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찬
작품명 : 괴물왕 바츠
출판사 : 로크미디어
덧글도 많고 작가분에 대한 평가도 후해서 보통은 하겠지
하고 봤습니다.
...스토리야 이제 막 나온참이니 뭐라 말을 못하겠고,
눈에 걸리는거 몇개만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셔틀 주인공이 집에 가다가 히어로 계정 얻는 부분부터 그런데,계정을 뽀려서 줄행랑을 치던 해커와 부딪쳐서 가방의 내용물이
쏟아져서 운좋게 그걸 주웁니다...
음?
저 세계관의 가방에는 지퍼가 없나요?쇼핑백에 넣고다녔나?
그게 왜 쏟아지지?대체 왜?
여하튼 형 계정인줄 알고 룰루랄라 깡패 고렙짓을 영위하다가
꽃뱀에게 걸려서 머더러화.
...퀘스트니까 둑을 무너뜨려 달라는걸 그대로 해줘서.
...아니 이건 좀,얘 뇌는 뇌수가 아니라 요구르트 위에 떠있대요?둑을 무너뜨리면 그 아래가 수장된다는 상식을 고등학생이나 되는 놈이 몰라서 당하다니.
...외모에 홀려서 정신이 나갔다고 칩시다.
그 이후의 과정이 가히 압권인데.
신나게 pk를 당해서 장비도 털리고 능력치도 초기화,
할수있는 퀘스트도 없어서 청소 퀘스트나 하는데.
...시궁쥐 사냥을 시작하게 됩니다.
거대쥐 사냥도 합니다.
마우스 헌터 칭호도 얻습니다.
...아크?!
이거 진짜 문제있거든요?작가분이 그럴 작정으로 쓰신건지 아닌지는 문제가 아니란 말이에요.능력치 다운에 시궁쥐 사냥이야 그렇다 쳐도 하필 거대쥐가 왜 나와요?꼭 넣어야 했나요?딴거 없었어요?하수구에 쥐밖에 없어요?칭호는 왜 얻는데요?언제 써먹겠다고?
...어쨋든 이 이후로 게임 플레이 상에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현실 부분은 뭐랄까...
너무 옛날 소재 아닐까요.
짝궁이 아이돌이거나 학교 깡패한테 밟히고
셔틀짓 하던 주인공이야 그렇다 치고,
느닷없이 나타나서 구해준 무술 고수한테 스승 시켜달라고 달라붙더니 어디서 근성이 솟아서 수련해대는거...
으음...대체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재미랑 상관없는 부분에서 꺼림칙한게 좀 걸려서 다소 거북했던 책이네요.3권부턴 어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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