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경배
작품명 : 윔슬레이어
출판사 : 청어람
임경배님의 오랜만의 신작이군요. 전에 쓴 작품들을
재미있게 봤지만 이번 신작이 가장 저의 취양에 맞을 듯
싶군요.
용들의 싸움에 의해 파멸된 개척촌 그 안에서 살아난
두명의 생존자. 용의 피는 가장 지독한 독이자 거대한 힘
그 피를 받아들인 자에겐 힘을 거부한 자에겐 죽음을
피를 견뎌 내고 힘을 가진 세빌 그리고 그의 스승 다크엘프
가링 그 둘의 사이에 자신이 살해한 용혈의 저주를 흑룡 멜이
끼어들고 점점 유쾌한 모험이 시작된다.
모든 종족을 아우른 제국의 황제가 용에게도 세금을 받겠다라는
선언 그리고 그에게 반항하는 레지스탕즈와 귀족들 그리고 그뒤에서
무언가를 꾸미는 흑막 자신들도 모르게 시작된 운명의 소용돌이는
점점 거세어져 간다.
이 소설에서도 용들은 막강하지만 한계가 있고 못하는게 있어
전작에 비해 더욱 좋게 느껴지더군요. 강제적이지만 모든 종족을
아우른 제국도 문제점도 많지만 상당히 좋은 소재이자 설정이고
전작들에 비해 더욱 즐겁게 봤습니다.
-- 가링도 용혈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세빌과 마찬가지로 생존자이니 진짜 진수는 그녀가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세빌 마스터컴플렉스가 정말 심합니다.
혼혈이 이렇게 많이 나오고 평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소설은
오랜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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