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홍규
작품명 : 강철군주
출판사 : 로크미디어
홍규님은 몇개 소설들을 출판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동안 인연이 닿지 않아서 이번에 강철군주로 처음 읽게 되었네요.
배경? 설정? 자체는 흔합니다.
작은 영지의 둘째로 태어난 주인공은 기인제도(지방 권력자들의 자식들을 수도로 데려와서 인질로...) 비스므리한 걸로 수도로 가서 쉐도우 나이트...라는 일종의 황제 직속 조직 비슷한 곳에 들어가서 훈련을 받게 됩니다.(고위귀족들은 정식 기사단쪽으로 올라가고 낙방한 자들이 여기로 옵니다)
이 곳의 훈련은 쉽게 설명하자면은 실미도 식입니다. 거기에 서로 싸워서 식량을 차지하게 하므로 당연히 죽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큰 중상을 입었다가 겨우 살아나고...
그 충격인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유중선으로서의 기억을 각성합니다.
1권은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정식으로 임명을 받아서 떠다는 부분까지입니다.
훈련소 부분이 1권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보통 기억을 각성하는 경우...
'으하하하~ 나는 무림지존 둔저다~! 나의 괄약근파열마공으로 네 놈들의 항문을 모조리 찢어주겠다~!'(고무림 시절에 고무림 10대 마공 안에 들었던....[뻥])
라고 하거나...
'으하하하~ 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둔저다~! 나의 귀촉 포션으로 모든 여자들을...'
라고 하거나...
뭐 아무튼 이렇게 급격히 강해지는데 강철군주에서는 그렇게까지는 안 나가더군요.
현대에서 배운 호흡법이나 태극권을 연습하지만 그걸로 급격히 강해지지는 않는군요.(남들보다 아주 약간 앞서가는 정도?)
전생의 지식은 간단한 민간요법(감자 간 것을 쪄서 붙여서 부기를 빼거나 기타 산나물 비슷한 걸로 진통제 등을 만드는..) 정도이고...
뭐야, 뭐야~ 전생을 기억해내면 단번에 검강 펑펑 쓰고 삼처사첩을 거느려서 대륙을 정복해야지~(둔저의 취향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뒷표지 글은... 음, 이 정도면 2권 미리니름 수준이라는...-_-;;; 이계의 블리츠도 그렇더니... 요즘 왜 이러세요 로크미디어어어~ ㅠ.ㅠ (이건 좀 오버지만..)
마법이 쇠퇴하였고 기사들이 마나를 다루는 마나 소드 같은 게 있지만 그다지 큰 위력은 없어보이는군요.
일단 제목이나 뒷표지 글로 봐서는 주인공이 영지를 이어받아서 영지발전물 쪽으로 갈 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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