결말을 암시하는 전개가 20권에서 이어집니다. 그것은 아크가 '재산을'지키기 위해 마왕과 싸우겠다는 건데요 여태까지 흐름상 아크는 마왕을 잡고 신경쓰지도 않던 '명예'를 얻는다는 뻔한 전개인듯 해서 짜증이 났습니다.

뭐 기타 이것저것 다 서술하려면 밑도 끝도 한도없으니 스토리는 이쯤에서 넘어가겠습니다.

2.히든클래스

히든클래스를 얻는 과정은 뻔하디 뻔한 기연이니 이부분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에서 '영웅'클래스라니 답이 없습니다. 심지어 여타 소설에서 흔하디 흔한 히든클래스 패널티 따위 마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로 일단 얻기만 하면 짱먹는건 시간문제 입니다.

3.판타지화

이 부분은 스토리 부분과 연관이 있으나 길어 질거 같아서 따로 장소를 마련해서 쓰겠습니다.

아크의 추측되는 스토리 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웅들이 마왕을 무찌른다->마왕이 부활하려 한다->영웅의 후인들 등장->마왕을 부활시키려는 세력들->마왕 부활->마왕 무찌름

아크를 읽다보면 이게 게임소설인지 판타지소설인지 구분이 안갈때가 많은거 같았습니다. 물론 게임소설중에서도 판타지화 된 소설이 여럿 있지만 아크의 경우는 차라리 판타지 형식으로 쓰는게 나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설정문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설정관련 문제는 제가 알기로는 문피아에 언급되지 않은 부분이기에 충분히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문제지만 쓰겠습니다. 바로 아크의 스킬 '아돌'에 관한건데요(마치 바람의검심이 생각나는건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이 아돌은 정식 스킬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도약+??? 를 아크가 멋대로 이름을 붙혀서 사용하죠.

그러나 후반에 가면 "아돌" 이라는 스킬명을 말하면서 사용합니다. 언제부터 정식스킬도 아닌게 스킬명을 외치면서 사용할수 있게된건지 의문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다른 스킬명을 외쳐야 '아돌'이 성립되는건데 말이죠. 그렇다고 작가분께서 특유의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언급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5.유저들

짧고 굵게 말해서 유저들은 무뇌아입니다.

유저들은 아크의 '생각대로T'마냥 아크에게 이끌립니다. 마을 수호전이라던지 공성전 이라던지 레이드라던지,아크 상점건 이라던지 이것저것 모두 아크의 생각대로 돌아갑니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마그라 레이드부분에서 '게임에서'죽는것인데 유저들은 아무도 레이드를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레이드 이후 아이템을 분배하면 짭잘할텐데 렙따를 감수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다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6.캐릭터

아크 주변지인들중 개성이 느껴지지 않는 캐릭터가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슈발과 전과자분들, 예시를 들자면 이슈발은 그렇다고 쳐도 전과자들은 각각 활동하던 곳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놈이 그놈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리 같이 생활해도 그렇지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언급하려면 많으니 패스.

7.그때 그때 우려먹는 소재들

아크가 스킬이나 아이템을 얻으면 몇페이지 뒤에, 혹은 몇권뒤에 우려먹습니다.

무언가 시련이 닥치면 'A가 요기잉네?'식으로 해결하는게 반복됩니다. 20권에서는 레비아탄의 물줄기를 막으려는데 '피지컬 실드가 요기잉네?' 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는게 한 두번도아니고 답답할 지경입니다.

이상 아크 내의 몇몇 문제점을 써봤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틀린점에 대해 지적은 환영합니다.

PS.팔란티어는 SF스릴러입니다 팔란티아 덧글드립 자제좀

    


Comment ' 2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2.11 23:13
    No. 1

    19권까지 보다 말았는데 일단 1번은 취직 목적이 어머니 병수발 돈이였던걸로 아는데요. 겜하면서도 충분히 목적을 이뤘으니 취직에 대한 의욕이 줄어든건 아닐까요.
    2번 영웅클래스같은경운 대체로 겜판보면 영웅클래스 활약으로 겜이 업데이트 되냐마냐로 결정되더군요. 또 저같은 경우 평소 겜에 죽자살자 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3솔직히 겜판의 판타지화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사냥하고 남들 다하는 퀘스트 깨고...
    4번 아돌은 기억도 잘 안나고 해서 패스.
    5번 겜판타지에서 유저 무뇌화는 아크뿐 아나라 모든 겜판의 대부분의 공통점이라서...레이드같은경운 아무도 안가는건 이상해도 안간다도 뭐라 하는것도 이상합니다.
    건너뛰고.
    7번 초반에는 아 그렇게 해결하면 되겠네 하는 참신함이 좀 있었는데...그런게 거듭될수록 좀 질리긴 합니다.

    딱히 아크편들기보단 전체적인 겜판 옹호글입니다만..
    SF슬릴러가 됬던 겜판이 됬던 겜소재로한 팔란티어정도 소설이 자주 보였으면 좋겠네요.

    PS 근데 팔란티어 SF슬릴러라고 우기는것도 좀 이상하진 않나요.
    출판당시엔 SF슬릴러였을지 몰라도 그때 당시 겜판이라는 장르가 활성화 됬던것도 아니고 팔란티어를 시작으로 겜판이 활성화 됬던걸로 아는데.....무조건 SF스릴러라고만 불러라는건 좀 우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2.11 23:34
    No. 2

    겜판이라는게 sf의 하위장르죠. 그리고 주축이 게임이 아니라 스릴러죠. 팔란티어를 겜판이라고 한다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죠. 게임나온다고 다 겜판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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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학인생
    작성일
    10.02.11 23:50
    No. 3

    20권은 좀 억지가 셌다고나 할까? 한 권에 보스몹 두 마리를 괴상하고 급조한 방법으로 없애는 티가 나던데 음 =_=;;; 걍 신경 안 쓰고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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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2.12 00:07
    No. 4

    제가 웃긴건 팔란티어를 sf슬릴러라고 불러주라는 몇몇사람들때문인데 그게 이상하진 않나보네요.
    저같은 경운 팔란티어를 겜판시작에 상당히 큰 의미를 주고 있어서 겜판으로 보는건데. 제비가 새하위로 분류된다고 새라고만 불일 필요는 없잔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학인생
    작성일
    10.02.12 00:12
    No. 5

    음? 팔란티어는 겜판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요?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두 축인 보로미어와 원철은 분명 다른 스토리라인을 통해 나름대로의 결말을 가지다가 하나로 합쳐져 결국 현실의 결말로 맺어지는 건데... 그래도 스토리 진행에 게임 내용이 큰 공헌을 했으며 또한 그 게임 내용에 스탯이라던가 여러 요소가 들어갔으니 겜판이라고 하는 걸 부정할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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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2.12 00:17
    No. 6

    뭐 이런거겠죠 겜을 비중있게 또는 겜적 요소를 인상깊게 본사람들은 겜판으로 볼수도 있다고 하는거고 스릴러를 비중있게 본 사람들은 겜이 섞였으니 스릴러는 스릴런데 sf를 넣은거고요.
    제가 웃기다고 하는부분들은 이 sf스릴러라고 불러주라고 하는사람들 대부분은 아니지만 몇몇분들이 겜판을 무지 하찮게 여겨지는게 말하는 늬앙스에서 풍겨서 그랬습니다.(즉 어디서 겜판따위가 잘쓴sf스릴러를 끌어내리느냐라는 늬앙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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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학인생
    작성일
    10.02.12 00:21
    No. 7

    =_=;; 그런 거라면 굳이 작가님께서 그렇게 현실감 넘치게 게임 부분을 묘사할 필요가 없죠. 팔란티어라는 소설에서 SF적인 요소가 어디 나왔습니까? 총기나 그런게 대단한게 나왔었나요? 그냥 심리적인 가설을 체현할 기제로써 게임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아예 게임 부분이 소설의 절반은 먹고 들어갔는데 어떻게 그걸 SF스릴러라고 함부로 말해요 =_=;;;
    좌백님이 옛날에 쓰신 글, 스스로 떳떳해지라는 글을 한 번 보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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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그리곤
    작성일
    10.02.12 03:51
    No. 8

    요기잉네는 이제 황당할 지경이에요 맨날 뭐만 닥치면 요기잉네... 점점 개연성도 사라지고 사실 ~~는 그걸 언제 얻었다. 스킬이 발전한 상태였다. 이런식으로 덧붙여서 넘어가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2.12 05:37
    No. 9

    용어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댓글에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와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본문을 쓰신 차카님께는 염치불구 하고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시기 상으로 따져보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연재 당시에는 현재의 '게임 소설', 혹은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가 성립되기 이전이었습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 게임 속 세상인 팔란티어가 굉장히 비중 있게 다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글이 쓰일 당시에 장르를 구분하자면 『스릴러』에 좀 더 가까웠던 겁니다. 이후 더 월드와 같은 형태의 게임 소설들이 나타납니다. 초기 몇 작품에서 나타난 시뮬라크르적 양상이 점차 극대화 되어 하나의 장르로 확립된 것이 현재의 게임 소설입니다. 시기 상으로 볼 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현재의 게임 소설과 연관이 없습니다.

    계보 상으로 따져보아도, 현재의 게임 소설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 다른 토양 위에서 태어났습니다. 게임 소설의 장르 속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인기리에 연재 중인 만화 유레카와 반다이의 닷핵 프로젝트입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일각의 주장과 달리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 현재의 게임 소설은 계보를 달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나 현재의 게임 소설이나 구성과 진행이 게임에 상당한 양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 소설이란 장르가 확립된 지금에 와서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게임 소설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아바타를 SF, 모험, 액션으로 분류하는 것처럼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스릴러, 게임, 근미래를 다룬다는 점에서 SF로 분류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원래 이 문제는 초기의 게임 소설이 현실성과 개연성, 당위성에서 상당한 비판에 직면하면서 방어논리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게임 소설의 시조로 끌고 들어온 시점부터 발생했습니다. 열등감의 반대급부인 것이죠. 마치 초기 판타지 소설이 작품성과 문학성의 비판에 직면하자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등을 끌고 들어와 방어논리로 사용한 것과 같은 패턴인 것입니다. 판타지 소설을 읽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내밀 수 있는 최고의 패가 그것이었으니까요. 실질적으로 한국 판타지 소설은 로도스도 전기와 같은 일본의 판타지 소설, 그리고 RPG와 같은 게임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에 반지의 제왕과 같은 서구 판타지 소설과 직접적 연관은 없으나 나름대로 좋은 핑계거리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드래곤 라자가 대신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까놓고 말해 현재의 게임 소설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서 보인 사실주의적 색채는 거의 소실되고 일종의 시뮬라크르적 속성이 오롯이 작품 전반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체계의 게임 소설 - 게임 속 세상이 현실 세계를 압도하는 형태의 소설 - 의 경우, 현실 세계는 그저 게임을 하는 동안 생존을 보장할 당위를 제시하는 정도, 즉 먹고 쉬고 자고 싸는 등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위만을 보여주는 형태로 정형화 되었습니다. 게임 소설이란 명칭을 달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그것은 현실과 다를 바 없는 또 하나의 세상인 겁니다. 이런 속성이 한층 더 강화된 것이 올마스터나 커넥션, 아크와 같은 게임 소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어졌는데 이쯤에서 간략히 정리하면, 게임 소설을 게임을 소설 전반을 관통하는 중요한 축의 하나로 사용했다라는 의미에서 사용한다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도 게임 소설이 맞지만, 현재의 게임 소설과 같은 게임 플레이가 현실의 삶을 침범하는 형태의 소설을 의미한다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게임 소설이 아니게 되겠습니다. 모르그 가의 살인에서 시작된 추리 소설이 다양한 작가들에 의해 하위 장르로 분화되었듯이 게임 소설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직접적인 계승자는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것만이 정론이다라는 건 아닙니다. 게임 소설에 대한 여러 가지 다른 견해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게임 소설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얻어내는 작품들 (제 경우 달빛조각사와 기갑전기 매서커를 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 나타나고 있으니 이제 굳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힘들게 끌고 들어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처럼 격렬한 비판에 시달리는 것도 아니고요.

    애시든님이 말씀하신 분들과 같은 경우, 드래곤 라자와 양산형 판타지를 비교할 수 없다란 논리와 유사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소설이란 장르의 문제는 이미 벗어났다고 보며, 중요한 것은 장르 내에서 작품 개개의 질적 차이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길어지다보니 논리정연하지 못하고 중언부언하는 면이 있는데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2.12 08:10
    No. 10

    뭐 그래도 재밌으니... 1번은 나름 개연성이 있습니다. 취직하는거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취직할 필요가 없죠 뭐 2번부턴 거의 모든 겜판의 문제라서 딱히 할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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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로빅
    작성일
    10.02.12 09:30
    No. 11

    아크.....허허 슬슬 짜증나는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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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0.02.12 09:30
    No. 12

    1번 빼고 다 공감되네요. 1번은 뭐 그냥저냥 이해가 되는데...
    다른 거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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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명마검
    작성일
    10.02.12 09:33
    No. 13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억지로 게임판타지로 가져다가 붙일려는 자체가 우습네요. 아무리 백번을 생각해봐도 요즘 나오는 여타의 게임판타지하고 비교할만한 요소는 가상현실게임이 나온다. 그거 하나뿐입니다. 게임판타지를 쓰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게임 개발사에가서 일주일정도 견학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유저가 마음대로 스킬을 창조하고 히든클래스가 난무하며 운영자가 일개 유저한테 끌려다닌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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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학인생
    작성일
    10.02.12 10:06
    No. 14

    시뮬라크르적 속성이라는 게 플라톤이 정의한 건가요 아니면 들뢰즈가 정의한 건가요? 대충 억지로 끼워맞추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설명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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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2.12 12:20
    No. 15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야기가 더 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긴 다른내용은 너무 많이 다뤘던 내용이라

    근데.. 옥스타칼니스의아이들 작가님도 스릴러라고 안했나요?
    예전에 이야기 나올때 누군가가 그발언을 하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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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0.02.12 12:56
    No. 16

    아크는 출판될 정도로 내용물들이 좋지는 않죠. 그나마 초반에는 볼만했는데 습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오타에 작가마저 헷갈리는 게임설정들과 끝없는 위기 절정의 반복. 재미있다는 분도 많겠지만 소설로서의 완성도가 높다고 인정하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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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2.12 12:56
    No. 17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스릴러죠.

    작가 본인도 그렇게 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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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차카
    작성일
    10.02.12 13:50
    No. 18

    후... 팔란티어드립이 더많군요 OTL
    안할려고 했지만... 저까지 팔란티어 드립을 간결하게 치자면 팔란티어는 '게임 판타지'와는 거리가 있으므로 게임 판타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김백호님의 금지된 세계는 게임을 소재로한 이야기지만 '판타지'소설입니다. 게임을 소재로했다고 '게임 판타지'가 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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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준탱이슈
    작성일
    10.02.12 17:08
    No. 19

    이거 진짜 재미없음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2.12 20:46
    No. 20

    옥스타는 당연히 '게임 판타지' 소설이 아니죠;
    옥스타 어디에도 판타지가 나올 건덕지가 전혀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게임 소설'이지, 판타지를 가져다 붙이는건 말도 안되죠.
    판타지 게임을 플래이한다고해서 다 게임 판타지 소설인건 아니니까요~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옥스타가 요즈음의 '게임 판타지'들의 시초는 아닌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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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10.02.12 22:32
    No. 21

    게임 판타지라기 보다는 SF의 F인 픽션을 붙이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군요.
    판타지가 나올 건덕지가 없다는 말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 당장 게임 자체의 배경이 판타지이고, 게임 역시 현재의 기술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픽션' 적인 허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 판타지'가 아니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닥 공감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사실 개발사 견학 등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그닥 공감하는 편은 아닙니다. 저 역시 게임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게임 판타지를 그 입장에서 읽을 필요는 없죠. ^^; 격투가들이 격투가의 입장에서 격투 만화를 읽을 필요는 없듯 말이지요. 현실 주의적인 소설이 좋다면, 그런 소설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수십만의 유저 중에서 특별한 차이가 나지도 않고 만렙이 될때까지 똑같이 고생하면서, 유저 3명만 모이면 바로 죽게 되는 판타지~ 라는 소설을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에는 사실 의문이 가는게 사실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보면 팔란티어가 대단하다는 점은 (그러한 대리만족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도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줬으므로) 인정합니다만, 굳이 게임 판타지로 분류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글쎄요... 위에 열거된 이유만으로는 그닥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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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2.13 02:38
    No. 22

    복잡한 책, 난잡한 책.... 이랄까요. 읽다가 접고 한 3일 있으면 내용이 기억 안 날만한 그런 느낌이에요. 포기한 지금 상태에서는 1권 내용만 기억나요. 회사 들어가려고 했다는 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골든햄스터
    작성일
    10.02.14 07:21
    No. 23

    팔란티어라든가 스릴러라든가 머리아파서.. 모르겟습니다만
    아크는 몇권정도는 잘읽엇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읽기 싫어지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란은 머햇다고 저런 사기직업줌.. 차라리 몬스터가 저렇게 쌘건이해하는데 이건 게임소설이라고요~!! 다들 고생해서 랩업하고 아이템 모아주는건데 영웅직업? 히든직업? 그런건 이해함.
    하지만 아란이 가지는 저건 넘사기아님? 저정도 직업가지면 왠만하면 주인공바릅니다. 못바른게 이상하져. 그래도 주인공파워로 이기겟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2.14 14:27
    No. 24

    인의검사님.
    제가 댓글을 너무 간단하게 썼나보군요.
    옥스타에 판타지가 나올 건덕지가 없다는건... 엄연히 옥스타는 '현실'을 중요시한 소설이라는 겁니다.
    막연하게... 게임이 주요 소재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소설을 '게임 소설'이라고 한다면, 판타지 게임을 플레이 하는 소설은 '판티지 게임' 소설이 되어야지, '게임 판타지' 소설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를 어디에 두는가 하는 문제네요.
    이거야 제 생각일 뿐이지만... ^^;

    그리고 픽션 이야기를 하셨는데... 굳이 Sci-Fi의 픽션을 따 올 필요도 없습니다.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모든 소설은 다 픽션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격투가들이 격투가 입장에서 격투 만화를 읽을 필요는 없지만... 그 격투 만화가 '한마 바키'냐, 아니면 '홀리랜드'냐, 아니면 '권법소년'이냐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겠죠.
    똑같은 소재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판타지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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