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흑로
작품명 : 천애홍엽
출판사 : 발해
안녕하세요.
최근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이 나오지 않아, 옛 추천작들을 뒤지다가 하나 집어 들었는데, 오랜만에 재미있는 작품 발굴했네요.
2006년에 나온 작품인데, 다행히 전자책으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보다는 흥미요소를 정리하면,
1. 주인공의 무공이 도깨비무공인데, 주인공과 도깨비(자기자신의 심상)와의 대화
2. 주인공을 좋아하는 절세미인(2명이나 나옴)과, 그 절세미인을 사모하는 조연들, 그들의 심리묘사
3. 얽히고 섥힌 복수와 복수의 의미 해설
4. 끝마무리가 너무나 잔잔하고 깔끔합니다. 천애홍엽은 끝났지만, 강호는 계속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구도가 흔들지 않고,진중한 무협의 향기를 풀풀 흘리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무협매니아로서 볼 만한(가볍지 않은) 책이 없나 두리번거리는 분들께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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