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취몽객
작품명 : 창공의 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중사 클리든, 금가무적의 작가님신 취몽객 님의 신작 창공의 기사 입니다. 창공의 기사 1권은 보신분은 알겠지만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소설이라고 생각 합니다. 중사 클리든이나 금가무적을 보신 분들은 작가님께서 확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창공의 기사는 3권까지 나왔습니다. 3권을 보고 있는(다 보기 힘들어서 잠쉬 쉬고 나중에 보려고 합니다.)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 합니다. 확~ 바뀌었습니다. 1권에 재미에서 현상 유지를 하기 힘드셨는지 과거의 추억(소설들)을 되새기시는지... 일본 하렘 막장 애니에 심취해 계신지 다시 확~ 바뀌었습니다.
1권의 재미에서 이제 3권 온 마당에... 13권도 아니고요... 갑작스럽게 확~ 바뀔 수 있는지 그저 의아해질 뿐입니다.
2권 초중반까지는 어느 정도 괘찮았는데요. 2권 말미 부터 주인공이 하나의 병풍 역할 만 하더군요. 등장은 하는데 캐릭성이 갑자기 사라져서 그림자가 된 줄 알았습니다. 3권에서는 그래도 다시 캐릭성을 어느 정도 찾은 모습을 보니 어느 정도 안심이 되면서 언짢아 지더군요. 그저 읽으면서 뭐하자는 건지 알기 힘듭니다.
무감각하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 살인을 일삼는 다는것은 이해하기 노력하면 안 될것도 없겠습니다. 소설에서 그의 살아 온 환경이 그러니까요.
하지만 코믹하려는 분위기에(왜 이런 분위기를 시도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제 생각에는 되지도 않는 분위기 입니다.) 농담 같은 말로 '죽인다' 한 마디 툭 내뱉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네요. 사람 죽이는데 코믹해야 하나요. 아니면 사람 죽인 다는 표현에서 죄책감을 느껴서 그것을 코믹한 표현으로 포장하려는 건가요. 의문만 늘어나고 실망만 커집니다.
소설의 예로 아무 잘못 없는 그냥 귀가려하는 사람 납치해서 아는 사실 털어 놓게 하고, 다 말했더니 죽이려도 들더 군요. 그것도 되지도 않는 코믹성을 넣으시려고 하시더군요. 역겨워서 토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주인공의 과단성이나 무감각한 면을 강조하기 위해서 꼭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표현해야 만 했는지 그저 의아하게 여겨집니다. 그것도 사람의 생명을 집에 지나가는 바퀴벌레 그 정도의 가치를 부여하고 그렇게 때려 잡는 소설은 정말 오래간 만입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정말로 무감각하냐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건 또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주위의 사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그 반응의 결과는 보통 상대의 죽음으로 이어지죠. 민감하지 않은 척, 그런 설명이 들어 가 있어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무슨 싸이코 살인마를 보는 기분입니다.
정말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신지... 코믹성을 말씀하시고 싶으신지... 무심하고 시크하지만 과단성이 있다는 걸 표현싶으신지... 일본 하렘 애니를 한국사람이 표현하고, 그 주인공은 사람의 생명을 벌레 정도의 가치로 여기는 소설은 이렇다 라고 쓰시고 싶은 건지요... 3권 한권을 다 읽기 힘듭니다.
(중사 클리든, 금가무적)과 창공의 기사 1권을 비교 해 봤을 때는 정말 같은 작가님이신지 의아할 정도로 확~ 바뀌셨습니다. 다시 창공의 기사 1권과 창공의 기사 3권을 따로 평가 해본다면 이 역시도 같은 작가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확~ 바뀌었습니다. 정말 책의 설명 같이 확~ 바뀌었습니다.
덧: 1권에서와 같이 되지도 않는 코믹성의 시도는 하지도 않고 일본 하렘 애니 같은 분위기를 어느 정도 들어 낸다면 더 재미있는 소설이 될거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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