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여혼
작품명 : 천하제일검
출판사 : 뿔
이전부터 그럴 낌새를 보이더니만,
결국, 진자강은 무림의 명숙들이 스스로 알아서 인정해주는 인물이 되었군요.
천하 무림의 위기를 해결하는 전형적인 주인공의 모습이랄까요? 부록으로... 우락부락하신 의형과 그 수하들이 딸려오긴 했지만 말입니다.
어쨌건 수적들이 이렇듯 순진(?)해 보일수 있다는 것은 이 책만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춘덕과 사제 운현과의 생각지도 못했던 로맨스는 '제 눈의 안경'으로 보더라도 말이죠.
천하를 향한 야망을 품었던 이들의 몰락하는 모습이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씁쓸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그 인물들의 됨됨이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그들이 잘 되기를 바랄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들로 인해서 피 흘린 사람들을 생각 안 할 수도 없구 말입니다. 어쨌건, 그들이 악인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으니 말이죠.
저마다 선택 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의 책임을 져야 하는것이니... 벌여놓은 일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그 각양 각색의 모습도 나름 그 성격대로 차이가 있는것 같더군요.
ps - 동정어옹에게 잠시 묵념!!!
ps - 결국 소원성취한 사매... 그 소원성취 과정이 빠져서 쪼금 아쉬웠습니다. (진자강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아무튼, 어떻게 혼인을 하게 되었는지가 빠져 있어서 아쉬워요.ㅠㅠ
ps - 어째서 주인공의 제자들 이름이 맹탄과 소보, 소미.. 이 셋 밖에 기억이 안날까요? 특히나 마지막 권에서 다른 아이들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아 좀 아쉬웠어요. 애들의 존재감이 희미해져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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