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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미풍양속
작성
12.10.10 13:43
조회
6,555

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신마강림

출판사 : 로크미디어

우선 신마강림에 대한 본격 감상문을 작성하기 전에 전자책에 대한 저의 생각을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전 열왕대전기부터 강승환님의 팬인지라 (물론 그외 많은 작가님들을 좋아합니다..) 전생기와 신마강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책으로요. 아이패드를 사용하기에 북큐브(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역시 군림천하때문에 처음 알게된 곳이죠..)를 이용하여 어플 다운 받고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정말이지 편리하더군요. 책값은 권당3200원..(세트는 더 쌀텐데..세트를 못찾아서 권으로 구매를..ㅠㅠ) 솔직히 구매하기는 약간 부담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소.장.가.치 만 있다면 큰맘먹고 한달에 몇권정도는 구매할수 있는 가격이기도 한 약간은 애매한(?) 가격이지요.

결국 고민 끝에 전에 읽었지만 소장하고 싶었던 전생기와 읽고 싶었던 신마강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읽는 내내 가장큰 만족감은.. 책내용보다.. 아이패드만 있으면 가볍게 마치 책을 수십권 들고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언제들 볼수 있다는 만족감 ..ㅠㅠ 이 가장 컷었지요..(흠.. 쓰다보니 영업사원같다는..) 근데 예전에 용대운님이 말씀하셨듯이.. 이렇게 전자책으로 점점 넘어가다 보면.. 아무래도 제가 학생때(지금도) 매일같이 뻔질라게 들락날락 거렸던 책방 산업은 점점 사양산업이 되겠지요.. 당장은 아니겠지만.. 책방에서 순서 기다리면서 예약걸고 드디어 빌리는 기쁨(?)은 사라지고 인터넷 결제로 후딱 보고 소장할 가치가 있으면 돈 조금씩 모아서 사는 형태로 바뀐다고 생각 하니.. 아 이제 정말 편리하겠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뭐 각설하고..

모든 책방을 찾아보다도 구할수 없었던 신마강림을 드디어 북큐브에서 발견하고 즉시 결제해서 구매해서 이번에 보았습니다.

일단.. 아쉬운 점은 역시 끝부분.. 무협소설 보면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무공의 끝의 한계설정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드레곤볼"이라는 만화책을 보시면 다들 아시겠지만.. 초사이어인..1,2,3... 끝없이 강해지는.. 덩달아 적도 강해지는..;; 역시 신마강림에서도 그런 점들이 아쉽죠. 무공의 표현의 절제라고 해야하나요? 그것이 약간은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끝부분이 조금 급하게 마무리된감이 없지 않았나 싶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작가님의 말씀대로.. 이 작품은 단순한 복수형 무협소설 보다는.. 끊임없이 고민하는 주인공 내면의 모습에 대한 표현이 참 와닿았다는 말이 맞다고 볼수 있습니다. 가끔 복수형 무협소설 보면 너무 일관되고 잔인한 면모만 그려지는데.. 이 작품은 다른 각도에서 그려지죠. 능력은 먼치킨이나.. 생각하는 방식은 범인같은..즉, 평범한 사람이 생각할수 있는 갈등과 고민...이라고 할까요?(말이 되나?ㅎㅎ) 그리고 열왕이나 세계의왕 같은 작품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 여기서 발전해서 열왕이나 세계의왕이 나온 토대가 되었구나 .. 라고 느끼실수 있는 부분도 가끔 나오구요. 여튼 평가야 사람에 따라 갈리겠지만, 적어도 작가님의 팬이라면 즐겁게 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배경 설정도 생각보다 좋았구요. 여러모로 팬이시라면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강승환 작가님께 한 말씀 드리고 싶은데.. 세계의 왕좀 빨리 써주시고.. 북큐브에 출간좀 해주세요.. 구매하게요..ㅠㅠ


Comment ' 14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10.10 14:05
    No. 1

    신마강림은 누군가 싸우는것이 아닌 자신의 심마?와 싸움이 주된내용이었죠 재미있는 작품이었죠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동백림주
    작성일
    12.10.10 14:55
    No. 2

    열왕이나 세계왕보단 전 무협 신마강림이 훨 좋게 느껴집니다.
    다시 무협한편 나왔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2.10.10 15:39
    No. 3

    신마강림 2권이나 3권까진 참 좋았는데 그 이후 조기종결을 노렸기 때문인지... 참 슬픈 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베지밀냥
    작성일
    12.10.10 18:03
    No. 4

    심마 강승환 작가의 출발점이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아이작23
    작성일
    12.10.10 18:34
    No. 5

    저도 열왕보다는 신마강림이 더 좋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10.10 18:46
    No. 6

    강승환님이 주로 판타지를 쓰시고 모두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전 무협을 더 재미있게 쓰신다고 생각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게지흐트
    작성일
    12.10.10 21:17
    No. 7

    말씀하신 도서대여점이란건 저작권법상 말이 안되는 사업이죠.
    판매용 책을 구매해서 대여를 통해 2차 이윤을 창출하는데 (사전 동의가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지만)그 이윤중 10원한푼도 작가나 출판사에게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특히 장르소설쪽은 전자책화가 빨리 이뤄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전자책은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가가 싸니 종이책에 비해 가격도 저렴할테고요. 대여든 소장이든 창출되는 이윤의 일부는 출판사와 작가에게 돌아가니 작가나 출판사 입장에서도 좋은일이고 작가의 수입이 늘어나면 전업작가가 늘어날테니 작품의 질도 전반적으로 높아질테고요.
    출판사 입장에선 책 몇권 올려둔다고 DB유지비용에 큰 차이는 없을테니 재고 걱정이 없어 궂이 조기종결을 시켜야 할 이유도 없어지겠죠.

    대여점 측도 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죠.
    종이책이야 종이책대로 놔두고 단말기(아이패드든 PC든 전용단말기든)를 설치하고 PC방에서 정액제 온라인 게임을 결제 없이 사용할수 있듯이 전자책을 결제 없이 보고 이용료를 내는 형태면 서로 윈윈이 되지 않을까요?

    다른걸 떠나서 신간들만 빨리빨리 올라와 준다면 책방의 반품크리에 뒷권이 들어오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비주류 명작들을 손쉽게 구해볼수 있다는게 너무 맘에 드네요.
    (불법 복제쪽이야 지금이나 전자책이나 상황은 같으니 따로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2.10.10 23:57
    No. 8

    결국 장르문학은 이북화가 될겁니다. 제예상은 신간 3200원 2박3일대여 8~900원 발간된지 6개월 쯤지나면 1600원정도로 가격다운 1년이 지나면 대여료수준에서 판매.. 이건 일반 루트..
    대박난 루트면 계속 3200원 고수 혹은 1~20%할인.. 보존판으로 출판.. 이런식이 되지 싶습니다.. 이러면 장르문학의 중흥기가 다시 돌아 올듯..
    다만 우려되는 것이 이런 이북화의 주체가 mp3처럼 대기업이나 통신사가 장악해서 들러리화 시키면 영원히 망하게 됩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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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불량회원
    작성일
    12.10.11 00:23
    No. 9

    윗분중에 도서대여점의 불합리성을 말씀하신거 같으신데..
    도서대여점은 저작권에 침해를 준다라고 해석을 해도 좋은지요.
    그럼 도서관은 어떤가요? 도서관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책을 대
    여하는 것은 같아 보입니다. 그럼 도서관도 저작권에 침해를 준
    다라고 해석을 해야하나요? 그리고 비디오 대여점은 어찌 생각
    해야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도서대여점용으로만 쓰여지는 책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일반인들이 소장하고 싶은 그러한 글을 쓰면 책의 판매
    부수가 상당히 늘겠죠. 그럼 당연히 수입도 늘겠고요. 그런데 과
    연 얼마나 많은 수의 소설이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을까요.
    아직도 우리에게는 시간과 열정이 있으니까 우리도 해리포터와
    같은 아니 더 나은 소설을 쓰시는 분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작가
    여러분들 힘내시고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호야선생
    작성일
    12.10.12 02:45
    No. 10

    뜬금없는 예기지만 북큐브 아이패드용 앱은 최악이죠.
    아마도 개발을 포기한듯한데 그렇다고 안드로이드용이
    특별히 더 좋은것도 아님
    이 회사 살아남으려면 진짜 개발자들부터 싹 물갈이 해야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권임
    작성일
    12.10.12 11:57
    No. 11

    도서관은 시립,국립이 많죠.
    대여비를 받는 게 아니니 도서대여점과 비교하기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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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꼬마마법사
    작성일
    12.10.13 13:44
    No. 12

    해외 도서관들은 저작권료를 주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여 횟수대로 저작권자들에게 지불한다는군요.

    북큐브 앱은 좀 개선 좀 하기는 해야 합니다. 이게 제일 편한 국내 이북 앱이라는 말에 정신이 멍해집니다.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열받는 놈이지요. 국내 책을 정식으로 이용하게 출시된 구글 플레이 북을 써보니 몇 세대 이상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차라리 플레이북으로 출판들 많이 하시면 좋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10.13 18:48
    No. 13

    이북과는 다르지만
    텍스트 뷰어 갑은 가림토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구요.
    사용자의 견지에서 제대로 만들어야 제대로 된 어플이 나오죠.
    최소한 읽기 쉬운 앱을 내놔야 할텐데 말입니다.
    개발비가 그리 많이 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에게사냥꾼
    작성일
    12.10.13 23:56
    No. 14

    북큐브 앱은 업데이트하고 더 불편해졌죠... 대체 왜??
    애플쪽 앱은 북큐브만의 문제라기 애매한데
    애플에서 한동안 앱내부에서의 결제도 무조건 애플을 거쳐야 한다는 식으로 나오니깐 업뎃을 못하게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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