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메이지

작가명 : 설림

작품명 : 샤먼 메이지

출판사 : 로크미디어

안데스 고원의 라모크족(인디언)의 제사장인 '노래하는 하얀 까마귀'는 스페인군에 의해서 부족이 학살당하자 분노하여 이성을 잃고 그가 지닌 정령들의 힘으로 백인들을 학살합니다.

그러던 도중 모 종교(먼산)에서 온 성기사단들과 이단심판관들에 의해서 제압당하여 눈과 혀를 뽑히고 낙인까지 찍힙니다.

배에 태워져서 이송되던 그는 폭풍으로 배가 박살이 나면서...

다른 세계로 가게 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크로우는 정령을 다루는 정령사 쪽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보편적으로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땅, 불, 바람, 물 계열의 정령들을 다룹니다만은...

인디언 부족의 제사장이었다는 설정을 지닌 만큼 정령들을 부르는 북소리나 정령을 몸에 합쳐서 힘을 사용하는 장면들, 나무에 의식을 행해서 달의 나무를 만드는 장면 등이 나옵니다.

아직 1권 밖에 못 봐서 어떤 스토리로 갈지는 모르겠네요.

제목에 메이지...라고도 되어 있으니 마법도 배우는 건가 싶기도 하고... 기존의 여러 판타지소설에서 나온 정령사들과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하고...

주인공 성격은 평화를 좋아하고 정이 많으면서 조용한 것이..제 마음에 드네요. 백인들에게 복수를 했던 만큼 싸울 수 밖에 없으면 싸움을 피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좋고요.

[코끼리손]

설정에서 개념이 철철 넘쳐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 많은 지뢰를 겪어 본 관계로
너무 신중한 것이 제 흠인 데, 이 글은 기대됩니다.

[무념무상]

샤먼 계열로 갈듯 하더니 갑작스런 정령사로 전직한것이 아쉬워요

[에고냥]

저도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만, 무념무상님 말씀처럼 샤먼이 아닌 정령사인게 저도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샤먼에 관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 졌으면 더 멋진 작품이였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